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빅토리안 4
모토 나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아무리 유명하고 지명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정말 걸작이라 칭하는 만화라 할지라도 주인공이 맘에 안들면 절대 읽지를 않는다. 그런면에서 레이디 빅토리안은 맘에 쏙 들어버렸다. 엄청난 행운과 불행을 함께 타고 태어났다는 식상한 설정의 주인공. 사랑에 울고 웃는 그렇고 그런 만화로 흘러갈수도 있는 만화가 주인공 벨로 인해서 상큼하고 톡톡 튄다. 멋진 남자의 프로포즈도 감지덕지해 하지 않고 거절할줄 알고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시기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지도 않는 곧은 마음을 가진 벨이 있기에 이만화는 빛난다. 바라는게 있다면, 여장남자 레이디 에셀에겐 노엘, 마틴경, 은의도둑, 또 줄줄이 멋진 남자가 따라다니는데, 명색이 주인공인 벨에게도 레이디 에셀의 미모를 찬탄하되 홀리지는 않는 멋진 동반자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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