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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42
다니엘라 카루치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4월
평점 :
푸른숲주니어 ▶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아이와 어른이 봐도 좋을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그림책 소개할게요
겉표지에서도 보이듯 약간은 괴물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아이들은 처음 이 그림을 보고 괴물 같다고 했어요.
괴물 책인 줄 알았데요..^^;;
나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내가 착하지 않아서 자꾸 말대꾸를 한다고,
내 얼굴이 갸름하지 않고 둥글둥글하다고,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한다고,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말이에요.
사실은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서 자꾸 이런 말이 튀어나오는 거 있지요?
"왜?"
나는....'모스트로'예요
모스트로는 이탈리아 말로
'기적' 또는 '놀라운 존재'를 뜻하기도 해요.
우리는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지요.
책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아이가 등장해요.
세상의 모슨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아이!
여러 과정들을 겪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인데요.
다양한 아이의 감정이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만 보면 스펙터클함을 느낄 수 있어요~ㅋ
머리카락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한 아이의 감정을 그림으로도 느낄 수 있어요.
남의 말을 의식하거나 신경 쓰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자존감이 낮아지면 실패를 했을 때도 많이 망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존감을 높은 게 좋은데요.
자존감을 높게 만들어서 혼자서도 실패의 두려움 업이, 또는 실패를 했어도
걱정 없이 우뚝 일어서게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본 후 독후 활동으로 자신의 모스트로를 그려 보기로 했어요.
티키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에 따른 헤어스타일과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마음으로 '밥 줘'라는 글자가 가득 담긴 눈망울!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메롱 하는 표정을 표현했고,
타카는 삐쭉삐쭉 헤어스타일과 생일 케이크의 촛불
그리고 점처럼 보이지만 나름 다양한 장난감을 표현했어요.ㅋㅋ
정말..모스트로다운 저희 아이들의 그림 표현이에요.ㅋㅋ
그림에는 정답도 없고, 정해진 틀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이기에
아이들의 그림이 마치 팀 버튼의 작품이나 그림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사실 모스트로 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책에서는 '기적' 또는 '놀라운 존재'라고 나와 있지만
'괴물'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오더라고요.
앞으로는 아이들이건 어른들이건 모두 각자의 자존감을 높이면서 그 사람 자체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우리 모두 '기적' 또는 '놀라운 존재'의 모스트로가 많아지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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