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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눈 속의 세계 ㅣ 푸른숲 생각 나무 26
파트리치아 토마 지음, 이기숙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평점 :
처음에는 인간과 자연이 친구처럼 어울려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려 하고
결국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여우는 인간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인간은 여우를 비롯한 동물들의 언어를 무시하고
자연을 자신의 것처럼 다룬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여우와 인간이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여우도 인간처럼 무엇이든 먹고,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간은 여우를 포함한 다른 생명체들의 소통 방식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여겨 왔어요.
인간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동물들의 터전을 빼앗고
마치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우의 삶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라도 꼭 해 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