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뭐 하고 놀지? - 첼로 연주에 귀를 기울이면 마법이 시작된다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2
원 애닝 지음, 문주선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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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은 보통 우울하고 지루하게 느껴져요.


밖에 나가 놀 수도 없고, 하던 활동도 멈춰야 하기 때문이에요.


비 오는 날은 뭐 하고 놀지를 읽고 나니, 그런 날에도 마법 같은 순간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주인공 엠마는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심심함을 느끼게 돼요.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첼로와 할아버지의 연주를 통해 엠마는 상상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장면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소리들도 귀 기울이면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음악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항상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클래식 음악이 낯설 수 있는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비가 오는 날이 기다려질지도 모르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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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웃자! 올리 그림책 56
카엘 튜더 지음, 다니엘 와이즈먼 그림, 엄혜숙 옮김 / 올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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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책을 읽는 내내 저절로 웃음이 피어오르게 만드는 유쾌한 그림책에요.


기분이 좋아서 웃기도 하고, 간지럽거나 민망해서 웃기도 하며, 때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음이 터지기도 하지요.


그렇게 다양한 웃음의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그림책이더라고요.


어른이 될수록 웃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말처럼, 우리는 웃음이 줄어드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웃음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따뜻한 소통의 언어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던 이 책, 단지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웃음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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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피카 그림책 24
피오나 카스웰 지음, 위 룽 그림, 김여진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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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해변에서의 하루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예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무슨 뜻일까 궁금했지만, 읽고 나니 그 말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바람을 핥는다는 표현이 상징하는 건, 우리가 말로 하지 못하는 감정이나 세상을 느끼는 특별한 방식 같았어요.



이 책에는 말을 잘 하지 않고 행동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친구가 나와요.


혀를 내밀고 바람의 맛을 느낀다는 그 친구를 주인공 소년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함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함께 파도를 보며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돌을 던지며 놀면서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가요.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어요.



앞으로 주변에서 조금은 다르게 행동하는 친구를 보게 된다면, 이 책을 떠올리며 먼저 다가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 함께 바람의 맛을 느껴 보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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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과 자기조절 전략 -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 지음 / 아침사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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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 이면에 숨어 있는 감각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애요.


8가지 감각 체계를 중심으로 감각통합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아이의 반응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감각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 유형별 예시와 대응 전략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좋더라고요.


실제 사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팁도 많아서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기조절 전략이었습니다. 감각 식이 활동이나 공간 구성 방법,


시각 자료를 활용한 조절법 등은 단순히 감각 문제를 다루는 수준을 넘어,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었어요.





감각이란 단순히 자극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 정서, 사회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감각을 잘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


아이가 세상을 좀 더 안정감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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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찾아라! 마법의 숲 고래책빵 그림책 8
백명식 지음 / 고래책빵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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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아주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물해 주는 책이에요.


책을 펼치자마자 신비로운 색감과 생동감 있는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았고, 그 안에 꼭꼭 숨어 있는 몬스터들을 찾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주인공 치치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풍선 요정 시루를 만나고


마법 책에서 튀어나온 몬스터들을 찾아 마법에 걸린 숲과 마을을 되돌려 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치치는 처음엔 조금 두려웠지만, 시루와 함께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나요.


이 과정에서 마주치는 몬스터들은 무섭기보다는 귀엽고 독특하며, 개성이 넘치는 존재들이에요.


말랑말랑한 귀요미, 공룡이 되고 싶은 용용이처럼 이름도 아주 재미있고 개성적이에요.


몬스터를 찾기 위해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집중력과 관찰력도 함께 기를 수 있었어요.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 상상의 세계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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