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VS와일드 스피릿 - Engine Sentai Go-onger vs. Gekirang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일본 전대물(戰隊物)의 시작은 1975년 <비밀전대 고렌쟈>에서부터 시작되어
32년동안 충 32개의 작품이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역사도 생각보다 길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전대물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3인 이상의 히어로' 의 모습을 그려내는 작품류를 일컫습니다.
일본에서의 정식 호칭은 '슈퍼전대 시리즈'며, ('戦隊'[센타이]는 '전투부대'라는 뜻입니다)
다수의 히어로가 등장하지만,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하나의 팀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이들은 비슷한 컨셉을 지닌 다른 색의 복장을 각각 입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들이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지만 이렇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은
레드를 위시한 강렬한 색깔의 복장과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합체 거대 로봇의 등장 등등...
그리고 이에 따른 다양한 아이들 상품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장난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는 아닐런지요?
 

아무튼 이 시리즈들이 여전히 새로운 옷을 입고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극장판 파워레인저는 2007년 <파워레인저:와일드스피릿>(수권전대 게키렌쟈)과
2008년 <파워레인저:엔진포스>(염신전대 고온쟈>의 등장인물들을 합쳐 놓은 극장판입니다.
그런데 2005년 <파워레인저:매직포스>(마법전대 마지렌쟈>와
2006년 <파워레인저:트레저포스>(굉굉전대 보우켄쟈)를 합쳐서 만든,
2007년 국내에 개봉했던 2006년작 <파워레인저 매직포스&트레저포스>가
두 편의 이야기로 72분 동안 개별적인 이야기로 전개된 것에 반해
이번 영화에서는 하나의 이야기에 두 팀이 함께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50분 동안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해 영화가 아주 역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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