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생과 사, 부와 가난, 젠더와 계급 문제 등 첨예한 사회 이슈와 윤리적 쟁점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만, 인간성과 희망 또한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마구마구 행복감을 세례하는 스토리의 책은 아니지만그 어떤 소설보다 인상깊게 읽었고,그 여운은 꽤나 깊고도 오래 갈 것 같다.괴물과 인간의 경계에도 희망은 있다.그야말로,한 줄기 빛(lumiere) ...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하는 ‘뇌’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아이의 지능이나 집중력이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능력을 꺼내 쓸 수 있는 뇌의 조건과 생활환경, 마음가짐,그리고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는 듬직한 정원사 부모가 되어 보자. ♡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에 ‘내가 첫 성공사례가 되자.’ 결심하고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쿨(?)하게 쓰고 있지만,그 누구보다치열하고 열심으로 삶을 살아냈을 작가가 건네는따뜻한 격려는나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솔직히,지금의 작가가 있기 까지그의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감히 상상이 안된다.나도 한 아이의 엄마지만,그 분은 누구보다 용감했을 것이고누구보다 추진력도 있었을 것이다.점자 참고서가 없을 때, 신순규 작가의 모친은 직접 손으로 점자 책을 만들었단다.모두 모두 배움과 각오를 다져주는 사람들이다.오늘을 보는 마음, 행복이 넘쳐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진다.쌀쌀해져가는 이 계절,아니 슬슬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꼭 만나 보시길 ♡
일본의 사례는 곧 한국에도 닥칠 문제들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어쩌면,일본의 오늘이 한국의 내일을 준비할 현실적인 인사이트가 될런지도 ...사라짐은 끝이 아니라,다음 시장을 여는 시작이다!
양자물리의 등장은 인류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과 학문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대한민국 양자정보 1세대 연구자이자 최근까지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을 맡으며 늘 양자컴퓨터 개발의 중심에 있던 저자라 그런지,남다른 통찰력으로 양자물리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함으로써 현재의 양자기술 수준을 짚어내고 우리의 대처까지 제시해 주고 있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 이온덫 양자컴퓨터,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광 양자컴퓨터,양자점 양자컴퓨터, 점결함 양자컴퓨터, 위상 양자컴퓨터 등등...최후 승자의 요건은 무엇일까?그리고,양자 윤리와 개인 부분에서앞으로 우리의 대처방안은 어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