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셰이크 알맹이 그림책 36
홍하나 글.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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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셰이크 - 상상력을 펼쳐 재미있게 한글만들기!

 

 

글자셰이크는

주인공 아이가 글자 셰이크 가게를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글자 셰이크 가게~ 좀 이상하지만,

오늘은 공짜, 마음껏 골라보세요라는 말에

아이는 경계심을 버리고 글자셰이크 가게에서 주문을 하게 되요.


글자셰이크 가게에서는 어떻게 주문을 하면 되는 걸까요? ^^


글자셰이크의 표지를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글자들이 보여요.

또박또박 잘 쓴 글자가 아니라~

삐뚤빼둘 여러가지 모양의 글자, 조합된 모양의 글자들이 모여있어요.


책의 내용을 보기 전에 표지의 그림을 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유추해보기도 하고, 그림이 나타내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시작하는 것도 재미있게 책을 보는 방법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모양의 글자들이 나타내고 싶은 것은

이제 글자를 쓸 수는 있지만, 서툰 아이들의 글자를 나타내는 거 같아요.

그리고, 서툰 글자가 아이에게 어떤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지도 몰라요.


오늘은 공짜!!라는 말에 아이가 경계심을 풀어버린 것은

오늘은 글자를 틀려도 혼내지 않을께 라는 말에

글자를 대하는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진것을 나타내고 있는 거 같아요.




 

표지를 넘겨보면 나타나는 것이 있어요.

바로~ 받아쓰기 점수랍니다.


50점...


기분 좋은 점수는 아니지요.

아이는 아마, 50점을 받고 기분이 좋지 않았을거예요.

어쩌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을 했을지도 모르고요.

아이에게 받아쓰기가 글자가 좋지 않겠지요?


글자셰이크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꼭 하는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1학년 아이들

또는 유치원에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는 7살 친구들에게 적합한 책 같아요.


책을 보기 전에

만약, 아이가 셰이크라는 의미를 잘 모른다면

셰이크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글자셰이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는 종이비행기를 날려요.

종이비행기를 자세히 보면

바로 받아쓰기를 본 시험지에요.

아마도 50저머 받은 받아쓰기 시험지를 날려버리고 싶었나봐요.


 

 


 

조금 이상하나 가계를 만났어요.

바로~ 글자셰이크가게.


경계심이 잔뜩 들어난 아이의 표정이 재미있어요.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는 공짜라는 말에 경계심을 풀고 글자셰이크 가게로 가게 되요.

어쩜 아이가 경계심을 풀게 된것에는

운이 좋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인 거 같기도 해요.


글자셰이크 가게에서 나오는 글자들은

모두 비뚤빼뚤 하기도 하고, 조합해 놓은 글자 모양 같기도 해요.

이제, 글자를 쓰기 시작하는 아이

글자 쓰기가 서툰 아이들의 글자 같아요.






 

글자셰이크 가게에는 메뉴판이 없어요.

여러가지 글자들의 조합에 따라 수많은 글자셰이크들이 만들어지거든요.


정해진 틀이 잇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신나는 일일거예요.


생각나는 글자 몇가지를 주문했어요.


딸꾹질

기린

코끼리


어떤 글자셰이크가 나올까요?


 

딸꾹질

기린

코끼리

글자를 넣고 셰이크 돌아가는 소리가 났어요.


혹시, 어떤 셰이크가 나올지 눈치 채셨나요? ^^

 

 

 

 

 

 

바로 딸기코셰이크랍니다.^^



딸꾹질, 기린, 코끼리를 넣었는데

딸기코셰이크가 나왔네요.

주문한 단어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지는 것이 딸기코 셰이크에요.

 

 

 

 

 

 

 

딸키코 셰이크와 함께 잔뜩 나타난 딸기코 아저씨들이 

주문을 해요.


방울

구슬

쟁반

이슬


이번에는 어떤 셰이크가 만들어 질까요? ^^



글자셰이크는 글자셰이크 가게라는 이상한 가게를

만나게 되면서 재미있는 글자셰이크를 만들어 보는 이야기에요.

그러면서 글자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아이들은

글자는 재미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버리고 싶었던 50점 받아쓰기 시험지

아이는 아마, 글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거예요.


50점의 받아쓰기 시험지는 아이에게  글자에 대한 나쁜 기억을 남겨 놓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글자셰이크 가게는 아이에게 글자에 대한 재미있고 신나는 기억을 남겨 주었을거예요.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는 받아쓰기를 잘하게 될거예요.

글자를 잘 알고 쓰게 되는 과정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방법으로 글자를 만날 수 있게

글자셰이크 놀이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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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수학왕 9 - 표와 그래프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9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이경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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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게임도 함께 할 수 있는 내일은 수학왕 표와그래프 9

 

 

내일은 수학왕은 흥미진진한 대결을 통해서

수학을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루고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만화에요.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상위 1%의 영재만 뽑힌 수학왕 캠프에

참여하게 된 후 수학과 친해지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수학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안겨 줄 수 있는 학습만화에요.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바로 수학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수학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거 같아요.





 

스토리텔링 방식의 개정 수학교과서를 반영한 내일은 수학왕은

교과 연계가 잘 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여누는 2학년때 배운 분류하기가 나왔다고 좋아하더라구요..^^


표와 그래프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 되고 있는데

아이들의 생각보다 표와 그래프를 어려워하는 거 같아요.

좀 더 흥미롭게 표와 그래프에 접근해 본다면

아이들도 표와 그래프를 낯설어하기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주로 보는 건

수학 POINT가 되고

여누가 주로 보는 건 내용이 되겠죠..^^


항상 여누 책을 같이 보는 이유는

그냥~ 책을 읽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게 하려는 이유가

가장 커요.


특히 학습 만화의 경우에는 아이가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학습만화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흥미로운 부분만 볼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읽어보고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또, 같이 적용도 해보면

학습만화를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분류를 왜 할까요?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왜?라는 것에 해답을 얻기 위함인 거 같아요.

분류를 하는 이유는

어떤 일을 할 때 일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류에 대한 기준을 세워보고

책상 정리를 하게 하는 거죠...^^;;

 

 

 

 

표는 생각보다 읽기가 헷갈리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일단은 아이들이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부분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안되어 있기 때문인 거 같기도 해요.


표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하고

또, 표를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서 읽어보면

표에 대해서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표와 그래프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제 생각에는 많이 접해봐야 하는 거 같아요.


스토리 속의 표와 그래프 외에도

표와 그래프 문제들이 나와 있어서

좀 더 다양한 표와 그래프를 만날 수 있어요.


요런~~ 부분은 꼭 같이 해야 아이가 놓치지 않고 넘어가더라구요..^^;;




내일은 수학왕의 또 다른 매력 체험키트에요.


내일은~~ 시리즈의 키트들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이번에는 분류에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키트에요..^^



 

체험 키트에 대한 사용방법은

내일은 수학왕에 나와 있어요.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생각해보니 공부가 아닌 게임이라는 말 자체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거 같기도 해요..^^;









비슷한 보드게임을 해 본적이 있어서

이 게임을 아이들의 얼마나 좋아할지 짐작이 가요..^^


카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분류의 법칙이에요.

분류에 대한 기본 개념만 가지고 있다면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분류에 대해서 제대로 잘 알아갈 수 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키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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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3 -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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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티미야!! 명탐정 티미3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티미였어..^^


명탐정 티미는 미국 만화가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연재만화로 선정된

'돼지 앞의 진주'의 작가 스테판 파스티스가 쓰고 그린 어린이책이에요.


표지 전체의 노란색은

여러가지 노란색의 의미중에서 명랑, 따뜻함등이 떠올라요.

표지를 장식한 야구공에 맞는 티미의 모습에서는

엉뚱한 티미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요.


명탐정 티미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40가지 언어로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는 출간되자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려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자치하고 있는 어린이 책이에요.





명탐정 티미는 미국 최고의 만화가가 그린 첫 어린이 그림책에서

이야기와 함께 글미을 보는 재미도 아주 커요.

만화를 보는 건 아니지만,

만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개성있고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이

책 속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줘요.




명탐정 티미 3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는


다시 학교로 돌아간 티미가 모둠 과제를 해야하고, 첫 야영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티미는 반 아이들을 넣은 야구 카드를 만든다.

그 안에는 친구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기도 하고

티미의 엉뚱함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어요.

또, 나도 우리반 친구들을 넣은 카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죠.

바로, 아이들과 공감형성이 잘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에요.


늘 혼자이기를 자처하는 티미인데~

모둠과제를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그런데,  학교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연관찰숙게 '기적의 보고서' 도난사건이 일어났어요.


티미 앞에 붙는 수식어가 바로~ 명탐정이라죠.

좋은 점수를 위해서 기적의 보고서가 꼭 필요한 엔젤형이

티미에게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해요.


티미는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적의 보고서를 찾기로 해요.

절대~~ 성적 때문이 아니라고 해요..ㅎㅎ


 

명탐정 티미는 탐정이랍니다.

그냥~ 탐정이 아니라 명탐정..^^


티미는 엔젤형의 의뢰는 받고 나서

기적의 보고서를 찾기로 하고 엔젤형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요.

탐정으로 기본이 되는 일이겠죠? ^^

티미가 엉뚱해 보이고, 사고뭉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신이 명탐정이라는 것에서 전문성이 보이는 질문을

하는 점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물론, 엔젤형에게는 그 질문이 소용 없는 질문이였지만요..^^;;


이런 티미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집중도 할 수 있고

스스로 다양한 생각과 해내며, 즐거워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기적의 보고서는 누가 가져간걸까요?


티미와 함께 끊임없이 보고서를 누가 가져갔을까? 추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보니~~ 곳곳에 범인을 알려주는 단서가 보이기도 하는 거 같아요.


기적의 보고서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연 관찰 숙제라지요.

성적을 잘 받고 싶은 아이들은 당연히 관심이 가게 될 거 같아요.

 그럼~~ 성적에 큰 관심이 보이고, 성적이 중요한 친구를 찾아본다면~~ ^^;;

여기까지가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보니

이것이 단서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였어요.


아이들의 사고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즘

생각하는 힘..

여러가지 상황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바로 추리에서 시작하지 않나 싶어요.


추리 하면 탐정이 떠오르죠.

재미있는 탐정하면 명탐정 티미가 떠오르죠.


아이들이 티미와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지만,

최고의 신문 만화가의 그림을 만나는 재미와

또 엉뚱하면서도,  아이들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티미가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명탐정 티미에요.


엄마의 눈으로 볼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티미 엄마였어요.

엉뚱하고 말썽꾸러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티미를 혼을 내거나, 재촉하거나, 티미가 틀렸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 엄마

엄마는 엉뚱한 티미를 사랑으로 감싸고

티미의 말을 제대로 잘 들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티미를 엄마는 기다려줍니다.


그런 엄마가 티미의 옆에 있어서

티미의 성장이 더욱 기다려지고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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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꾼 동무들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6
김유대 그림, 김효숙 글 / 길벗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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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움직이는 듯한 그림이 돗보이는 옛이야기 그림책 - 재주꾼 동무들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좋아하는 장르중에 하나지요.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옛이야기로 책에 대한 재미를 붙여줘도 좋다고 하기도 해요.


구전 되어 내려오는 옛이야기의 재미와

상상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장치들

명확한 이야기 구조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어요.


재주꾼 동무들은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선명한 색상과 과장된듯한 동무들의 얼굴

각각의 특징을 잘 나타낸 그림들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잇어요.


특히나

기존 옛이야기틀을 벗어나서

칸 만화식 연속 장면을 활용하여

살아움직이는 듯한 그림이 돋보이는 옛이야기 그림책이에요.



 

재주꾼 동무들은


자식이 없는 노부부가 아이가 있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오줌 단지를 땅에 파묻고 기다리면 아기를 얻을 것이라고 했어요.

일년이 지나자 정말 단지를 묻었던 자리에서 사내아이가 땅을 밀치고 나왔어요.

그래서 그 아이의 이름은 단지손이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주인공의 이름이 특징을 잘 나타내는 이름으로 되어 있어요.


단지손이는 어떤 재주를 가지고 있을까요? ^^





 

단지손이는 손이 어마어마하게 센 아이랍니다.

과장되게 커다랗게 표현되어 있는 단지손이의 손이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단지손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튼튼한 집을 지어 드리고

세상 구경을 하러 길을 떠났어요.


세상 구경을 하러 길을 떠나는 단지손이의 모습에서

부모의 보호속에서만 있다가

한걸음씩 세상에 발을 내 딛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편안하고 안전한 보호에서 떠나는 것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부모라는 테두리 안에서 있을 수만 없는 아이들에게

단지손이의 세상 구경을 내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새로운 모험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단지손이가 세상 구경을 나갔지만,

그것이 평탄하기만 하지는 않아요.

단지손이는 길을 가는데 어디선가 거센 바람이 불어왔어요.

바로 한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콧구멍에서 태풍소리가 나는 거였죠.


옛이야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참신한 그림 기법이 시선을 사로 잡아요.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는 칸 만화식 연속 장면을 봐요.

그리고, 생생하게 표현된 그림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이 만화를 많이 보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는

만화는 글에 대한 설명이 다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상상을 하거나 생각을 하는 것을 더디게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재주꾼 동무들의 칸 만화식 연속 장면은

그림으로만 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고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를 제공해줘요.


칸 만화식 연속장면을 따로 만들어서

이야기 만들기 놀이를 해도 참 좋을 거 같아요.





단지손이가 세상 구경을 하는 동안

재주꾼 동무들을 만나게 되요.


콧김으로 나무를 쓰러뜨리는 콧김손이

가죽 자루에 강물을 쓸어 담은 가죽손이

고무래로 언덕을 만드는 고무래손이


저마다 남다른 재주가 있는 친구들은 서로의 재주를 칭찬해주면

함께 세상 구경을 하기로 해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로 만나는 것이 두려운 일이라기 보다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재주꾼 동무들이 길을 가는데 날이 저물었어요.

하얀 할멍이 나와 맞아주는 집에서 하루밤을 머물기로 하였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할멈에게는 4명의 호랑이 아들이 있었어요.

배고픈 호랑이들은 재주꾼 동무들을 한입에 꿀꺽~ 하기로 하죠.


호랑이와 대결을 하게 된

재주꾼 친구들은 저마다의 재주을 이용해서

호랑이들을 물리치게 되요.^^



호랑이와의 다양한 대결도 재미있는 그림과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되어

흥미진진함을 더해주고 있어요.



길벗어린이 옛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마지막에 책에 대해서 부모님이 읽어보시면 좋을 글이 있어요.

꼭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재주꾼 동무들' 이야기에 대하여

-여을환('길벗어린이 옛이야기' 기획자)


' 지금의 왜소하고 약점이 많은 나에서 더 강하고 유능한 나로 탈바꿈하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몸과 정신의 변화가 큰 어린 시절에는 변하고 싶은 욕망도 큽니다.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 것도 그러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자라는 것은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 모르는 세계,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센 것들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어린이 발달을 관찰한 연구자들은 독립심이 커져서 자아의 힘이 생겨나는

시기와 두려움이 커지고 위협감을 느끼는 시기가 함께 온다고 보았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커 갈 때,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영웅들이 어린이가 상상하는 자기 인격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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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정말 좋아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5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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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떤 엄마신가요? - 엄마가 정말 좋아요

 

 

'엄마가 정말 좋아요'는

좋아하는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의 작품이에요.

저희집의 베스트셀러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의 작가라서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작가에요.


책을 보기 전에 고녀석 맛있겠다의 작가 책이라고 하니까

먼저,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엄마가 정말 좋아요는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또 엄마는 반성을 하게 하는 책인 거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건 공감이 되기 때문이고

엄마가 반성하는 건 내 모습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요즘 들어서 참 많이 하는 생각이

어떤 육아서보다 아이들 책을 함께 읽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있고

또, 그 안에 엄마, 부모의 모습도 있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아이에게 어떤 엄마인지~ '엄마가 정말 좋아요'를 보고

생각해보세요.

내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ㅜㅜ



 

엄마가 정말 좋아!!


아이들이 참 많이 해주는 말이고

너무 고마운 말이죠.


언제 엄마가 좋으냐고?

아님, 어떤 엄마가 좋으냐고요?



 

이렇게 두가지 엄마가 나와요.

첫번째 엄마는 "얼른 일어나 또 늦잠이야"라고 말해요

두번째 엄마는 "잘 잤니?"다정하게 꼭 안아줘요.


어떤 엄마세요?

음~~ 전 처음에는 두번째 엄마인데~~ 아이들이 안 일어나서 두번째 엄마로 변하는 거 같아요.--;;


첫번째 엄마는 현실의 엄마이고

두번째 엄마는 아이가 원하는 엄마일까요?

 

 

 

이 책은 지누에게 읽어주면서 연신 난 어떤 엄마지?하고

제가 더 몰두해서 본 거 같아요...


음~ 어떻하죠...

첫 두번째 일때도 어휘는 다르지만 첫번째 일때도 있네요...

그럼~ 일관성 없는 엄마일까요?


이렇게 책을 보면서 나는 어떤 엄마일까? 연신 생각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궁금한 생각이...


다행이~ 첫번째가 우리 엄마라고 이야기 하진 않네요..

휴~~~다행이에요.






 

 

엄마는 책속에서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책 속 아이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책을 보면서 두 엄마 중 어떤 엄마가 좋냐고 물어보면

너무 어리석은 질문이겠죠? ^^;;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 ^^:;


 

 

하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엄마는 정말 너를 사랑한다는거..

그리고 자꾸 혼내기만 해서 정말 미안하다는거...


빨리 빨리~

똑바로 해~

그만 좀 해~

뭐하는거야~~

.

.

.


혹시, 저 중에 사용하는 말이 있으신가요?

전, 있네요...--;


아이에게 부정의 말과 긍정의 말 중

어떤 말을 더 많이 하는지 생각해봐야겠어요.

당연 긍정의 말을 듣는 아이가 긍정적인 아이로 자랄거예요.


' 엄마가  정말 좋아요'

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엄마를 돌아보게 해주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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