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
김신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동주는 무엇인가.

​

8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무명의 시인은

지금 우리 곁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

시인이 몸을 움직여 손으로 써 내려간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에 담긴

치열한 퇴고의 흔적을 지도 삼아

시인과 시의 여정을 좇다보니,

고향 만주와 고국 조선, 제국 일본의 ‘틈새’에서 피어난

윤동주의 삶과 시를 가까이서 만난 듯한 느낌이 든다.

​

이 책에서는

그의 낱장 원고들에 담긴 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시를 쓰고, 고치고, 덧붙이며

한 편 한 편 지어나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익히 알고 있는 윤동주라 자신만만 하였지만,

창작노트와 초고에서

그만의 새로운 의미를 찾은 느낌이 든다.

​

지리멸렬하고도 치열했을 그의 창작...들을

이렇게 손쉽게 보아도 되나 싶은 수준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