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강아지 - 낭소의 몽글몽글 그림에세이
낭소 지음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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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주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힘들고 지칠때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는 너. 내겐 숲이고 우주같아 어쩜 이리 내 마음과 똑 같을까? 정말 소장하지 않을 수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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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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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면서 개인적 관계들이 끊어지고 사회로부터 배제돼 가정에 유폐된다. 게다가 아이를 위한 것들만 허락된다. 아이를 위해 시간•감정•에너지•돈을 써야 하고, 아이를 매개로 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엄마가 아닌 자신을 드러내면 엄마의 자격을 의심 받는다. "내 생활도, 일도, 꿈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아이를, 다음 세대를 키우는 것은 여성의 의무가 아니라 사회의 의무인데, 개별 가정에서 대부분 엄마가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가 치민다. 출산 후 독박육아 몇 개월 만에 겨우 집을 나와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맘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타인에 대한 돌봄이 사라진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타인을 돌보고 있는 존재인 엄마가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카페나 다니면서 자기 아이만 위하는 ‘이기적인 벌레‘라고 손가락질 받는 것이다. 여성혐오 시대에 ‘모성애라는 종교‘조차 침탈되는 양상이다. 모성에 대한 신성시도, 맘충이라는 혐오도 여성을 옭아맬 뿐이다. 그러니 어떻게 ‘나‘를 온전히 지킬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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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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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소설. 고래 이후로 이런 흡입력은 처음이다 고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지만 그만큼 장대한 스케일의 성장소설이다 사실 제목만 보고 지루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완전 기우였다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깊은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나를 울컥하게 했던 작품, ˝너를 위해서라면 천번이라도˝ 이 문장은 특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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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 2017-09-20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래와함께 언급되는 책이라니.. 일단 읽고 봐야겠군요

은탱이 2017-10-05 02:07   좋아요 0 | URL
정말 꼭 읽어보세요 이 작가님 책은 전부 인생소설이 되었네요^^
 
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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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접해 결말을 알고 읽었는데도 재미있었다 영화에 비해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훨씬 구체적이고 결말도 더 자세하다 역시 원작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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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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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읽어본 모든 책을 통틀어 장르 불문 최고로 재미있었던 책. 다시 읽어도 정말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이미 읽었던 책임데도 화장실도 못가고 한 자리에서 다읽어버렸다 압도적인 흡입력ㅠㅠ 책장이 끝나는게 이렇게 아쉬웠던 책은 이 작품 외엔 없었던 것 같다 극찬에 극찬을 해도 모자란다 내 인생책 중 불변의 1위 고래❤️갓천명관❤️

한때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며 그동안 쌓아두었던 책들과 함께 이 아이도 팔아버렸었는데.. 결국 재구매ㅠㅠㅠㅠ 그래 고래는 영원히 함께 하는걸로ㅜㅜ

책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작품은 맹목적으로 챙겨보고 찬양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드라마 작가는 김은숙, 책은 천명관 작가와 정유정 작가가 그렇다 :) 인생의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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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7-06-24 13: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국 소설 역사상 최고의 데뷔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속작들이 그만 못해서 그렇죠.

은탱이 2017-06-24 14:11   좋아요 2 | URL
완전 공감이요! 고래가 너무 뛰어나서 후속작이 다소 기대에는 못미치는 느낌이 들기도해요 ㅠㅠ 고래 퀄리티의 작품이 또 나와줬음 하네요ㅎ

기호 2017-07-11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래를 미친듯이 읽고 그간 나온 작품들을 단편집까지 포함해서 모조리 읽었었는데 고래의 힘이 너무 강해서... 저는 나의 삼춘 브루스리 까지는 괜찮았네요.. 이번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는...
위에서 언급하신 연을 쫓는 아이가 고래와 견줄만 하다면 무조건 읽어봐야 겠네요 좋은책 추천 감사해요~

은탱이 2017-07-12 04:46   좋아요 1 | URL
앗 저도 나의 삼촌 브루스리도 좋았어요! 고래만큼은 아니지만ㅠㅠㅎ 연을 쫓는 아이도 그렇고 천개의 찬란한 태양, 그리고 산이 울렸다도 너무 재밌어요ㅠㅠ 이번에 할레드 호세이니 팬이되었네요ㅎ 고래랑은 조금 느낌이 다른데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에요! 정말 이야기의 힘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작가라고 느꼈어요 감동도 있구요! 꼭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