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를 바꾸는 분노조절
송태인 지음 / 미디어숲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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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나는 갑작스럽게 화를 잘 내는 편이다. 우리 어머님은 “누가 이씨 아니랄까봐”하시면서 가문 탓을 하신다. 나도 모르게 욱하는 성격이 조절이 되지 않고 나온다. 나는 왜 그럴까? 늘 궁금하고 그런 내가 싫다. 나의 이런 성격만 고치면 괜찮은 사람인데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힐링 보다는 터닝이 필요한 때다. 힐링은 소수의 전문가가 소수의 대상에게 행하는 서비스 개념이다. 이것으로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분노의 악순환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공감되는 말이다. 개인의 분노, 사회의 분노, 집단의 분노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가? 참으로 궁금한 주제다. 저자는 깊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실제적으로 시원하게 풀어가고 있다. 처방 또한 아주 구체적이며, 실제 상황을 묘사하여 내 생활에 적용해 보면서 읽었다.

 

분노라는 부정어도 서로 살리는 기준으로 터닝하면 사랑이라는 긍정어로 바뀔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한다. 분노는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다만 그 사랑이 잘못 표현될 때 분노가 되는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무슨 분노가 생기겠는가? 나라에 분노를 품는 것도 나라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분노를 긍정적으로 본 것이 탁월하고, 희망적이다.

 

불개성 분노형에 대하여 살펴보자.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는 결점을 보는 눈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 쌍꺼풀이 있든 없든 조화와 개성이 형성된다. 약점을 제거하면 개성이 없어지고, 약점은 강점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약점을 제거하면 할수록 분노는 강도 높게 저항할 것이다. 개성은 전체의 눈으로 개인의 독특함을 드러낼 때 그 빛을 발한다. 애벌레에서 나비로 터닝하기 위해서는 겉모습을 버려야 한다. 겉모습에 연연하면 자유롭게 날 수 없다. 나비와 애벌레의 두 길을 갈 수 없다. 하나를 포기해야 다른 하나를 얻는다. 성형이란 개성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 애벌레와 같다. 개성의 덕목을 기르고 실천하면 그만큼 분노의 자리는 줄어든다. 오늘날 시기와 질투와 경쟁은 본질적으로 보면 ‘개성의 부재’에서 발생한 것이다. 참으로 탁월한 통찰력이다. 우리 아이들은 성형을 전혀 하지 않았다. 모두 나를 닮아 눈이 작다. 눈썹도 많이 않다. 그래도 당당하게 잘 지낸다. 개성이 있나 보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나 보다. 감사한다.

 

불포용 분노 유형에 대하여 살펴보자. 중매 결혼한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직업, 수입, 성격, 취미 등등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인은 두문불출하고 고립되어 살고, 자녀들은 엄마의 눈치를 보고 산다. 살얼음판을 걷는 삶을 산다. 이 부인의 경우 포용이 결핍되어 분노가 발생했다. 포용은 상대보다 한 차원 더 높아야 가능하다. 서로 비슷한 조건끼리는 포용하기 어렵다. 포용은 대상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나온다. 그래서 특히 포용의 덕목은 가족 사이에서 많이 적용된다. 흐르는 물에는 자기 모습을 비춰 볼 수 없지 않은가? 다만 고요한 물에서만 자기 모습을 비춰볼 수 있다. 오직 고요한 물만이 자기 모습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을 머무르게 할 수 있다. 내가 물이 머무는 것처럼 상대를 포용하면 상대는 내 속으로 들어오고, 나를 따르고, 존경하게 되어 있다. 내가 기준이 없고, 흔들리면 다 떠나게 되어 있다. 왜 나에게는 사람이 붙지 않는가 생각만할 것이 아니라 내가 고요하고도, 넓은 호수와 같은 존재가 되어야하지 않겠는가?

 

정서는 유효기간이 없다. 정서 역사는 한 사람의 삶을 가장 리얼하게 묘사한 자서전이다. 따라서 정서의 밭은 평생의 삶을 일군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직접 관리해야 한다. 정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삶의 경험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차츰 정서 문제해결의 근력이 생긴다. 정서 문제해결의 고수가 되면 단순함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정서는 단순함을 더 좋아한다. 단순함은 더 본질적이며 여유롭다. 단순함은 순수하며 인간적이다. 단순함은 인성이며 소통이다. 단순함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그래서 단순함은 편안하고 따뜻하다. 나의 정서는 어떠한가? 나는 요즘 우리 집에서 화를 제일 안내는 편이 되었다. 전에는 내가 제일 급했지만, 왠지 모르게 화가 잘 안 난다. 아마 책을 많이 읽으면서 다양한 간접경험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

 

화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화를 잘 다스리면 엄청난 플러스 에너지가 된다. 화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15개의 분노 유형이 있다. 불성실, 불인내, 불성찰, 불정직, 불여유, 불개성, 불도전, 불관찰, 불몰입, 불상통, 불협력, 불정의 불나눔, 불예의, 불포용 분노가 그 유형이다. 그 유형을 알았으면 분노를 깨달아야 한다. 분노를 깨닫고 분노의 습관을 깨려면 5가지 품세를 익혀야 한다. 첫째, 역지사지 품세, 둘째, 동문서답 품세, 셋째, 타산지것 품세, 넷째, 결자해지 품세, 다섯째, 유비무환 품세이다. 분노를 깨달았으며 다음은 해결해야 한다. 분노 조절 5단계 프로세스를 보면 1단계: 분노 살피기, 2단계: 분노 발견하기, 3단계: 분노 깨닫기, 4단계: 분노 적용이다. 마지막 5단계: 비전이다 비전은 새로운 출발이다. 비전은 조짐을 알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다.

 

분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통심’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 서로 배려하여 통하도록 해야 한다. 포기하는 것도 도전하는 것이다. 나를, 상대방을 포기해 주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된다. ‘사이’는 실존이다. 즉 나와 너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통하게 할 때 서로 상존할 수 있다. 나도 살리고, 너도 살리는 공간, 갈등을 해결하는 러브 존, 피스존이 사이이다. 숫자에서 가치로 터닝하라. 한국의 중산층은 수입, 차 배기량, 집 평수 등등 숫자로 묘사한다. 영국의 중산층은 마음 씀씀이, 배려심, 가치관 등으로 표현한다. 숫자는 곧 경쟁이다. 경쟁은 분노를 만든다. 따라서 숫자에서 가치로 전환해야 분노가 사라진 사회가 된다.

 

분노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 ’감사‘, ’정직‘, ’나눔‘, 인문학으로 행복경영을 해야 한다. 즉 내 마음 속에 늘 자기 자신을 옳은 것으로 채워 나가면 분노는 생기지 않는다. 화패 감별사는 위조지폐를 보지 않는 것처럼 내 속을 진짜로 채우면 분노라는 내가 아닌 것을 사라지게 된다. 나에 만족하고, 나를 경영하는 것이 타인을, 직장을, 사회를 경영하는 것이 된다.

 

저자를 통해 분노에 대한 깊은 분석과 해결 방안을 제시 받아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실천이 문제일 것이다. 책 곳곳에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들이 많이 있다. 다 내 이야기로 들린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 되면 책을 들춰보면서 적용하여 분노를 해결하여 행복한 나, 가정, 사회가 되게하는 지침서로 삼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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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쩌자고 내 속옷까지 들어오셨는가 - 다큐PD 왕초의 22,000킬로미터 중국 민가기행
윤태옥 지음, 한동수 감수 / 미디어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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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을 즐겨 듣는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색다른 음악을 들을 때 마음이 들뜬다. 그 때마다 다르지만 특히 라틴 음악을 들을 때 더욱 그렇다. 또한 KBS TV에서 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종종 본다. 진행자가 가는 곳, 걷는 길을 볼 때 마치 내가 거기에 있는 느낌이다. 특히 뒷골목의 여행은 가는 자체가 행복이다. 정말로 우리와는 다른 어떤 것을 느낀다는 것은 즐거움 중의 즐거움이다.

2년 전 호주에 가는 도중에 비행기 대기시간 때문에 홍콩에 좀 긴 시간을 머무르게 되어 홍콩 시내를 여행했다. 사실 아내와 처음으로 둘 만의 우리가 계획한 여행이었다. 그 이전에는 오직 패키지만 다녔다. 본다는 것에는 만족했지만 느낀다는 것에는 늘 채우지 못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나 홍콩의 짧은 여행은 우리가 인터넷을 찾고, 음식점을 정해 놓고, 여행지를 검색하고,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물어 가면서 한 여행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것이 여행인 것 같다. 그러나 패키지만 해야 하는 것이 나의 서글픈 현실이다. 다음에는 과감히 떠나보자.

 

이번 여름에 중국 원난성에 갈 예정이다. 마침 중국 여행에 관한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특히 패키지식 나열이 아닌 중국의 깊은 곳, 뒷 이야기,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속 깊은 찻집 주인 이야기 까지 모두 새롭고, 인상깊다. 내가 마치 그 곳에 여행하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자료도 너무 많아 작가에게 감사한다.

 

중국의 가옥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내용은 중국의 기초를 알게된 느낌이다. 삼합, 사합 하는 것의 구조, 구 쓰임새들, 이것이 기초되어서 모든 것들이 이뤄지고, 그 총합이 바로 자금성이라고 한다. 아쉽게 지난 번 북경에 갔을 때 현지 사정으로 개방을 하지 않아 자금성에 들어가 보지 못했다. 사방 자연 풍경이 없어서 집 내부에 인공 자연을 만들어 감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나라는 문만 열면, 아니 방문만 열어도 자연이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런데 중국이나 한국이나 너도 나도 수억을 들여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자연을 통한 배움의 현장을 놓치는 현대인들의 헛똑똑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연은 엄청난 교육의 현장이다. 사계절을 통한 자연의 변신만 배워도 인생을 다 배울 수 있는데 말이다.

 

원난성 찻집의 대만 출신 미인 찻집 주인의 이야기는 시사성이 있는 이야기다. 도시, 남편과 자녀, 많은 연봉 등등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천천히, 느리게, 많이가 아닌 작아도 느끼면서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그 먼곳까지 왔고 또한 정착해서 살아가는 용기는 박수받을만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나 같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도시의 수많은 것들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다. 사실 산다는게 뭔가를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다. 나는 가끔 떨어지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원난성 보이차의 거짓말 길에 관한 이야기는 기가 차다. 지금도 원난성 사람들은 생차를 먹는단다. 보이차는 생차를 가지고 먼 길을 가다보니 비를 맞고, 땀에 쩔고, 뜨거운 날씨에 저절로 숙성(좋은 말로, 그대로라면 썩어)되어 그것이 전달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나마도 싼차로 대변되는 보이차가 장사꾼들에 의해서 대대적인 홍보가 되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아예 억지로 숙성(원난성은 습기가 많지 않아 숙성이 잘 안된다)해서 만든 차가, 가격이 뻥튀기 되어서 보물처럼 취급되어졌다는 것이다. 오래 될수록 좋다느니, 사 놓았다가 되팔면 큰 값을 받는다느니 하는 상술에 속아 한국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 보이차의 진실을 알고 아는게 힘이다는 것을 느끼고, 씁쓸하지만 모르는게 약이라는 것도 교훈을 얻었다.

 

중국의 그 넓은 땅을 어찌 다 돌아보고 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저자의 수년간 수차례 방문한 좋은 안내서인 것 같다. 방문만이 아닌 연구하면서 여행한 결과물이라 더욱 도움이 된다. 연구서로서만 남았다면 재미가 없어서 책을 덮었을텐데, 중국 현대를 살아가는 부부 이야기, 부모를 떠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 처자 이야기, 천천히의 삶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결단한 자매 이야기는 중국을 더 진솔하게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음 중국을 볼 때에는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같다. 여행은 아름답다. 여행은 설레임이다. 여행은 재충전이다. 이번 중국 여행도 나에게는 큰 행복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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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일언 -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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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의 창업자, 일본항공을 위기에서 건진 경영자, 경영의 신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경영인이다. 일본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스시타 전기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히고 있다. 현대의 최고의 관심은 경제이다. 따라서 경영이 주된 학문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 경영은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하다못해 가정도 경영이다. 살림도 경영이다. 교사도, 학교 학생의 학생회장도, 분단장도 다 경영이다. 사람을 다루고, 일을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심일언 하나하나는 모두 큰 교훈을 주는 것들이다. 몇 가지 감동된 것들을, 나에게 적용하여 나를 변화시킬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거의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바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다. 삶의 절대진리이다. 소년등과라고 했다. 젊어서 일찍 성공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젊은 시절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직장을 구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쉽게 퇴사하지 않고 견뎌낸 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모든 상황에서 배울 것은 있다. 늦은 걸음 같지만 인내로서 한 걸음을 떼는 훈련이 나를 성공의 자리에 올려 놓는다.

 

직장, 인생에서의 성공=주관적 사고*열정*능력의 공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관적 사고에서 긍정적 사고를 강조한다. 부정적이 사고는 마이너스 100까지 있고, 긍정적 사고도 100까지 있다. 열정과 능력에 부정적 사고를 곱하면 마이너스 점수가 나오게 된다. 결국 세상만 탓하고, 불평만 늘어 놓고, 남들 잘못만 들추어내다가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안된다는 말만 하다가 안되게 만들기만 하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많은가. 조금이라도 플러스 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만큼이라도 긍정적이면 열정과 능력이 곱해지면 최소한 그 점수라도 받게 된다. 나는 이 긍정적 사고에 최고의 점수를 걸고 싶다. 부정적인 사람 옆에는 가지도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부정적인 말은 전염성이 강하다. 뇌는 시제를 모른다고 한다. 과거의 부정적인 말도 지금의 것으로 인식하여 안된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뇌는 주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남의 말을 해도 내 말처럼 인식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사람의 말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만다. 반대만 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슬그머니 나와라. 반대만 하는 사람은 빨리 조직에서 제외시켜라.

 

세상 모든 물질은 세 종류로 나뉜다. 1)불을 가까이 하면 타오르는 가연성 물질, 2)불을 가해도 타지 않는 불연성 물질 3)스스로 불타오르는 자연성 물질이 있다. 사람도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가고시마 촌놈이었고, 지방대학에, 머리도 좋지 않고, 가문도 좋지 않고, 직장도 변변치 못했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적은 능력, 긍정적 사고를 불태울 수 있는 열정이 있었다. 나도 어디에 가든 사람들을 불타오르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육심을 버리고 순수한 열정을 키우기 위해 책 읽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하고 있다. 침대 머리맡에 철학책이나 중국의 고전을 놓아두고 읽고 있다고 한다. 변치 않는 마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는데 책 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 내가 책을 읽으면 책이 나를 만든다. 수많은 위인들이 쓴 책이 나를 만든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다. 나는 책읽기 재미를 넘어 특기로 삼기로 작정했다. 책을 통해 할 일을 수도 없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소선은 대악과 닮아 있다.”는 말이 있다. 단기적으로 좋은 것이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 부하 직원에게 편함을 추구하게 하지 말라. 결국 편안함이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변함없이 그 기준을 견지해 나가면 처음에는 힘들어 해도 나중에는 부하 직원들을 성장하게 만들 것이다. 나도 우리 자녀들에게 엄격함을 강조하고 있다. 책 읽기를 늘 강조하는데 둘째가 따라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첫째와 막내도 잘 따라올 줄 믿는다.

 

장사란 ‘신용을 쌀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늘어날 때 덩달아 수익이 증가하는 법이다. 장사의 기본은 신용이다. 하늘도 감복할 정도의 덕성과 인격을 잦추어야 비로소 훌륭한 장사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것은 인간사의 기본일 것이다. 늘 내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이 행동한다면 다 통할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믿고, 내가 나를 속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믿어주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내가 성공하는 날이다. 나는 오늘도 내가 나를 속이지 않고 당당하기 위하여 책을 읽고, 부끄러움 없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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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하차 - 잘 나가던 아빠가 집으로 돌아왔다
기타무라 모리 지음, 이영빈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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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 작년 불면증으로 힘들었다. 폐쇄된 공간에 대한 압박감도 많이 느꼈다. 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예전애 비해 더욱 무겁게 전해졌다. 미용실 이발에도 눌림이 있어 머리를 깍으러 조차도 자주 가지 않았다. 한 번은 머리를 자르려고 준비하는데 몸에 열이 확 올라 미용사에게 이야기 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 잠시 진정을 하고 겨우 일을 마쳤다. 책을 읽다가도 부정적인 내용이 나오면 고통의 상황이 상상이 되면서 책을 덮곤 하였다. 말로만 듣던 갱년기, 이 책을 보니까 생각나는데 공황장애 증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주변에 이야기를 하고 3주 휴가를 얻어 아무것도 안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정말로 한적한 곳에서 산책과 책 읽기, 천천히 걷기, 묵상하기, 잠자기, 글쓰기, 기도하기 등으로만 보냈다. 3주 동안 외롭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아직 불안한 것이 다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잘 지냈다. 조금 회복되어서 다시 업무로 복귀하였다. 그런대로 지내면서 일을 해 나갔다. 사실 복귀는 최소 한 달 혹은 두 달 후에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휴가 중 지인의 배려로 호주에 휴식할 기회를 마련해 놓았으니 년 말에 오라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래서 몇 달 후면 갈 수 있으니 일찍 내려 오기로 결정하고 내려 온 것이다. 조금 회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힘들었고 해결할 방법이 쉽지 않았다. 일단 몇 개월을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잘 참아 내었고, 연말에 호주에 3주를 모든 일을 떠나서, 그것도 아주 멀리 가게 되었다. 특별한 일은 하지 않았고 지인의 안내로 여행과 지인이 아는 분들의 배려로 식사 접대와 여행을 하며 보냈다. 3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을 보내고 복귀하였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지금 큰 어려움 없이 모든 일을 수월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나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쉼, 안식을 가져라. 쉬는게 일하는 거다.”는 말을 건네고 있다. 그 후 쉼과 안식에 대한 내용의 책들은 가능하면 찾아 읽으면서 내 경험을 더욱 곤고히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공감하며 읽었다. 일본의 중년 세대들의 현재도 읽게 되었다. 아니 지금 우리나라의 중년들의 현실의 아픔을 느끼며 읽었다. 많은 남자들, 가장들이 직장, 일, 책임, 급박히 돌아가는 현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황장애란 보이지 않는 감옥에 스스로 갖히는 것 같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보이지 않는 감옥에서 살고 있다. 감옥에 있지 않지만 감옥에 있는 압박감에 눌려 살고 있다. 그것을 본인도 모르고, 가족도 모르고, 사회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사회의 이상 현상들, 비 정상적인 행태들은 바로 이런 심리적인 분출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으로 우리의 돌파구를 찾아 보자.

 

표지가 재밌다. 아니 의미가 느껴진다. 읽기 전에는 그냥 도중하차 했구나 했는데, 도중하ⅴ차다. 도중 하차된 낙오자가 아니라 가는 길에 하차 하여 쉬고, 둘러보고, 재충전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다. 그런 면에서 도중 하차는 꼭 있어야 할 과정인 것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파김치가 된 주인공을 조건 없이 받아준 곳은 바로 집, 가정, 가족 밖에는 없었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주인공을 쉬면서 바로 가장 소중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는 말없이 남편을 배려하고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이 지하철에서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고 지긋이 손을 잡아준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아프면서 아내의 들레지 않는 사랑을 먹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게 된 부부가 하는 말, 자신도 워커홀릭에서 벗어나 과감히 쉼을 단행하고 나서 그 쉼이 어떤 유익이 있었는지를 말하고 있다. 루소가 말했던가 ‘목적없는 합목적성’ 그냥 쉬었는데 회복이 되고, 회복이 되니 의욕이 솟아나고, 의욕이 생기니 회사를 설립한 것을 나중에야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의 쉼의 위력이다. 아프리카 원숭이가 사냥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주머니 속의 먹이감을 놓고 도망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그는 경험했고, 주인공을 그것을 경험하는 도중이라는 것이다. 도중 하차는 도태가 아니라 자신이 사는 ‘도중’을 알게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쉼을 통해 회사까지 설립하게 된 경험자는 말한다. “무직일 때가 찬스다. 아무것도 없다는게 때로는 강한 것이다. 무직의 시간을 보내니 배짱이 생긴다.” 즉 쉼이 충전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의 뼈저린 경험 중의 경험이다.

 

남편이 운동을 나갔을 때 아내가 따라 나섰다. 혹시나 잘못된 생각을 하지나 않을까하는 염려에서 였다. 남편을 살리는 것을 아내 밖에 없다. 부부 밖에 서로 의지할 사람이 없다. 열심히 살자. 서로 의지하며 살자. 배려하며 살자.

 

일본의 현실을 말해 주고 있다. 주인공은 안 것이다. 무한경쟁의 전쟁터에서 공포에 떠는 현대인들의 현주소다. 스위치를 시도 때도 없이 눌러 누르지 말아야 할 때 누르다가 결국 신간센 문을 열어 제친 것이다. 내 마음의 문을 때를 따라 적절하게 잘 누르는 안정된 사회 생활과 가정 생활의 패턴을 익혀야 달리는 신간센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이라도 당장 내 마음을 알아주라.

 

아들과 여러 차례 여행과 정해진 시간 안에 원고를 넘겨야 하는 편집장의 일을 내려 놓고 나서야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주인공은 서서히 신간센 준급행열차(조금 오랜 시간 타야하는 열차) 타기를 시도했고 이상하리만치 싱겁게 성공할 수 있었다. 나는 이것을 ‘쉼의 기적’이라 일컫는다.

 

아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주인공을 많이 회복되었다. 아들이 놀리는데도 여유롭게 농담까지 하면서 받아 넘길 수 있게 되었다.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다. 제자리를 찾은 주인공을 축복한다.

 

아내의 말없는 배려, 남편이 알지 못하게 한 깊은 사랑을 주인공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했다. 아직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고백을 이젠 해야 할 때이다.

 

무소속의 시간에서 살다. 어디와도 관계가 없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한 인간으로서의 시간이 인간을 부활시키고, 보다 더 크게 성장 시킬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 무소속을 두려워 한다. 소속감만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벗어나보자.

 

서리가 내린 것을 본다. 처음 보았을까. 아닐 것이다. 수도 없이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았지만 본 것이 아니다. 본다는 것은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가지고 사색하고, 나에게 의미를 부여해야 본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냥 본다.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본다. 의미 없는 사진을 휴대폰에 찍어 저장하듯이 세상을 본다. 쉼은 제대로 보게 만든다.

 

주인공은 쉼을 통해 아이를 도울 수 있었다. 된장국을 싫어하는 아이를 도와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었다. 쉼의 능력이다. 자신도 추스를 수 없는 중년아이에서 아끼는 자녀를 도움을 있었다.

 

천만원의 여행비를 투자해서 돈으로는 계수불능이 가치를 만들어 냈다. 그 돈이 쉼 없이 사용되었다면 어떠했을까? 더 큰 수렁으로 밀어 넣는 막대기가 되지 않았을까? 그러나 쉼이라는 통로로 들어간 돈이었기에 그만한 가치를 한 것이다. 아버지의 자리, 남편이라는 능력, 한 인간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쉼이 준 것이다. 당신은 쉼의 능력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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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크리스 앤더슨 지음, 윤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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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키가 조금 큰 편이다. 그래서 젊었을 때 고속버스를 타면 다리가 불편했다. 그래서 자리가 넓은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리무진버스가 나왔다. 반가웠다. 어려서 스케이트를 좋아 했는데 길이 얼었을 때 스케이트를 타고 길을 가면 훨씬 빨리 갈 것같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바퀴달린 신발이 나왔고, 퀵보드가 나왔다. 반가웠다. 이처럼 아이디어가 제품화된다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메이커스는 바로 이런 아이디어를 얼마든지 제품화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성공으로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 시대가 바로 21세기라는 것이다. 아무리 3차 산업, 즉 서비스업 시대라고 하지만 결국 모든 물건들은 제조하지 않으면 제품화되지 못하고 결국 만들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조업을 무시하거나, 철수하는 나라는 결국 뒤처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21세기는 디지털 시대와 다양한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시금 제조없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기업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그 길이 어떻게 열렸는지 알아보도록하자.

 

현대는 DIY시대다. 즉 Do It Yourself, 즉 스스로 만드는 시대이다. 옛날에는 DIY는 소규모, 제한된 제품만 가능하였다. 의자, 책상, 책꽂이, 도마, 썰매 등등, 작업실에서 망치, 톱, 드릴 정도만으로 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래도 행복한 시대였다. 그러나 기계가 부족하고, 자금이 없어서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옛날에는 발명가의 발명이 제품화되지 못한 것들이 수두룩하다. 또한 발명가는 발명을 하지만 이득은 기업인이 독차지하는 시대였다. 그러나 이젠 발전된 환경 속에서 발명가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기업인이 되어 발명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아웃소싱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웹 세계가 열림으로 발명 아이디어들은 제조업자를 쉽게 만나게 되고, 또한 자본가들이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결국 수많은 다양한 아이디어는 제품화 될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 데스크톱 혁명이 세상을 바꾸었다. 3차원 프린터가 대중화되는 시대를 열었다. 공장에서 쓰던 도구를 책상에서 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즉 CNC 기계, 캐드 프로그램, 3차원 스캐너, 레이저 커터 등을 보유한 메이커 기업이 발명가들의 아이디어를 제품화 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결국 과거에는 발명품이 대기업이 아니면 제품화 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어떤 아이디어든 값싼 가격에 제품화 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의 대량생산은 대중 취향의 상품을 생산한다. 그러나 개인 취향은 상품은 바로 메이커 기업이 만들어 낸다. 개인들의 취향을 가진 것들이 소량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지만 이젠 개인의 아이디어가 얼마든지 제품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얼마나 흥미진진한 일인가?

 

발명가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디어를 오픈하고, 웹상에 투자할 사람을 모집한다. 또한 제조할 발명가 기업이 투자하여 먼제 제품화해 준다. 그리고 판매망 또한 가능한 제품이라면 너도나도 참여하여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은 반드시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메이커 기업들이 돈을 줘 가면서 발명가들에게 제품 아이디어를 낼 것을 자극한다. 따라서 과거의 발명가들이 배고픈 시절은 지나갔고, 이젠 아이디어만 있다면 돈이 없어도, 기업이 없어도 얼마든지 제품화, 실용화 할 수 있다. 또한 그 제품이 특이하고, 소량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가능해 졌다. 자금 조달 문제는 은행에서 대출받지 않아도 된다.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이 있어 좋은 아이디어에는 투자하는 사람이 줄을 서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취미를 사업으로 벌이는 메이커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기업들은 그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나는 주변의 아이들 엄마들에게 작업장을 만들어 주라고 한다. 아파트에 갖혀 있게 하지 말고 단독주택에 살면서 화실이든, 작업장이든, 창고든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자신의 창작 욕구를 마음껏 펼쳐 나갈 것이다. 이젠 메이커스 시대를 맞아 더욱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내가 아는 아이는 클레이 아트를 기가막히게 다룬다. 중학교 2학년인 아이가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제품화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직 학생이라 그렇지만 만든 제품이 웹상에 올려지고, 판매되면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젠 메이커 기업을 만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한 것이다. 이것이 확장되면 대기업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내가 아는 아주머니는 음식 솜씨가 탁월하다. 손수 농사지은 농작물로 반찬을 만들어 카페에 올린다. 가깝게 사는 분들이 신청을 하면 배달을 한다. 바쁜 워킹맘, 산모, 몸이 아픈 분들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이 없다. 이게 확장되면 식품사업이 되는게 아니고 뭐겠는가? 과거 오프라인 시대에는 어려운 것들이었다. 물론 나도 20여년 전에 반찬가게를 누님에게 권했었지만 그 당시 수요도 약했지만 생산자와 수요자가 만날 공간이 부족했다. 지금의 현실은 다 웹시대가 열어 놓은 기회이다. 나는 조각을 잘 하는 중학생에 기대를 건다. 음식을 잘하는 아주머니의 희망을 본다. 이분들이 바로 메이커스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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