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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 스토리 2 - 완결
토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저 세계의 존재를 볼수 있는 소년과, 자신의 이상향을 꿈꾸는 소년의 만남은 아름다웠다. 라크로는 뚱뚱하고 항상 혼자 다른 생각을 하는 소년이다. 다크토는 그런 소년의 이상향을 보게 된다. 새들이 지저귀고 따뜻한 열대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인상적인건 다크토의 눈에 보인 엄청 추하고 역겨운 작은 아이 유령이 라크로가 만들어낸 따뜻한 세계에 이끌려 그 속으로 기어들어간다. 다크토는 라크로에게 해가 될까 곱지만은 않은 시선을 보내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라크로는 아이를 위해 물웅덩이를 만들고 아이가 편하게 지낼수 있게 더욱 마음을 써준다. 추한 몰골의 아이는 하루가 지날수록 통통해지고 인간다움을 찾아가며, 마직막엔 정말 귀엽고 예쁜 소녀의 모습으로 변한다. 따뜻한 배려는 지치고 힘들고 눈쌀찌뿌려지는 아이를 아름답게 변모시켰다. 라크로의 힘은 그 따뜻한 성품이다. 특이한 힘을 가졌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소년들의 우정은 아름답다. 단 두권으로 끝난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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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타 구구 4
토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라 라므가 배가 고프면 기꺼이 자신을 먹어도 좋다고 말하던 니켈. 한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적 없다며, 니켈에게 집착하는 라 라므. 니켈이 그렇게 갈줄은 정말 몰랐다. 유혈이 낭자한 치키타 구구지만, 설마 니켈마저.... 첫등장에선 싸가지없는 소년인줄 알았던 그녀는 많은 마음의 상처와 육체적 고통과 일족이 준 지울수 없는 멍에를 짊어진 소녀였다. 그런 그녀가 치키타와 라 라므로 인해 밝아지고 명랑해지는것에 마음을 놓았는데... 특히 라 라므와의 관계는 인상적이었다. 그런 그녀의 죽음은 라 라므에게 알수 없는 또한 나에게도 깊은 상실감을 던져주었다. 그녀의 죽음마저 덧없게 세월은 훌쩍 흘러 치키타의 소꿉친구는 시집을 가버리고, 치키타는 여전히 라 와 처음 만난 그 시절 모습으로 남아있다. 아직 백년이 될려면 아득하고 먼 여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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