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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 통로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90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2월
평점 :
신비한 비밀 통로를 읽고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험을 함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마치 옥타브와 친구들과 함께 오래된 성을 뛰어다니며 비밀을 풀고 보물을 찾는 탐험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성을 팔아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결정에 속상해하는 옥타브의 마음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저라도 가족의 소중한 공간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속상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로 결심한 옥타브의 용기와 기지가 참 인상 깊었답니다.
이야기 속 성에는 단순한 비밀 통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와 전설이 켜켜이 얽혀 있어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나도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모험을 하듯 무언가에 도전하는 기쁨도 다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질 수 있는 책이랍니다.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상상력, 용기, 협동의 가치를 알려주는 보물 같은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