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
곽준명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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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끝내 살아남는 이야기 ..."

​

지구를 초록으로 뒤덮을 만큼,

식물의 위대한 생존 전략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

한번 뿌리 내린 이상

절대 움직일 수없다는 치명적 단점을 극복하며,

인지, 학습, 기억까지 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식물의 생존 전략에

고개가 숙여진다.

사실 식물은

민첩하고 정교하게 활동하는 생명체였다.

​

감염된 세포는 스스로 죽여

스스로를 지켜 내고,

뿐만 아니라

위험 발생시 동료들에게 알려

서로까지 끝끝내 지켜낸다.

심지어

다음 세대를 위한 구원 전략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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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했으면 괜찮은 부모 아닙니까 - 엄마로 살아낸 시간 끝에서 전하는 회복의 기록
김미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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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가정은 없다!

​

우리는 모두 조금씩 불안하고 흔들리며,

고통 가운데에서 성장해 나간다며 격려해 준다.

​

이 책은

세상의 수많은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이만큼 했으면 괜찮지 않습니까’라는

담담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

'책임' 을 어깨를 얹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책의 말미에꼭지별로 수록된

<함께 살아가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

​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멘트들을

페이지마다 만날 수 있는 건

이 책만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커다란 선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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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
김신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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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무엇인가.

​

8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무명의 시인은

지금 우리 곁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

시인이 몸을 움직여 손으로 써 내려간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에 담긴

치열한 퇴고의 흔적을 지도 삼아

시인과 시의 여정을 좇다보니,

고향 만주와 고국 조선, 제국 일본의 ‘틈새’에서 피어난

윤동주의 삶과 시를 가까이서 만난 듯한 느낌이 든다.

​

이 책에서는

그의 낱장 원고들에 담긴 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시를 쓰고, 고치고, 덧붙이며

한 편 한 편 지어나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익히 알고 있는 윤동주라 자신만만 하였지만,

창작노트와 초고에서

그만의 새로운 의미를 찾은 느낌이 든다.

​

지리멸렬하고도 치열했을 그의 창작...들을

이렇게 손쉽게 보아도 되나 싶은 수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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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
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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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의 「2026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는

분쟁과 기후라는 두 축이 서로 맞물리며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

미국 대 중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러시아, 캐나다, 브라질 같은 자원 부국들의 위상 변화는 물론,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오만 같은 중간국들의 약진까지,

달라진 권력의 지형도를 선명하게 해석해 준다.

​

국제정세의 본질을 이해하고 미래의 패권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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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정판)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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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 책들에서

한정판 하드 커버로 재탄생 시켜준 덕분에,

몇 년 만에 다시금 읽게 되었다.

​

나쓰메 소세키의 삶을 엿보면

그의 문학은

그에게 단순한 창작 활동이 아니라

삶을 견디기 위한 방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느껴진다.

​

1905년,

소세키는

이름 없는 고양이의 입을 빌려

일본 사회를 풍자하는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쓰메 소세키가

38세에 발표하기 시작한 데뷔작이다.

(작품은 곧 장편으로 이어졌다고~)

​

일본 근대문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풍자와 문학적 깊이를 통해

현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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