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3주

 월트 디즈니가 다시 2D로 돌아왔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역시 재밌고 신나고 기발하네요. 결코 보고 후회 안 하실 듯 합니다. 

 이탈리아 판 러브 액츄얼리? 아무튼 웃기면서도 여러 사랑에 대해 여러 면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썩 잘 만들어진 옴니버스 영화라고 하는 평들이 많은데, 제 취향은 아닌 듯 해서... 

 연애과정에 대해 남성의 시선으로 그려나간 담담한 성장(?) 영화...잘 만들어졌습니다. 

 쑨원을 지키기 위해 나선 8명의 이야기를 그려나간 영화로 액션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좀 긴 상영시간이 흠이네요. 

 1편의 기발함을 따라잡지 못한 속편의 아쉬움이 절실히 묻어나는 영화네요. 4인조면 다가 아닌데... 

 김기범, 황보라의 광팬이신가요? 그럼 보시고, 아님 비추입니다...ㅠㅠ 

*** 계속 되는 <아바타>의 독주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영화가 개봉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흐뭇해지는 한 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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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2주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나이차를 극복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어느 정도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다니...와우...세밀한 감정 변화에 주목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송윤아가 선택한 아담한 감동 영화네요. 그런데 아역 배우가 더 연기를 잘 하는 듯...ㅋㅋ 

 독특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저 평범한 영화가 되어버린...이나영의 남장 연기..썩 괜찮네요.. 

 인디밴드의 생활과 음악을 잘 드러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달리의 그간 알려지지 않은 삶이 궁금한 분들에게는 제격이지만, 전반적으로 그의 삶에 잘 공감이 안 되어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회복'이라는 이 영화...잘 모르겠네요...^^;;; 

*** 이번 주도 행복한 한 주 되시고...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는 센스있는 삶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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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Sherlock Holm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셜록 홈즈는 굳이 추리소설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해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캐릭터입니다.
인기있던 예전 수사물 <형사 콜롬보> 등에서 셜록 홈즈다운 면모가 조금씩은 다 내비쳐지니 말입니다.
그렇게 널리 알려진 캐릭터를 가지고 어떤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감독은 고민이 참 많았겠지요.
그런데 가이 리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나름의 길을 잘 찾아간 것 같습니다.
원작소설에서는 그리 세밀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홈즈의 몸을 사용하는 활동,
그러면서도 약간은 무모하고 엉뚱한 그의 기발한 발상들...
여기에 그의 절친 왓슨 박사의 새로운 면들을 더해 이 영화를 뎌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고 직선적인 이야기 전개와 이번 영화의 악당 블랙우드와의 대결은
중간부터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채 등장하는 모리아티 교수로 인해 무색해집니다.
이때부터 관객은 정작 이 영화보다는 홈즈의 영원한 맞수 모리아티 교수 쪽으로 더 관심을 보이게 되지요.
그리고 속편에 대한 기대를 공공연하게 내비치기도 합니다.
최근 기사에서는 그 교수를 브래드 피트가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지요.
아무튼 이 영화 그리 썩 나쁘지 않은 영화지만 뭔가 아쉬움이 가득 남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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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없다 - No merc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말 오랜만에 스릴러다운 우리나라 스릴러를 접한 것 같아 마음이 한편으로는 흥분됩니다.
감독의 연출력도 그렇지만 어찌보면 제작을 맡은 강우석의 놀라운 혜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이전 <백야행>의 제작도 맡았던 강우석의 대중성은 알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범인은 처음부터 관객에게 다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막난 시신이 발견되고 범인을 찾는 과정이 전반부에 약간 나오긴 하지만,
범인의 윤곽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또 다른 차원, 즉 최고의 부검의와 환경운동가의 두뇌싸움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점차 드러나게 되는 이 두 사람의 운명적으로 얽힌 실타래가 하나하나 밝혀지는데,
거듭되는 반전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부검 장면이라든지 세밀한 소품들을 보며
이 영화가 최근에 개봉한 국내 영화들 중에서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느낌은...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섬뜩하면서도 애잔한 슬픔이 묻어나온다고 할까요?
아무튼 한혜진의 영화 데뷔도 괜찮은 것 같고, 썩 괜찮은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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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VS와일드 스피릿 - Engine Sentai Go-onger vs. Gekirang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일본 전대물(戰隊物)의 시작은 1975년 <비밀전대 고렌쟈>에서부터 시작되어
32년동안 충 32개의 작품이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역사도 생각보다 길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전대물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3인 이상의 히어로' 의 모습을 그려내는 작품류를 일컫습니다.
일본에서의 정식 호칭은 '슈퍼전대 시리즈'며, ('戦隊'[센타이]는 '전투부대'라는 뜻입니다)
다수의 히어로가 등장하지만,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하나의 팀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이들은 비슷한 컨셉을 지닌 다른 색의 복장을 각각 입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들이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지만 이렇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은
레드를 위시한 강렬한 색깔의 복장과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합체 거대 로봇의 등장 등등...
그리고 이에 따른 다양한 아이들 상품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장난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는 아닐런지요?
 

아무튼 이 시리즈들이 여전히 새로운 옷을 입고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극장판 파워레인저는 2007년 <파워레인저:와일드스피릿>(수권전대 게키렌쟈)과
2008년 <파워레인저:엔진포스>(염신전대 고온쟈>의 등장인물들을 합쳐 놓은 극장판입니다.
그런데 2005년 <파워레인저:매직포스>(마법전대 마지렌쟈>와
2006년 <파워레인저:트레저포스>(굉굉전대 보우켄쟈)를 합쳐서 만든,
2007년 국내에 개봉했던 2006년작 <파워레인저 매직포스&트레저포스>가
두 편의 이야기로 72분 동안 개별적인 이야기로 전개된 것에 반해
이번 영화에서는 하나의 이야기에 두 팀이 함께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50분 동안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해 영화가 아주 역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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