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의 지키는 투자
김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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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투자는 나에게 새로운 분야이다. 주변에서 하는 분들의 경험담을 들을 때 흥미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 개미군단에 손해를 본다는 소리가 들리니, 기관 혹은 외국인을 따라하면 되지 않나하는 막연한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이 책을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주식투자가 뭔지, 기본은 뭔지, 만약 내가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읽어내려 갔다.

 

주식투자는 잘못이해하면 마치 도박같은 느낌도 든다. 실제로 그런 심정으로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상승, 하락에 따라 애간장을 녹이는 것을 보면서 저런 일을 왜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김광진 작가를 통해 주식투자의 매력을 보았다. 국가 경제도 살리고, 노동 없이 재테크할 수 있고, 노후도 보장 받을 수 있는 현명한 방식이란 생각도 들었다. 돈은 있는데 부족하고, 직장을 다닐 수도 없고, 그냥 은행에 두자니 이자가 너무 낮아 도움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잘만 배우면 요긴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자는 지키는 투자, 즉 20%만 목표를 두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투자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맞다. 이렇게 원칙을 두고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 같다.

 

20년 동안 매년 20%의 수익, 20개 정도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 중소형주이면서 PBR 1배이면서 ROE 20% 수준의 종목을 찾고, 대형주는 PBR이 0.4배 미만이면 편입을 고려라는 기준을 두고 투자하는 저자의 지키는 투자의 비법은 무엇일까? 연 20%에 수익률은 단기간으로 보면 큰 수익이 아닐지 몰라도 쌓이면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이 지키는 투자는 아주 간단, 단순하다. 10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된다.

 

1.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낸 수 있다.

2.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다면 가치주 투자부터 시작하길 추천한다. 중소형 가치주 투자는 실적 발표를 확한 후 낮은 PBR과 높은 ROE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3. 투자 금액의 규모와 상관없이 10개 종목 이상 분산투자한다. 말로 행운을 잡는 8가지 요소를 전부 갖춘 4. 가치주 주가가 하락했다면 물타기를 고려한다.

5. 성장주에 투자해 위기를 맞았다면 손절매를 고려한다.

6. 스타일 투자 시 종목을 비교 선정할 때에는 동일한 업종 내에서 업종 평균보다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찾아본다.

7. 가치주 스타일 투자에서 장기적으로 성과가 증명된 것은 저 PBR 스타일이다.

8. 성장주 스타일 투자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발표된 후, 기존 추정치보다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을 매수한다.

9. 스타일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기준으로 매수하고 일정 기간 후에 포트폴리오를 반복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10. 시장이 급락하면 당황하지 말고 이전보다 더 보수적인 자세로 매우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다.

 

이상의 방법만 잘 지켜나간다면 절대로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저자가 엄청난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도 건강하게 자신을 지켜가며 할 수 있었던 것은 멀리 보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특히 노래를 하고, 음반을 제작하면서 가수 활동을 하고, 미술을 보는 여유를 찾고, 실제로 글을 쓰면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이 그를 지금의 반열에 오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10가지를 준수할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저자처럼 주식투자를 멀리보고,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즐기면서 하는 방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 집착하고, 집중한다고 생각하여 오직 그 일에 매진하여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다면 돈 잃고, 몸상하고, 마음 다치는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개미투자자 들이 이런 일들을 격고 있지 않나 생각하다. 저자에서 본받을 것은 작게는 10가지 전략, 크게는 멀리 보는, 즉 다른 일에 종사, 즐기는 일을 하게 된다면 더 즐기면서 수익을 내는 재테크, 및 인생 테크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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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잡는 8가지 기술 - 당신은 운이 따르는 사람인가
소어 뮬러 & 레인 베커 지음, 김고명 옮김 / 유아이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새로운 것을 좋아 한다. 아니 새로운 것이 아니면 재미기 없다. 그러다 보니 집착할 정도다. 새로운 것을 찾다보니 시행착오도 많다. 구역을 사랑방으로 개칭하고 전도모임으로 변화시켜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주일 예배를 현장 예배로 연구해 보았지만 현실에 전혀 맞지 않았다. 강대상을 크리스탈로 만드는 것을 시도했지만 초창기라 주문제작하여 볼품없이 만들어져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런 등등의 일련의 사실들을 겪으면서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도 점점 줄어들고 안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때로는 고집을 피우다가 어려운 시력을 겪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행운을 만난다. 그것을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만나면 충분히 만날 수 있다. 흥미가 진진해지는 주제였다. 이 책에서는 그 행운을 세렌티피티라고 했다. 행운을 잡는 비법을 알아보자.

 

세렌티피티는 우연과 창의력의 상호작용이다. 우연을 끌어 당길줄 알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이런 것을 계획적 세렌티피티라고 한다. 계획 할 수 없는 것을 계획한다는 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하지만 기업이란 계획의 화신이다. 그러므로 예상치 못한 것을 받아들이려면 온갖 계획들 속에서 그럴 여지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이런 역설에서 나오는 사잇길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뻔함이냐 혼돈이냐를 놓고 갈등할 필요가 없어진다. 계획적 세렌티피티 덕분에 적극적이고 짜임새 있게 미지의 것을 다루는 길이 열릴 것이다.

 

센프란시스코에 실험적 학교 브라이트워크스가 있다. 이 학교야 말로 행운을 잡는 8가지 요소를 전부 갖춘 학교, 그래서 계획적 세렌티피티를 그대로 보여준 학교라 할 수 있다. 8가지 기술 즉, 움직임, 준비, 일탈, 매진, 활성화, 연결, 투과를 어떻게 브라이트워커스가 이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움직임: 몸과 생각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공간과 아크를 고안했다.

-준비: 통념을 멀리하고 학생들이 ‘예외를 체포할’ 프로젝트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이고 공동체 전체에 집착에 가까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일탈: 수업 계획과 틀에 박힌 교육 내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게 했다.

-배진: 학생들이 아크에 참가할 때마다 확신을 품고 프로젝트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활성화: 학생들이 특이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는 활동을 고안했다. 예를 들어 창고의 열린 작업실에서 ‘우리 지역의 예술가들’이라는 행사를 열어서 학생들이 예술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게 했다.

-연결: 학생들과 현직 전문가들을 잇는 매개체를 자처하며 그 사이에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세렌티피티의 기회를 찾는데 집중했다.

-투과: 외부인들을 초청해서 프로젝트의 멘토로서, 또 발표회의 열광적인 관객으로서 브라이트워커스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학교를 설립함에 있어서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움직임: 학교에 작업실, 미술실, 음악실, 사색할 수 있는 산책 공간, 그에 따른 공구와 기구들을 둔다.

-준비: 스스로 계획하고 작품을 위한 프로젝트를 짜게 한다.

-일탈: 교실에서 하는 수없을 줄이고, 현장을,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돈을 벌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매진: 성적이 시험지에 적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한 개 함으로 열정을 가지도록 한다.

-활성화: 자서전을 써본다는지, 자신의 작품(책, 그림, 시, 공예품, 작곡 등)을 해 보게 한다. 분기별로 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이웃들과 부모들을 초대하여 행사를 연다.

-연결: 지역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자문을 받고 그 사이에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창작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게 한다.

-투과: 외부 행사를 적극적이면서도 수시로 열어서 지역 공동체들이 적극적인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지역과 더 넓은 지역에 알린다.

 

2011년 플로리다주립대학교와 남유타주립대학교 연구진이 대인관계와 관련해서 프랑클의 ‘의미를 향한 의지’개념을 검증하는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의미가 강한 사람이 외모와 좋은 성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뭘 말하는가? 잘생긴 것,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좋은 인생철학을 가진 사람이 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의미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을 살리는 일,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일, 진정한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 그 길을 이 책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게 되어 나는 우연히, 그저 어쩌다 읽은 책에서 그 길을 발견했으니, 책 읽는 습관의 활동성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 일탈이 계획적 세렌티피티가 되어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성공이 눈앞에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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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B. F. 스키너 & 마거릿 E. 본 지음, 이시형 옮김 / 더퀘스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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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국의 신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 상자, 티칭머신 등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며, 스키너학파를 이룰 정도로 유명한 학자가 즐겁게 나이 드는 법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책을 냈다. 아니 책을 보니 나이 드는 법이 아니라, 나이 들어서 어떻게 잘 적응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경험서인 것 같다. 고령사회가 된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100세는 거뜬히 살아야 하는 시대에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스키너는 어떻게 적응법을 단련했을까 궁금하다. 거기에 78세라는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 중인 이시형 박사의 평역은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느낌이다. 나이 드는 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알아보자.

 

누구나 늙음을 피해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먼저 늙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 느낌, 자기 정의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스키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소크라테스는 “나는 노인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한다. 노인들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인생의 길을 먼저 지나왔다. 그러므로 앞으로 겪어야 할 삶이 어떠할지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 배움의 대상이다. 그러나 나부터도 배우려기보다는 젊음의 기준에서 느리고, 고리타분하고, 옛날에 사로잡혀 있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대하였던 것 같다. 그러나 깊이 음미해 보면 참으로 새겨할 가르침들이 참 많다. 젊은이의 입장에서 오랜 세월의 경험을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또한 노인 스스로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자산을 주려고 노력하고,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나도 늙어서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지금은 해볼만한데. 나는 늘그막에 꼭 젊은이들에게 인생 경험, 신앙 경험, 평생을 연구해 온 것들을 받아서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그러러면 더 많은 노력과 명성과 인정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노년은 급속히 온다. 따라서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 로널드 J. 글로섭은 “한 개인은 가장 최선의 인생 계획을 단지 젊고 정력적인 몇 년 동안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생애’를 위해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준비, 특히 노년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이다. 특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즐겁게 사는 것이다. 노년에도 말이다. 헬싱키 역설'로 불리는 실험에서도 밝혀진 바 의사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에 관한 지시를 철저히 따른 그룹과 평소 자기 습관대로 산 그룹을 비교해 볼 때, 자기 습관대로 살아온(음주, 금연, 운동, 식이요법 등) 사람들이 심장혈관 관계 질환, 고혈압, 암, 각종 사망, 자살 등에서 월등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삶의 질도 높았다. 노인이 될수록 지나친 염려와 절제가 오히려 화근이 된다. 따라서 하던대로,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즐겁게 나이 드는 법인 것 같다.

 

늙어서는 그릇된 판단을 할 확률이 젊어서보다는 높다. 여러면에서 지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침해 어르신들이 모여 생활하는 요양원에 봉사를 가는데 어르신들을 대하면 마치 3-5세의 어린이들을 대하는 느낌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적고, 연습하고, 묻는 것처럼 똑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쉬지 않고 뭔가를 하려는 지나친 의욕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히틀러는 사회과학자들에게 물었다. “왜 사람들이 그릇된 판단을 내리게 되는가?” 사회과학자들은 “정신적으로 피곤하면 그렇게 됩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히틀러는 그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지체없이 휴가를 보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휴가를 갖지 않았고, 결국 그릇된 판단을, 그것도 너무나 큰 오판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100세까지 현역으로 뛰고 치매에 발목을 잡히지 않으려면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 지적 자극, 지적 쾌감, 이것이야말로 노년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법이다. 괴테는 80세에 절세 불후의 고전 <파우스트>를 탈고 했고, 75세 정년론을 주장한 현대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거도 90세가 넘어서까지 창작활동을 펼쳐 100여권이나 되는 저서를 남겼다. 나도 지금 시와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늦었다고 낙심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강한 집념으로 도전해야겠다. 은퇴란 탈출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었다면 그것을 놓는 것은 즐겁게 늙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적당한 노동을 하면서, 자신의 일을 할 수만 있으면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무런 효과가 없더라도 바쁘게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몇 일전 식당에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는데 80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다. 친구에게 들으니 그 식당을 온 가족이 함께 한다고 한다. 아마 가장 어르신이 몸으로 힘들이 않는, 그러면서도 아직은 처리할 수 있는 돈 계산하는 자리에 앚아 계신 것 같다. 가족의 배려, 본인의 적극적인 자세가 어우러진 아름답게 늙는 모습을 보았다. 은퇴로부터 은퇴하라. 즉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은퇴를 했다면 지도자, 보조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야구로 말하면 코치, 감독 등이다.

 

젊어서 해 온 일, 취미생활, 돈이 되는 일 등 많은 일들이 있다. 뭐든지 좋다 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것저것 다 생각해도 없는가?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새로운 것을 배워라. 주변 사람들과 잘 사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젊어서는 판단력, 배려심,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왔다. 그러나 늙어서는 그런 능력들이 줄어든다.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이 문제다. 사실 그걸 모르는게 늙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늙어서 명심할 것은 잔소리를 줄이는 것이다. 자신의 기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하면 젊은이들은 싫어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들과 어울려 지내면 훨씬 젊어질 수 있다. 감정을 직시하고 부정적 감정의 힘에 휘둘리지 말며, 그 감정을 촉발시킨 환경을 바꾸되 긍정적인 감정의 횟수를 늘려서 감정을 부리는 주인이 되라고 한다. 습관은 무섭다. 젊어서부터 긍정적 생각의 습관을 길러야 늙어서도 가능하니 지금부터 긍정의 감정의 반복 연습하라.

 

노인이라는 배역을 맡아라. 젊은 친구들은 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늙은이들의 역사를 재미있게 듣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달라고 젊은이들이 부탁하지 않는 한, 10년 넘게 지난 개인적 경험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참 공감이 된다. 나는 벌써부터 20-30년 전의 나의 경험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아주 많이 떠벌리고 있으니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하고 말하자. 노인들은 자주 설교하려고 든다. 라 로슈푸코는 “노인이 되면 나쁜 실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자위한다”고 했다.

 

나는 몇 주전 아내와 삼진아웃제로 질 경우 밥을 사기로 했다. 늙어서, 나이들어서, 힘들어서 등등의 나이든 태를 내거나, 부정적인 말을 세 번 하는 사람이 밥을 사는 것이다. 내가 먼저 세 번을 해서 결국 사고 말았다. 이 내기를 하면서 얼마나 많이 나이든 태를 내고 있는지 실감을 했다. 앞으로도 내가 인식하고 살 수 있도록 삼진 아웃제를 지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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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중심교회로 바꾸라 - 전통교회를 전도중심교회로 바꾸는 전략과 실전
김상현 지음 / 두란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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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중심 교회로 바꾸라

 

전도의 시작은 지역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교회는 경기도 용인시이기 때문에 먼저 용인의 기흥구를 중심으로 수지구, 처인구를 분석해야 한다. 그 중에서 보정동, 연원마을, 죽전, 분당, 신갈, 구성을 분석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할 곳은 대림아파트, 성호아파트, 현대 홈타운 아파트, 지역(일반주택)을 분석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지역 교회의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지역 교회로서는 의림교회, 빛으로 교회, 주찬양선교교회, 성찬교회, 새에덴교회, 지구촌교회, 새생명교회, 수지순복음교히, 수지영락교회, 더사랑의교회(광교) 등이다. 분석의 방법은 지역 교회를 직접 탐방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외 비교 분석해야 한다. 새암교회와 부산풍성한교회와 비교분석해야 하며, 분당, 수지 지역의 교회와 비교분석해야 한다.

 

실전단계

 

전도를 위해서는 먼저 조직을 바꾸어야 한다. 조직에는 반드시 평신도가 앞장서는 조직으로 해야 한다. 영적전투를 위한 본부를 만들어야 한다. 전도를 위한 조직이 꾸려져야 한다. 형식적인 조직이 아닌, 실직적인 조직, 움직이는 조직, 자리 채우기 위한 조직이 아닌, 직접 움직이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세부적인 조직에서는 현장에서 피 흘리는 야전부대를 만들어야 한다. 열린 모임, 전도특공대가 365일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준비된 참모와 동역해야 한다. 즉 전도의 경험, 노하우가 풍성한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훈련하든지, 초빙하던지 해야 한다. 전도 부사관을 양성해야 한다. 훈련되지 않은 사람들을 훈련시켜 전도의 능력자가 되도록 훈련해야 한다. 전도 체직을 만들어야 한다. 즉 그 6단계가 있다.

 

1. 머리를 전도로 채우라.

전도는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절대 과제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전도는 가치가 바뀌어야 할 수 있다. 먼저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가치를 바꿔라. 우리 교회는 과연 성장하고 있는가? 정체되어 있는가?를 냉철해 분석해야 한다. 우리가 왜 교회를 다녀야 하는가?를 늘 인식시켜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서는 홍보물을 부착하라. 구로를 만들어 늘 부르짖으라. 설교가 전도 설교가 되어야 한다.

2. 가슴을 말씀과 기도로 뜨겁게 하라.

말씀을 들으면 열정이 생긴다. 지속적으로 전도 중심의 설교로 뜨겁게 해야 한다.

3. 팔다리로 복음을 전하라.

일단 현장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 실제로 나가 보면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많다. 모든 성도들을 물품, 전도 후원자가 되게 하라.

4. 탈진 막는 방법을 모색하라.

봄, 가을 단위로 함으로 인터벌을 두고 강조하며 나가면 쉬면서 준비하고, 또 헌신하고 하면서 지치지 않게 될 것이다. 전도 출범 예배를 드림으로 뜨거움을 유지하면 지키지 않게 된다.

5. 영상으로 계속 동기부여하라.

많은 동영상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구호를 만들고, 외치고, 교육도 하면서도 영상이 강력한 힘이 있으니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도 중심 교회로 정착시키는 7단계

1단계: 교회를 확실히 각인시켜라

2단계: 교회의 사랑을 느끼게 하라

3단계: 다양한 관계로 연결시키라

4단계: 모임에 적극 참여 시키라

5단계: 친구를 사귀도록 도우라

6단계: 전도 대상자를 갖게 하라

7단계: 교회의 사역을 맡기라

이 단계 중 다양한 전도 그물을 만든다는 면에도 도움이 된다. 한 가지 방법, 루트만 고집할게 아니라 다양한 접촉점으로 전도의 그물망을 형성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새가족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집중 양육하라. 새가족 뒤에는 50명의 전도 대상자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새가족부터 전도에 대한 열정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방법이 확실한 전도의 열매를 맺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새가족을 헌신된 성도로 정착 시키는 방법으로서는 3단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1주차: 등록한 주 심방하기(평신도 사역자가)

2)2주차: 담임목사 편지쓰기

3)3주차: 새가족반 수료 후 담임목사, 교구장 셀 리더와 심방가기

 

새암교회가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데 전도가 체질화, 습관화 365일 전도하는 교회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보충, 보완, 창조가 필요한 시기에 좋은 책을 읽게되어 기쁘다. 단기, 장기 교회 변화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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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귀환 -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내게 온다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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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 중 벛나무에 꽃망울이 터진 것을 보았다. 아주 조금만... 몇 일 후면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이다. 그 긴 겨울을 다 죽은 것처럼 잿빛에 젖어 깡마른 줄기에 매달려 있던 가지에서 꽃망울이 터진 것이다. 이 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그 긴긴 겨울을 잘도 이겨냈다. 어려서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생활도 잘 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나무를 보면서 견뎌내고 꽃망울 터뜨리는 인내를 미물을 통해서 배우기 때문일 것입니다. 희망을 바로 자연에서도 너무나 자연스럽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몸부림의 결과물인 <희망의 귀환>을 들었습니다. 희망은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지, 희망이란 무엇인지를 저자를 통해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희망적 존재다. 우리 피 속에 희망이 흐르고 있다. 그런즉 인간답기만 하면 희망을 반드시 본성을 드러낼 것이다. 지극히 인간답기만 하면 된다. 겨울은 언제나 봄 속에서 끝난다. 희망만 가지만 절망과 좌절은 단칼에 베어진다. 희망을 선포하는 순간 절망을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하며 달아난다. 희망을 부르면 희망이 달려온다. 부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부르게 되고 달려 올 것 같은 충동이 느껴진다. 절망을 이기는 방법은 희망 놀이를 하면 된다. 절망에 침전 당하지 말고, 아무거나 붙잡고 희망을 주절거리다 보면 절망은 사라지고 희망이 온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희망스런 것이 있으면 조그만 희망에 젖어보면 절망 아웃, 희망 인이 된다.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가 사형수로 20년 감옥 생활을 창문으로 비치는 신문지만한 햇빛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그 햇빛을 즐길 때 절망이 사라지며 희망으로 연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희망놀이이다. 나에게 신문지만한 햇빛은 무엇인가? 나에게는 온통 햇빛이고, 찬란한 빛이 사방에서 비춰오니 왜 절망하겠는가? 오히려 손 바닥만한 절망을 붙잡고 희망을 내 볼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자어로 절망(絶望)은 바라보기를 끊는 것이다. 바라보기만 계속하면 희망은 이어진다. 장미꽃 알레르기로 강연을 제대로 못한 강사가 나중에 알고 보니 조화였다나. 우리가 조화만 보고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청춘의 열정은 불같은 가능성의 덩어리다. 그것은 한계를 뚫는 돌파력이 있고, 스펙보다 힘세고, 불가능보다 강하다! 오스카 와일드는 “그대에게는 이 세상에 가장 훌륭한 아군이 있지 않은가! 청춘이라는 벗이!” 청춘은 희망이다. 희망은 청춘이다. 희망을 잃지 않은 자가 청년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에 유배된 지경에서도 “나에게는 아직도 비장의 무기가 남아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고 외쳤다. 알렉산더 대왕에게 패전의 원인을 보고하는 장군에게 대왕의 말 “장군은 가장 중요한 이유를 빠트린 것 같네. 장군이 그 전쟁을 승리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던 것 말일세” 이미 믿지 않는 것에서 패전은 예견되었던 것이다. 영국와 남아프리카의 네덜란드 이주민들 사이에 벌어진 보어전쟁이 한창일 때, 남아프리카의 한 병사가 기소되었다. 그의 죄명은 낙심죄! 그는 마을을 방어 중이던 병사들의 대열을 돌아다니며 온갖 부정적인 정보와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았다. 영국군이 얼마나 센지, 무기는 얼마나 강력한지, 성은 얼마나 견고한 지, 우리의 무기는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등등“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를, 국가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낙심죄를 짓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흔히들 정치인들 핑계되며, 경제의 어려움을 열변을 토하며 강변하는 사람들은 다 낙심죄로 고소하노라.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반대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곧 사람의 머리에는 오직 한 의자만 놓여 있어서 여기에 절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고, 반대로 희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절망이 함께 앉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항상 희망을 먼저 앉혀야 겠다. 목표가 없으면 절망한다. 30마리의 개가 토끼를 쫓았는데 29마리는 지쳐 포기했고, 한 마리만 끝까지 달렸다. 왜? 29마리는 앞의 개의 뒤꽁무니만 따라갔고, 오직 한 마리만 목표인 토끼를 보고 달렸기 때문이다. 그래 목표다. 구체적 목표다. 나에게는 4*7의 목표가 있다. 나의 개인적인 암호와 같다. ‘실패학교’가 있다. 세기적인 인물들을 배출하여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학교! 입학도 자유, 자퇴도 자유, 학비도 꽁짜! 너무나 멋진 말이다. 실패학교가 최고의 명문이라니. 20세기 성공한 사람들 413명 중 392명이 실패라는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실패학교가 과연 명문은 명문이다. 나도 명문에 입학해야지.

 

2500년 전의 인물 노자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큰 틀의 희망을 가지는 목표를 세우는 길을 보여준다. “크게 충만한 것은 빈 것과 같다. 그러나 그것의 작용은 다함이 없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고 같고 뛰어난 기교는 졸렬한 것과 같고, 뛰어난 말솜씨는 어눌한 것과 같다” 그러니 큰 지혜는 바보 같을 수밖에! 맞다. 바보처럼 살아라! 손해보면 살아라. 남을 위해 살아라. 공부해서 남주라. 성공해서 베풀어라. 이것이 목표다. 이것만이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다른 희망은 희망을 이루었을 때 더 큰 절망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나폴레옹이 적의 요새를 정복하러 나서 산 정상에 올라보니 “여기가 이니개벼”라고 했단다. 우리 인생을 다 살고 이래서는 안된다. 우리의 진정한 희망! 남을 위한, 멀리 보는, 길게 남는, 영원한 가치를 향해 달려가는 희망쟁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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