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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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삶이라는 것은 한 편의 이야기 같다.

쌓이고 쌓인 사람들의 시간이

영화나 드라마로, 소설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이야기'가 되는 모습을 우리는 익히 봐왔다.

그래서일까?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은

마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지난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이렇게 치열한 일상을 담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내일이라는 시간을 선사하는 소설을 만났다.

읽으면서 이것이 소설일까?

아니면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자는 회고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이다.


소설은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다가

잡지가 폐간되며 계열사인 운화백화점에서

중고신입으로 일을 하게 된

윤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글쓰기도 좋아하고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에는 힘이 있기에

세상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잡지사에서 일을 했었던 윤슬,

하지만 막상 백화점 자체를 브랜딩 하며

이야기의 힘을 발휘해야 하는 조직이라 생각했던

운화백화점에서의 일은 쉽지가 않았다.


좋은 평가를 위해 종종 거리며 준비를 해야 했고,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회사 내의 정치에 의해

팀이 와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품고 있는 상태에서

신입사원들의 발표인 '슈퍼루키 발표회'에서

백화점 캐릭터 만들기라는 제안을 했다가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조차 하지 못한 채

자신감만 잃고 정신없이 발표를 마무리하고 말이다.


하지만 망쳤다고 생각했던 윤슬의 제안이

백화점 40주년 행사의

새로운 브랜딩 전략으로 선정되고,

함께 진행하게 된 팀원들과 함께

'구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만들기에 나선다.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회의,

완성되는 듯싶다가도 파기되는 아이디어,

오랜 고생 끝에 준비한 팝업 행사는

비 오는 날씨처럼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고

'나'라는 사람을, 내가 만든 '이야기'를

제대로 증명조차 하지 못한 채 실패를 하고 만다.


이대로 끝인가 싶었던 윤슬에게

기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준비하라는 기회가 주어지고,

어쩌면 마지막 일 수도 있는 상황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윤슬 앞에

40년 전에 옥상에 묻어두었던 타임캡슐이 등장한다.

그 속에서 등장한 편지는

프로젝트와 윤슬 모두에게

새로운 전환점으로 다가오는데,

과연 윤슬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내내 글쓰기를 좋아하던 윤슬이 담고 싶었던

'마음'은 크리스마스 프로젝트에서도

잘 전달될 수 있을까?


회사는 회사니까,

좋아하고 원해서 시작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무뎌지고

먹고살기 위해 타성에 젖어 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윤슬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야기는 마치 백화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윤슬의 직장인으로서의

성장을 담은 것 같지만,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로소 마주하게 된 내면의 자신

그리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가 전하는 '마음'이라는 소중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전작인 〈책들의 부엌〉을 통해서는

책 읽기로 얻었던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작가 자신이 글쓰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일 수도 있고

무언가 나만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포인트들이

윤슬의 사연과 함께 겹쳐져 와닿았다.


글쓰기 교실의 수업을 들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던 윤슬처럼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서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그 속에서

온전히 살아낼 힘과 용기를 얻길 바라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책들의 문장들은

책 속의 책이지만 실제 존재하는 책들로

또 다른 이야기로 연결이 되며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 같았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내가 품고자 했던 마음들이 흐려지기 마련인데,

마음을 담은 글쓰기를 통해서

이런 자신과 제대로 마주하며

내일을 바라보는 윤슬의 모습을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야,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더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의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는 소설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새로운 독자인 것 같았고,

치열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묘사는

위트와 함께 공감까지 가져온다.


"끝까지 써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라는

윤슬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 역시

앞을 알 수 없지만 일단 글을 쓰듯이 살아가다 보면

그 어떤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평범한 직장인들의 일상이

책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살아 숨 쉰다.

멈추지 않으면, 끝까지 써보면 결국 다다르는

'내일'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낸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설,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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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 - 나를 살리는 생각의 기술
가토 다이조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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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의 상황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같은 문제의 상황 앞에서도

누군가는 애써서 그것을 벗어나려 하고

누군가는 "이제 내 인생은 끝났어"라며

절망에 빠져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의 방향,

우리가 어떻게 절망적인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전화 인생 상담'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50년이 넘도록 고정 진행자로 활동한

가토 다이조가 쓴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이다.


절망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이겨낼 수 있는 작은 문제로 여기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거대한 문제로 다가오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절망이라는 감정의 상대성을

느끼는 사람들의 차이를

'마음 챙김'이라 불리는

마음의 기술에서 온다고 보고 있다.


마음 챙김 Mindfulness은 현재의 순간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상태로,

과거의 범주나 나동적 인식에 의존하지 않고

현재에 대한 자극을 통해 절망적인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행복을 찾는 관점의 중요성으로

이 '마음 챙김'이라는 기술을 통해

인식을 바꾸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불행에 빠지고 만다.

이런 불행은 상황이 아니라, 해석에 따라서 달라진다며

성실함과 노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라는

관점의 다각화를 작가는 추천한다.


포스트잇이나 나이키 코르테즈 등

무수한 실패 사이에서 피어난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불행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남들의 인정과 사회적 성공이라는 하나의 관점에

얽매여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관점의 다각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타인의 인정이나 사회적 시선에 맞춰진

획일화된 성공을 쫓아가다

정작 자신의 내면을 잃으며

'유사 자기' 상태에 빠진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붙여버린 '실패'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며

그것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함으로써

마음속의 불안과 열등감을 지우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결선상으로 결과에만 집착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과정을 중시함으로써

그 과정 속에서 설사 실패를 마주하더라도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마음 챙김'의 포인트를 전하는 것이다.


'스불재'라는 요즘의 말처럼

모든 것은 내 마음속의 해석에서부터 달라진다.

내가 그려온 성공이라는 것이 단일화된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성공 같은

하나의 모습에 맞춰져 있다면

우리는 그 고정된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결과적으로만 판단을 하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의 실패를 볼 때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틀렸다'는 절망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고,

내 삶을 타인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성공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다.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가시밭길이 될지

꽃길이 될지 달라질 것이다.


타인의 관점이나 기준에 맞춰서

열심히 살면서도 부족하다고

자신을 스스로 불안에 빠뜨리고 있지는 않은가?

작가는 마음 챙김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인정하며

이를 통한 다양한 관점을 통해

직시한 절망의 상황을 보다 단단하게 이겨낼 수 있는

관념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불안할까?'

'이제 내 인생은 끝났어!'라는 감정에 사로잡혔다면

마음 챙김의 과정을 통해서

절망에 지지 않는 단단함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그 마음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수한 점을 찍어 선으로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길에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의 기술을 단련해야겠다.


마치 라디오를 통해 고민 상담을 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어려운 심리학의 이야기가 아니라

의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가벼운 티타임 같은 시간이 되었던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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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 불안과 걱정에 지지 않는 자신감 강화 프로젝트
후안 벤다냐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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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즈니스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기의 분야에서 또 일상 속에서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은 참 멋있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향해 노력하는 당당한 모습.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자신감은 타고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타고난 외모나 재능, 부나 능력들은

'노력'보다는 주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비해 초라한 나를 빗대어 보며

'나는 원래 소심해서' '나는 멘탈이 약해서'

'나는 타고난 게 없어서'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현재 상황을 합리화 시키곤 한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 역시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며

반복된 훈련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을 만났다.

마치 근육을 단련하듯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

자기 강화적 순환구조를 익힐 수 있고

이를 통해 한정된 누군가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능력이 아닌, 평범한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는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업들이 먼저 찾는

세계적인 자신감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이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그에게

말하기는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학창 시절 왕따와 비만으로 열등감이 있었고

'소통 능력이 없다'는 평을 들을 만큼

굉장히 소심하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다.

그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행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천들을 행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쌓는 방법을 배웠고,

자신이 경험한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서

불안과 걱정에 흔들리며

자신감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단단해지는 연습과

나아가 인생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감을 타고나는 성격이나 기질적인 부분이라

대부분의 많은 이들이 생각한다.

하지만 후안은 자신감이 기질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

또 개인의 반복적인 노력과

실천 속에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대단한 변화나 목표에 한 번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미미한 변화의 연속이 자신감을 만들고,

그런 자신감이 개개인을 변화시킨다고 말이다.


자신감은 개발이 가능하다는 작가의 얘기는

'자기 강화적 사이클'이라는

과정을 바탕으로 입증이 된다.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것이 실제로

사람들의 자신감을 상승시킨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제는 자신감 사이클을 활용해

삶 전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가 강조하는 자신감 사이클은 다음과 같다.

✅ 마이크로 에너지: 개선할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열정

✅ 마이크로 용기: 불편함을 헤쳐 나갈 용기 찾기

✅ 마이크로 행동: 작은 행동을 완료하기

✅ 마이크로 증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를 얻어서 자신감을 키우고 이 사이클을 계속 이어가기


막연한 위로가 아닌 구체적인 훈련법을 제공함으로써

자신감을 한정된 '명사'가 아닌 스스로 움직여 획득하는

'동사'로써 정의하며 누구나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신감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워준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능력이 아닌

스스로 얻을 수 있는 능력으로서 자신감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도록 한다.


2부에서는 자신감 사이클의 첫 번째 과정으로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마이크로 에너지에 대해 전한다.

단순한 의지력으로만 지속할 수 없고,

지속적인 자신감 사이클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용기가

사실 에너지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삶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부에서는 에너지와 행동을 연결하는

마이크로 용기에 대해서 다룬다.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마이크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며,

행동을 완수할 용기로 실패와 후퇴 등의 상황 앞에서도

다시 반복해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4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행동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작은 행동을 완료하고,

그것을 능력의 증거로 받아들이며

커다란 도약을 하기 전에 큰 목표를 달성 가능한

작은 단계로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큰 변화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한 번에 큰 행동을 생각하기 쉬운데,

제목에 가장 부합하는 파트가

바로 이 파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5부에서는 자신감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인

마이크로 증거에 대해서 다룬다.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증거,

즉 행동의 결과보다는 그 행동을 한 뒤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관련이 있는

증거를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또 이것을 내가 인정한다면

다시 자신감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말이다.


이처럼 자신감 사이클의 각 단계는

서로 순환되며 연결되고 반복된다.

우리는 작가가 말한

마이크로 에너지 > 마이크로 용기 > 마이크로 행동> 마이크로 증거

라는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서

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감을 훈련, 획득할 수 있고

이것은 삶 전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단한 힘이 될 것이다.


작가는 스스로 겪고,

여러 사람들을 통해 바라보며 알게 된

자신감을 얻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영웅이나 특별한 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그것이 시작할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자신감이 부족하다'라고만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없다고 단정 지었던

자신감이라는 힘을 실제로 얻을 수 있음을 체감하고

삶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의 첫걸음으로

이 책을 만나보기를 권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후회와 포기를 하고

도망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이 단단해지는 연습!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를 통해

자신감 강화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도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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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나를 잃지 않고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
질리언 투레키 지음, 조경실 옮김 / 부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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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연애를 할 때 관계가 흔들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 적은 다들 있을 것이다.

"내 연애는 왜 매번 똑같을까?"

"왜 저 사람은 변했을까?" "왜 저렇게 행동할까?"

"왜 나만 노력하는 걸까?"

"왜 함께 있는데도 외롭고 공허한 걸까?"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마냥 핑크빛으로 보이던 마법의 시간이 지나고 난 후

마치 내가 원래 알던 사람이 이 사람이 맞나 싶게

하나 둘 맞지 않는 부분이나 삐걱거리는 관계 사이에서

우리는 이 관계의 변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주지 못한 채

그렇게 상처받은 상태로 마침표를 찍기도 한다.


돌이켜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었던 포인트들,

관계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나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며 자책하거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지

답답해 하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나를 잃지 않고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간관계의 복잡한 역학과 심리를 탐구하며

삶과 관계에서 근본적인 치유와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하는 질리언 투레키의

〈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이다.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관계는

강자와 약자를 나눌 수 없이

서로 감정을 주고받는 사이인데

어째서 만남을 가지다 보면 관계의 사이에서

서로 강자와 약자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모르겠다.


충분히 상대를 파악하고 만난다고 생각해도

만남을 지속하다 보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튀어나오고

믿음직스럽던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거나

나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는 불만,

혹은 나의 이상형이라 생각했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만남 속에서도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고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 만나온

내담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왜 그토록 힘들어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누구나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인생을 바꾸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서

9가지 진실을 통해 관계를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또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커져서

나를 놓고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사람의 관심, 그 사람의 인정,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기애보다는 맺어진 관계와 그 사람에게만

일방적으로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익히 알다시피 오래갈 수가 없다.

나를 충분히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 채

상대에게 맞추거나 끌려다가보면

연애나 관계에 있어서 균열은 금세 퍼지게 된다.

관계에 있어서 나의 생각,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감정을 제대로 나누지 않다 보면

그 관계에서도 쉽게 무력감을 느끼고

나아가서는 희망이 없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서

자칫 안정된 사이가 흔들리거나

상대와의 관계가 어긋날까 봐 침묵하고

감정의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는 순간

그 거짓말은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정말 건강하고 지속되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작가는 9가지 진실을 통해

그 방법을 전한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관계의 변화가

'상대'가 아닌 '나'에게 있음을 가장 포인트로,

나를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

상대가 나를 사랑하도록

설득하거나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고

누군가 나를 구해주기를 기다리지 않는

어쩌면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자기중심적인,

그러면서도 있는 그대로 나와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전 연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대에게 아쉬움이나 해결되지 않는 상처를

채워주기를 바라면서 그 속에서 나를 스스로

'을'로 만들었던 경험,

상대가 나에게 맞춰 변화하기를 바라면서

나의 변화에는 소극적이었던 경험 등

읽으면 누구나 공감하고 자신을 겹쳐 보일만한

사례들이 정말 많았다.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할 때면

사람들은 관계를 끌고 가는

갑의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연애와 관계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또 꾸미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보이며

솔직한 감정을 건강하게 주고받는 대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나의 연애를 바라보면

나는 연애에 있어서 누군가

나를 구하러 와주기를 기다리는

케이시의 사례와 비슷한 것 같다.

관계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행복하며

내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나를 소모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면서도 사랑받는 방법!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책의 핵심 메시지처럼

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이며

'나다움'으로 한껏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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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
정선화 지음 / 푸른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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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푸른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상고온현상으로 체감하게 되는 환경 재난.

환경에 대해서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언급되고 있는

'지구를 살리자'는 표어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생각한 환경에 대한 문제는

오존층 파괴나 탄소 배출에 치중된 정형화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오염의 현실을 바라보면 그렇지 않다.


탄소 배출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보이지 않는 형태로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든

환경오염의 현상들을 다만 파악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버려지면서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은 더 이상 '썩지 않는다'는 자체를 넘어

사람들이 입고 먹는 것에까지 영향을 주고

양수나 혈액에서도 나오는 등

그 영향력을 점점 펼치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 먹는 약은 어떤가?

질병의 치료를 위해,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약들이

제대로 버려지지 않거나 혹은 대사과정에서 섭취되지 못한

약들이 배출되면서 그것이 땅으로 물로 흡수되어

자연과 돌고 돌아 다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등

그야말로 우리는 대 오염의 시대에 갇혀있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환경오염에 대한 현실에 주목하여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담론을 소개한 책이 있다.

28년 차 환경정책 및 리스크 전문가이자

OECD 대표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저자가 쓴

〈대오염의 시대〉이다.


저자는 과학자가 아닌 행정가로서

과학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내야 했던 치열한 고민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일반적인 환경 관련 책들이 이야기하는

오염의 실태가 아니라, 규제를 넘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녹색혁신,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오염에 대응하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서

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크게 4장으로 구분된 이 책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염을 추적하는 과학적 도구들을 소개한다.

사람이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독성학과 역학, 분석화학을 비롯해

오염물질을 추적하는 환경과학과 노출 과학 등

이론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기서 펼쳐진다.

이런 이론들의 이야기와 함께

안전하다는 결론 뒤에 숨겨진 과학적 허점들을 전하며

사라지지 않는 불안감의 정체를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부풀려지거나

대중의 위험 인식을 따라가는 정책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2장에서는 화학 오염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본다.

한때는 인류의 기적이라 칭송받았던 물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변모했는지

또 이것을 어떻게 바로잡았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어쩌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연결선 상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새롭게 재부상한 오염과

포화상태가 돼버린 화학물질,

그리고 이것들에 대한 논쟁과 규제에 대해서 살펴본다.

정부와 기업, 시민의 입장에서 얽혀있는 딜레마를 다루며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은

화학 오염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또 특정 국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국경을 넘어선 문제와 전 지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다루며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완벽하지 않은 다수의 관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한다.


환경오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직면하고 나타난 현상에 대해서만 인식하고

그것이 나타나게 된 맥락이나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나 연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다.


정확한 이유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현상만 바라보면서 모두가 행해야 하는 실천에 대해서 듣다 보니

그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오염의 생생한 현실뿐 아니라,

이를 추적하는 다양한 이론적인 부분들,

그리고 정부와 기업, 개개인들의 입장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

그리고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동의 지구에서

대오염의 시대를 건너가는 방법에 대해서

근본적인 개념을 세우고,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기회로 다가왔다.


익숙하지 않았던 오염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어느새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새에

우리의 삶 속에 깊숙하게 들어온 오염의 현실을

새삼스럽게 체감해 본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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