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 내가 먼저 사랑하는 멋진 오늘 ㅣ 내가 먼저 시리즈 3
레나 디오리오 지음, 박선주 옮김, 엘리자 휠러 그림 / 푸른날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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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그림책을 아이들이 본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마도 긍정적인 마음일 것이라 짐작한다. 그 다음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생각해볼 것이다.
그리고 소중한 자신에게 매일 매일이 너무도 고맙고 소중한 것임을 또 한 번 새기에 될 것이다.
이 그림책의 첫 장부터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메시지를 먼저 선물해주고 시작을 한다.
두근두근, 매일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의 하루는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선물과 같음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향해 뛰어가는 아이들이 모습이 활기차고, 또 힘차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유아나 어린 아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약간 자라있다. 이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은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림책 한 장 한 장을 넘기고 있으면 뭔가 색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그림을 따라 오는, 아니 우리를 따라오는 나비 한 마리이다. 이 파란 색 나비는 모든 이야기를 옆에서 들어주면서 함께 한다. 색다르다. 아직 파란색 나비는 본 적이 없지만 미래에 대한 소중한 꿈을 지켜주는 상징적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조건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알려주는 그림책이 아니다. 살짝 질문도 던져보고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가 또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한 문장 한 문장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오늘’에 대한 것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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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라비아 - 힘을 복돋아주는 주문
박광수 글.사진 / 예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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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표지를 자세히 보자. 그 말이 꽤 눈길을 끈다.
‘앗싸라비아’라는 이 말은 ‘힘을 북돋아 주는 주문’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주 할수록 좋은 말이라는 것이 아닌가?
꼭 읽어보아야 할 듯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이미 그 이름의 유명세는 타고 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글솜씨를 또 한 번 기대하게 한다.

꽤 두께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나 공간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읽어볼 만하다. 그러다 시간을 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고, 얼른 읽어서 ‘아싸라비아’라고 외쳐도 좋을 책이다. 책 속에 있는 글들이 그리 길지 않다. 그런데 책장을 얼른얼른 넘길 듯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기도 하고, 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게 한다.
작가가 어디어디를 다니면서 그곳을 제대로 찍어놓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적어놓은 책인데 그 글이 꽤 읽을 만하다.
매력적이다.
하물며 우리가 겨울이면 만나는 붕어빵 한 개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그것뿐이랴, 돌멩이, 바닷가, 새싹, 먼 풍경 등......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대화가 그냥 허투루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좋은 말을 전해주기도 하고, 더러는 자신의 생각을 툭툭 내뱉어 놓기도 한다.
책꽂이에 꽂아두어도 가끔 꺼내어볼만하기도 하겠다.
(같이 온 커다란 수첩이 꽤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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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ㅣ 책 읽는 습관 2
김지혜로 지음, 경하 그림, 황승윤 기획 / 꿀단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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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정말 요즘 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면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오게 한다. 잘생기기도 했지만, 노래도 잘 하고, 반듯하고, 연기도 잘하고, 예능도 잘 하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가보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도 이승기가 나온다. 그런데, 이책에 나오는 이승기는 어떤 아이일까? 궁금했다.

주인공 소라는 자신의 짝꿍 이승기 때문에 학교 가는 것이 싫어졌다. 원래부터 싫어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승기와 짝이 되고 나서부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싫어하게 된 일이 생겼다. 그것은 따로 살고 있는 엄마가 사준 생일 선물, 최신 휴대폰 때문이다. 잊어버려 속상해하고 있는데 짝꿍 이승기가 가지고 가서 장난을 친 것이었다.
소라는 그때부터 이승기를 투명인간처럼 대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차츰 반 아이들도 이승기를 자신과 꼭 같이 대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하게도 다른 아이들이 자신과 똑같이 ‘이승기 투명인간’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이 차츰 불편해지만 미안해진다.
소라는 이승기와 함께 하는 것이 싫고 불편하고, 창피하지만 승기와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라는 승기를 용서하기 위해 승기의 집에 찾아가게 된다.
 
소라가 제법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와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나 화가 나고 승기의 행동이 용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따로 살고 있는 엄마와의 소통을 위해 가지고 있던 휴대폰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소라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다른 친구들이 승기를 안 좋게 대하는 것에 마음 아파 할 줄 아는 소라의 마음이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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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지팡이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1
에스텔 민스 글.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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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에는 정말 요술지팡이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아니 지금도 한번쯤 있었으면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뚝딱하며 나타나게 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이 요술지팡이는 어떻게 다가갈까?
하지만 이 책에서 요술지팡이는 원하는 것을 금방 뚝딱거리며 해결해주는 그런 대상이 아니다.
아이는 매일 친구와 즐겁게 지낸다. 하지만 늘 재미있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어느 날 아침, 우연히 집 밖에서 줍게 된 요술지팡이, 아이는 이것에 그냥 요술지팡이라고 이름을 짓는다. 우연히 주운 것이지만 자신에게는 요술지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아이다운 발상이다.
그러나 이 요술지팡이 때문에 친구와 다투게 된다. 아이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혼자여서 심심하다. 늘 함께 하던 친구와 같이 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는 이 요술지팡이가 요술을 부리듯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직접 친구의 집을 찾아가는 것이다.

요술지팡이 때문에 아이는 더 많이 자랐다. 아마도 이 요술지팡이는 아이들에게 생각을 자라게 하는 그런 요술지팡이가 아니었을까?
단순히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원하는 물건이나 상황을 만들어주는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다.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손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마음의 선물을 주는 요술지팡이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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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터키
이혜승 지음 / 에디터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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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 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다. 그렇다고 국내 여행도 그리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이런 여행에 관련된 책을 보면 괜히 부럽기도 하다.
그저 발길 닿은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어디를 콕 짚어서 가보는 것도 굉장한 즐거움의 하나일 것 같다.
터키.
책을 읽기 전, 책 속에 있는 사진들을 먼저 훑어보게 된다. 어떤 곳인지, 작가는 무엇을 중심으로 그곳을 여행을 하였는지가 궁금해서였다.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 이렇게 글을 읽기 전 사진으로 먼저 짐작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가장 먼저 닿은 곳은 이름난 곳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그런 곳인듯 하다. 보통 여행을 가려고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나 여행지라고 알려진 곳을 먼저 찾기도 하는데, 작가는 그냥 어느 도시를 찾아갔나보다.

그렇다. 그들의 삶과 문화.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면 이름난 곳보다는 이렇게 터키인들의 일상적인 집이나 동네, 화려한 공연보다는 그냥 동네에서 벌어지는 작은 파티, 어느 골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산골에 있는 작은 집 등이 오히려 더 정겹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졌다고 느껴지는 이 책에서는 터키인들의 일상적인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책 소개글에선 요즘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뭔가 특별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삶과 생각,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작가는 이 터키라는 나라에 꽤 색다른 매력을 느꼈나보다. 글에서 그들의 삶을 마치 대변이라도 하듯이 그들과 만나서 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펼쳐가고 있다. 잠깐 다녀온 여행지였겠지만 제법 긴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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