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는 왜?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달팽이 이야기
권오길.이준상 지음 / 지성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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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달팽이는 예전에도 아이들이 반려동물로 키웠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그냥 흔히 알고 있는 지식만 갖고 달팽이를 키웠었어요.

그러다 비 오는 날이나 숲에 나들이 갔을 때면 종종 보이는 작은 달팽이들을 보면

마냥 신기하게 관찰하곤 했는데요

이번엔 달팽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달팽이 관련 책을 봤어요

흔하면서도 키워도 봤던 달팽이지만 자세히는 잘 모르는 달팽이에 대해 알아봤어요

"달팽이는 왜?"책은 우리나라 달팽이 전문가인 두 저자가 생생한 사진과 그림 자료로 달팽이의 형태와 생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달팽이와 달팽이에 관한 이야기를 알기 쉽고 상세하게 알려줘요

책을 통해 달팽이 마니아나 초보자들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요

1. 달팽이는 어떤 생물일까?

2. 우리나라에는 어떤 달팽이가 살까?

3. 달팽이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까?

그럼 책을 살펴볼게요~

▶ 달팽이는 어떤 생물일까?

달팽이가 사는 곳, 생김새, 나이, 달팽이의 점액과 역할 달팽이의 치설, 복잡한 달팽이 생식기,

알 낳기, 겨울잠, 여름잠을 자는 달팽이, 천적, 신비한 달팽이들에 대해 나와 있어요

달팽이의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있어 몸을 자유자재로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네요

달팽이는 암수한몸이다!

달팽이들은 짝짓기를 할 때 반드시 서로의 정자를 교환한다네요

제 몸에서 난자와 정자를 다 만들어내지만, 제 것으로 수정하지 않고 남의 정자를 받아 수정하는 것!

굳이 달팽이가 남의 정자를 이용해 수정하는 이유는 가까운 유전자끼리 결한 하면 형질이 나쁜 자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라네요

 

▶ 우리나라에는 어떤 달팽이가 살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달팽이는 남북한을 합쳐 약 100여 종에 이른다네요

이름도 다양하고 생김새도 다양한 달팽이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 달팽이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까?

달팽이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까?

식용 달팽이로 사용되어 맛있는 고급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 되고요

아이들의 친구로 반려동물로도 키워지고 있는 달팽이!

달팽이를 기르는 방법과 준비 도구들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보호해야 할 특산종 달팽이에 대해서도 나와 있더라고요

이렇게 사람들과도 서로 공생하며 살고 있는 달팽이에 대해 알아봤어요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이 정보들 외에도 달팽이가 흔한 것 같지만 종류도 많고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젠 어디서든 달팽이를 만나면 좀 더 신경 써서 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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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4
레미 쿠르종 지음, 이성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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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거야.

아무것도 없는 책 / 주니어RHK


아이들에게 책 육아를 하면서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의 내용을 보고, 책의 그림을 보는 등..

책의 다양한 면을 함께 보며 책 육아를 했는데요

제목이 범상치 않는 책이 있어서 함께 보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책"

빨간색 표지에 금색으로 쓰인 제목!

응? 아무것도 없어?

그럼.. 이게 책인가? 스케치북이지?ㅋㅋ

여튼 제목 하나 만으로도 여러 생각과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이더라고요

티키에게도 보여주니 응?

왜 아무것도 없는 거지?라고 묻더라고요

할아버지가 손녀 알리시아에게 책 한 권을 물려줘요.

책을 펼쳐본 알리시아는 온통 흰 종이뿐인 책을 보면서 당황하는데요.

아무것도 없는 책이 가진 비밀을 들려주는 할아버지!

아무것도 없는 책으로 인해 알리시아의 인생은 새로워지는데...

책에 티끌 하나 묻지 않도록 조심하고, 직접 손을 움직여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고,

그 안에 단서를 찾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알리시아와 할아버지의 아무것도 없는 책!

이런 면에서 저와 비슷한 점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림책, 동화책, 만화책 등.. 나름 제가 좋아하는 책들을 수집하고 곱게 잘 간직하고 있는데요

종이책을 보고 아끼면서 종이책만의 매력을 느끼는 그런 점!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매력이 주는 그럼 감성!

그리고 책을 보면서 틀안에서만 생각하고 상상하는 제한적임이 아닌 무한 상상과 생각을 할 수 있고,

뭔가 여백의 미를 느끼며 여유 있는 상상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들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비록 티키를 보여주기 위한 책이었지만 이 책은 어른들이 봐도 좋을만한 책인 듯하더라고요

복잡하고 굳어버린 어른들의 머릿속을 뭔가 트게 해줄 수 있는 책 같았어요

티키는 아무것도 없는 책의 페이지를 보더니 연필이 생각 난다네요~ㅋㅋ

뭔가 막 그리고 싶어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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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먹는 괴물 그린이네 그림책장
제시카 마르티넬로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최지원 옮김 / 그린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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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티키타카 형제!

저희 아이들 장난감 갖고 놀 때면 항상 하는 말이에요~

"놀고 모두 제자리에 정리해놔~"

"정리 안 하면 다 버릴 거야~"

장난감 갖고 놀 때면 항상 하는 말인데요~^^

시간이 지나니 이젠 이런 말도 안 통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버리는 엄마 보다 무서운 장난감 먹는 괴물 그림책을 보여줬어요~

장난감 먹는 괴물 - 그린북

자기 물건을 아끼고 정리하는 습관 기르는 그림책

책에 나오는 장난감 먹는 괴물일 것 같은 꼬마 괴물 필버트가 나와요.

필버트가 주인공 장난감 먹는 괴물인 줄 알았는데...필버트는 장난치는 걸 좋아하고 정리하는 걸 싫어하는 평범한 어린이들과

똑같은 꼬마 괴물이에요

어느 날 필버트는 산책하다 우연히 조니라는 아이를 만나요.

조니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자기 방을 열심히 정리하는 아이였어요

필버트는 잠들기 전 열심히 장난감을 정리하는 조니의 사연을 듣게 돼요.

조니에게서 낮에는 숨어서 잠을 자다가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나타나 어질러진 장난감들을 몽땅 먹어치우는 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필버트!

조니가 아끼던 장난감들도 모두 괴물에게 당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니는 날마다 열심히 방을 정리하는 이유였어요.

조니의 이야기를 들은 필버트는 장난감으로 잔뜩 어질러 놓은 자신의 방이 떠올랐어요

장난감 먹는 괴물이 나타나기 전에 방 정리를 하기 위해 잽싸게 자신의 집으로 달려가요

놀 때는 신나게 이것저것 꺼내서 갖고 놀다가

정리하는 건 나 몰라라 하는 아이들!

정리를 제대로 안 해서 나중에 또다시 그 장난감 찾으려면 없어서 한참 찾아 헤매거나 투정 부리는 아이들!

물론 어른도 예외는 아닌데요.

아직 정리보다는 놀고 어지르기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과

어른이지만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저희 남편!ㅋㅋㅋ

장난감 먹는 괴물 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보면서 반성하고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인듯해요

아이들에게 정리하라고 호통치거나

너무 잔소리한다고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작가의 상상 속 괴물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신나게 노는 만큼

자신의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정리 정돈하는 습관까지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티키와 함께 책을 봤던 타카!

아직 어리지만 엄마의 육성으로 나름 실감 나게 읽어주니 좋아하더고요

평소 타카의 그림이 왠지 필버트와 닮은 것 같아서

타카의 그림에 눈,입, 팔,다리를 그려주니 알록달록 필버트 완성!ㅋㅋ

타카의 독후 활동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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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자동차 정비소 불빛 그림책 11
캐런 브라운 지음, 찰리 데이비스 그림, 고영이 옮김, 김필수 감수 / 사파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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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티키를 위해 자동차 정리에 관련된 그림책 골라봤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냥 단순하게 보기만 하는 책이 아니에요!!!

손전등으로 책을 비추면서 보면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사파리 출판사의

불빛 그림책 시리즈에요~^^

분주한 자동차 정비소는 자동차 정비소의 흥미진진한 하루를 담은 그림책에요

정비소에서 어떤 차들을 고치고 정비소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평소 아빠 차 외에도 다양한 차를 이용하고 있는 티키!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길을 걸으면서도 두리번거리며 자동차 관찰을 하는데요

특히!

아빠가 차 수리를 하거나 정비소에 갈 때면 항상 함께 쫓아가서 관찰하는 티키에요~ㅋㅋ

분주한 자동차 정비소 책을 함께 보면서 정비소에서 하는 일들과 다양한 자동차들이

어디가 고장 나서 왔는지... 어떻게 고쳐지는지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손전등을 비추면 마치 우리 몸을 엑스레이로 찍어서 속까지 관찰하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뭐지? 무슨 작업을 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고

손전등을 비춰보면 아하! 이런 일을 하고 이런 게 있었구나~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특히 평소 좋아하던 캠핑카의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좋아했던 티키!ㅋㅋ

책의 맨 뒷면에는 "자세히 알아보아요!"가 있어서 정비소에서 수리한 여러 자동차들의 종류와 특징이 나와 있어요

평소 봐서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자동차들과 조금은 생소한 자동차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자동차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책을 보면서 손전등까지 비춰가며 뭔가 자동차에 대해 더 신비롭고 자세히 알 수 있는 재미까지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마치 자동차 정비소를 훔쳐보는(?) 듯한 스릴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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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식물 사전 - 재미있는 식물의 세계로 떠나요!
테레자 넴초바 지음, 토마시 페르니츠키 그림, 신소희 옮김, 김진옥 감수 / 북스토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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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공원이나 나들이하다 보면 주변에 보이는 식물들이 참 많아요~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뭐냐고 물어보곤 하는데요.

솔직히 자주 보는 식물도 있지만, 생소한 식물들도 있고...

자주 보건 생소하건 이름 모르기는 마찬가지지 많이..^^;;;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식물들에 대해서 좀 알아보기로 했어요

이왕이면 큰 그림책으로~ㅋㅋㅋ

신기한 식물 사전은 빅 북이에요~

큼직큼직한 그림책이어서 아이들이 왠지 더 좋아하더라고요^^

"신기한 식물 사전"은 세계에서 유명하거나 가장 흥미로운 수백 가지 식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식물들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버섯류와 여러 놀라운 식물들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생생하고 실감 나는 색감의 일러스트로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도 충분히 식물에 대해 관찰할 수 있고요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요

침엽수, 낙엽수, 관목, 야자나무, 선인장, 다육이, 기생식물, 식충식물, 덩굴식물, 늪지 식물, 초원 식물,

독이 있는 식물, 허브, 향신료, 채소, 과일까지 아주 다양하고 많은 양의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티키가 제일 관심 있어 하는 식물은 바로 선인장과 다육식물, 독이 있는 식물과 식충식물이에요

마트에 가도 가장 많이 보고 사고 싶어 하는 게 바로 식충 식물이었거든요^^

최근에는 버섯을 잘 찾아다니고 있어요

버섯을 찾으면 독이 있는지 없는지 이름이 뭔지도 궁금해하더라고요

목이버섯도 기존에는 모기버섯으로 알고 있던 아이라 곤충 모기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답니다.ㅋㅋ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바로 향신료인 바닐라 식물관도 관련 있다는 것도 배우고,

토마토가 과일이 아닌 채소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기존에는 그냥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식물들을 보는 데에만 그치거나

이름을 아는 식물들은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배우는 게 다였거든요~

그런데 신기한 식물 사전 책 덕분에 식물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아지고,

혼자서도 책을 보면서 식물에 대해 배워가더라고요~ㅋㅋ

언제 가는 나들이 갔다 그곳에 있는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책에서 봤던 식물 같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이젠 바깥에서 땅에 떨어진 식물 보면 주워 오려고 하는 저희 아이!ㅋㅋㅋㅋ

이거 좋은거죠?ㅋㅋㅋㅋ

식물에 관심이 있거나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식물에 대해 배우고 싶은 아이들이 볼만한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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