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눈 속의 세계 푸른숲 생각 나무 26
파트리치아 토마 지음, 이기숙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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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인간과 자연이 친구처럼 어울려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려 하고


결국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여우는 인간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인간은 여우를 비롯한 동물들의 언어를 무시하고


자연을 자신의 것처럼 다룬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여우와 인간이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여우도 인간처럼 무엇이든 먹고,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간은 여우를 포함한 다른 생명체들의 소통 방식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여겨 왔어요.


인간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동물들의 터전을 빼앗고


마치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우의 삶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라도 꼭 해 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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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캐는 아이 책고래마을 59
김태란 지음 / 책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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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인 아이가 처한 현실은 너무도 가혹했지만, 그 안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과 사랑이 느껴져서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서 매일같이 동생들과 함께 사금을 캐러 가는 아이는 단순히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가족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무더운 날씨 속, 무거운 돌 사이에서 사금을 찾는 일은 생각만 해도 고되고 힘겨운 일이지만,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보며 묵묵히 길을 나서게 돼요.


그 아이에게 별은 단순한 사금이 아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희망이고, 더 나은 삶으로 가는 희망의 조각이었던 것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흔히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간절한 꿈일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주어진 삶이 아무리 척박해도 그 안에서 빛나는 별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어요.


희망이라는 별이 무엇인지 묻고 또 그 의미를 곱씹게 해 주는 귀한 이야기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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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마
김지연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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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마 이야기는 엄마가 바닷가로 혼자 휴가를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고 좋아하셨는데,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아요.

파라솔은 날아가고, 햇빛은 뜨겁게 내리쬐고… 결국 엄마는 점점 붉게 달아오르시지요.

그냥 조용히, 잠깐이라도 쉬고 싶으셨던 건데 그마저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책 속에서 엄마는 그렇게 붉게 타오르다가, 마침내 바짝 말라버릴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아주 멋진 그늘이 엄마 위로 드리워지더라고요. 그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그늘은 단순한 나무나 천막이 아니었어요. 아마도 사랑, 배려, 이해 같은 것들이 아닐까 싶어요.

가족의 따뜻한 한마디, 친구의 작은 관심, 혹은 스스로에게 주는 쉼 그런 것들이 모여 만든 그늘 같았답니다.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주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그늘 속에 머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잠시라도 햇빛 아래 놓이지 않고, 따뜻한 그늘 속에서 쉬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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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 통로 국민서관 그림동화 290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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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 통로를 읽고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험을 함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마치 옥타브와 친구들과 함께 오래된 성을 뛰어다니며 비밀을 풀고 보물을 찾는 탐험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성을 팔아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결정에 속상해하는 옥타브의 마음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저라도 가족의 소중한 공간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속상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로 결심한 옥타브의 용기와 기지가 참 인상 깊었답니다.



이야기 속 성에는 단순한 비밀 통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와 전설이 켜켜이 얽혀 있어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나도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모험을 하듯 무언가에 도전하는 기쁨도 다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질 수 있는 책이랍니다.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상상력, 용기, 협동의 가치를 알려주는 보물 같은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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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복바위의 비밀 책 먹는 고래 57
안선희 지음, 백명식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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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복바위의 비밀을 읽고 나니, 꿈을 잃은 좌절과 다시 일어서는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 대복이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몸의 이상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했어요.


그 절망 속에서 대복이는 모든 것을 잃은 것만 같았지만, 거북이 친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이 책이 감동적인 이유는 단순히 꿈을 잃은 한 아이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정과 사랑의 힘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대복이가 좌절 속에서도 거북이 친구에게 따뜻함을 베풀었고,


결국 거북이도 그 사랑을 잊지 않고 대복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서로를 향한 깊은 우정과 희생이 결국 대복이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었고,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꿈이 좌절될 때 혼자만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는 어렵지만,


곁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상처와 극복을 진솔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대복이가 처음에는 절망 속에서 헤매지만, 결국 새로운 희망을 찾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이었어요.


거북이 친구와의 우정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관계였답니다.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인생은 언제든 새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고, 혼자가 아니라면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주었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따뜻한 응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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