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너무 많아 내 손에 그림책
다비드 칼리 지음, 에마누엘레 베네티 그림,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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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입양과 책임 관련 그림책 아이와 함께 봤어요

계수나무 ▶ 토끼가 너무 많아


토끼를 기르고 싶은 남매가 아빠를 졸라 동물 보호소에서 토끼 한 마리를 입양해요.

보호소에서 한 마리를 입양하면 한 마리를 더 준다고 해서 남매는 토끼 두 마리를 입양하게 되는데요.

집으로 온 토끼들은 집안 곳곳을 엉망으로 만들고,

작은 똥들을 여지 저기 싸고 다녀요.

급기야 새끼를 너무 많이 낳아서 어느새 토끼가 이백열 마리나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아빠는 토끼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기로 하는데요.

그 많은 토끼들을 다 어떻게 나눠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토끼들은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요?

'토끼가 너무 많아' 책은 동물 입양과 책이에 관련된 그림책이에요.

저희 티키타카 형제도 동물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동물들을 기르고 싶어 해요.

그런데...

솔직히 지금 아이 두 명으로도 세상 복잡하고 정신없는 집에서 동물까지 키우려니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반려 식물과 곤충 한 마리, 달팽이 한 마리 정도만 기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기르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생명을 입양해서 키운 다는 것과

입양 후 책임에 관해 그림책을 통해서 좀 알려주고,

생명을 기른 다는 것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도록 알려주고자 함께 봤어요.

입양과 책임이라는 다소 묵직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과 주황색의 산뜻한 색감의 그림책으로

유쾌하면서도 쉽게 다 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책을 함께 보면서 마구마구 늘어난 토끼들과 토끼들이 여기저기 사고 치고 다니는 모습에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봤지만

토끼들을 입양 보내고 입양 간 토끼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물을 기른다는 것에 대해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부분이

조금은 깊게 생각된 것 같았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생명이 있는 동, 식물을 기른다는 말을 쉽게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에 저희 집에 있는 반려 식물, 곤충, 달팽이라도 잘 키워 보기로 다시금 결심하게 되었어요

#서평 #토끼가너무많아 #다비드칼리 #계수나무 #책육아 #4세그림책 #그림책 #티키타카형제 #동물입양그림책 #입양과책임 #유아그림책 #어린이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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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생각말랑 그림책
제프 맥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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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아이에게 문해력에 대해 알려준다는 게 은근 어려운 일인데요.

긴 글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말하기엔 성인도 은근 어려운 문해력!

짧은 글과 그림으로 시각적 문해력을 보여주는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봤어요

에듀앤테크 ▶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맑고 화창한 날 토끼가 소풍 바구니를 들고 쥐를 찾아가요.

토끼가 '오늘은 좋은 날이야.'라고 말하자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려요.

비를 맞은 쥐가 '안 좋은 날이야.'라고 말해요.

토끼가 우산을 펼치고,

우산을 든 쥐가 거센 비바람에 날아가고 말았어요.

토끼와 쥐의 상황이 자꾸 뒤바뀌는 상황!

토끼에게는 계속 좋은 날이지만, 쥐에게는 계속 안 좋은 날이네요.

토끼가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좋은 날일까요?

쥐가 부정적으로 생각했기에 안 좋은 날일까요?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책은 그림을 읽고 시각적 문해력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짧고 반복적인 글이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들로 하여금 그림을 통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평소 집에서 그림을 그리다 원하는 대로 그려지지 않으면 짜증을 내는 타카!

결국 엄마에게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그려달라고 요청하는데요.

그럴 때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어! 이렇게 그리니까 또 다른 모습이 됐네!'라고 말해주며

긍정적인 의미를 붙여주고 다른 그림으로 보일 수도 있음을 알려주곤 하거든요.

그리고 블럭 놀이를 하다가도 아이가 만든 블럭의 모양을 보면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블럭을 쌓다가 망가진 모습에서도 다른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책을 보면서 시각적 문해력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짧은 글 밥과 그림으로 이뤄진 책이지만 갈등이 생기고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문해력이 긴 글을 읽는다고 느는 게 아니거든요.

이렇게 함축적인 짧은 글과 그림만으로도 시각적 문해력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문해력 이해하기에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서평 #오늘은좋은날?안좋은날? #에듀앤테크 #4세그림책 #책육아 #그림책 #티키타카형제 #시각적문해력 #그림문해력 #문해력그림책 #문해력 #문해력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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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
스튜디오 아이레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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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를 위한 초등 직업체험 학습 만화

국일아이 ▶ 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10년 후 아이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 책을 통해서 미래의 직업 체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에서는 로봇 관련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기존에 저희가 알고 있는 로봇 관련 직업 보다 종류가 더 많더라고요~

로봇 관련 전문가들 중에서도 데니스 홍은 정말 유명해서 예전부터 알고 있던 분이었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뒷부분에는 위크지가 있어서 앞에서 익힌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어요

지금도 상점에는 무인으로 운영이 되거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는 방법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미래에는 로봇 관련 직업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티키!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하는 과정도 보게 되었고,

로봇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는데요.

생각보다 로봇 관련 직업들이 많이 있었고,

티키가 어른이 됐을 시기에는 아마 거의 모든 일은 로봇들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영화에서 로봇 관련 내용들을 그저 영화로만 생각하며 봤던 내용들이

머지않아 현실이 되고,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많은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을 것 같네요.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직업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진 않겠지만, 책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배우고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아요.

#서평 #국일아이 #나는로봇전문가가될거야 #job #job?나는로봇전문가가될거야 #초등책육아 #책육아 #8세도서 #티키타카형제 #직업체험만화책 #직업체험만화 #직업체험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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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노성두 지음 / 스푼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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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좋아하는 저!

하지만 미술을 좋아해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어릴 적에는 단순하게 미술이 좋았지만 시대적 배경과 용어들이 어렵고 낯설어서

그런 부분 때문에 더 깊게 미술 공부하기를 꺼려 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첫째와도 미술관에 자주 다녔지만 어려운 용어들은 아이가 부담스러워했었는데요.

저랑 저희 아이가 조금 더 쉽게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함께 봤어요

스푼북 ▶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책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작품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 위주로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르네상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데에 큰 획을 그었던 시대

우리가 한 번쯤 다 들어 봤고,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이에요.

천재들이 많았던 르네상스 시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천재적인 예술가들이 함께 했던 르네상스.

그들이 있었기에 더 빛났던 르네상스시대의 예술을 만날 수 있어요.

책은 작가의 특징, 작품의 해석을 짚어서 알려주는 게 아닌 당시 사회상, 작가의 상황,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 등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예술 작품을 독창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와 함께 도와주고 있어요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메디치가가 제일 관심이 있었는데요.

책을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는 할아버지의 보호 아래 혼자 집 뒤편 산비탈 동굴 속에 서식하는 박쥐와 도마뱀 등을 잡아서 해부하곤 했었는데요.

레오나르도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은 못 받았지만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어릴 때부터 해부를 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컸더라고요.

할아버지와 살아서 불행할 것 같았지만 덕분에 어릴 적부터 레오나르도의 예술적 재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후의 만찬

기존 최후의 만찬 그림들과는 다른 레오나르도만의 작품!

존경받아온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나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인간적인 존재를 그려서

오랜 관습과 편견, 전통을 깨고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자들의 도상을 완성한 그림이에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어린 시절과 배경, 그리고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천재 예술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더불어 그의 작품 소개와 궁금했던 점, 그이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메디치와 르네상스

르네상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메디치인데요.

미술의 대표적인 후원 가문으로 메디치 없는 피렌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의 엄청난 가문이에요.

단순히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이윤만을 남기려는 그런 가문이 아닌

피렌체 융성에 기여하고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 국가들에게 문화의 품격을 부여했어요.

더불어 학문과 예술을 숭상하고 든든한 뒷바라지를 해줘서 유명한 인문학자와 예술가들을 배출 시키기도 했어요.

초등학생 1학년인 저희 아이가 보기에는 다소 글 밥이 많은 편이지만,

저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이야기하거나,

제가 보고 좀 더 간략하게 설명해 주니 무리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미술을 그냥 '그림'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에서 확장해

미술이 수학, 과학과도 깊이 연관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미술책 한 권으로 미술, 수학, 과학 등.. 다른 분야까지로의 생각 확장이 넓어 진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솔직히 아이보다는 제가 더 보기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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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 #서평이벤트 #르네상스미술 #르네상스 #중세시대 #미술 #초등미술 #책육아 #초등미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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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무의식 -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이무석.이인수 지음 / 미류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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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와 부모를 위한 책 봤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려면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과연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류책방 ▶ 따뜻한 무의식

책에서는 정신 분석한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존감'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의 평가!

정신 분석가인 저자는 행복의 핵심을 '자존감'에 있다고 말해요.

부모가 불행하거나 초조하거나 조급하면 아이를 좋아할 수 없기에 그저 아이들이 애물단지로 느껴지거나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아이들에게 재촉하거나 간섭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운 방법이 아니더라고요

다양한 양육 정보와 기술이 아닌 그저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자존감은 충분히 높아질 수 있고,

좋은 엄마로 충분히 자존감 있는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네요

1부 자존감이란?

2부 부모의 무의식이 자녀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3부 무의식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 '엄마'

4부 내 인생의 거인 '아버지'

5부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죄책감

6부 좋은 부모란?

좋은 부모 되기 5계명

1계명 - 귀가 후 첫 5분을 아이에게

2계명 -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3계명 - 아이에게 명령할 때 따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4계명 - 아이에게 완벽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5계명 - 아이의 감정 표현을 아이와 소통하는 기회로 삼는다

부모가 편해야 아이가 편해질 수 있어요.

마음이 편한 부모가 아이도 잘 키우고, 자존감 높은 아이는 이런 부모에게서 나올 수 있어요.

그런데 엄마 아바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들인데요.

상처받은 마음속의 아이가 무의식에서 살다가 자녀를 키울 때 등장해요.

이 아이를 만나서 쓰다듬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

니가 그렇게 힘들었구나. 이해로 치료가 되고, 감정의 낭비가 사라지고,

무리한 욕심도 사라 짐으로써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져요.

무의식은 이렇게 강력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이런 따뜻한 무의식을 심어준다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는 것 같아요

워킹맘으로 지내고 있는 저는 종종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 집안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아이들이 떼쓰고 말을 안 들었을 때 좀 더 기분이 안 좋아져서 개인적인 저의 감정을 섞어서 혼내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혼 내놓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엄마는 이랬으니 넌 이렇게 해야 해!

이렇게 해야 좋은 거야!라는 식의 강요도 하기도 하고...

물론 하루아침에 따듯한 무의식을 실천에 옮길 순 없겠지만

그래도 저 스스로도 노력하고 저를 돌아보면서 조금 더 아껴주고 생각해서

행복한 '나'를 만들고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무의식으로 자존감 높은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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