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캡틴 - 멘토 & 롤 모델 드림박스 Dream Box 3
원시인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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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제법 그럴듯하다.
자신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할 때나,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할 때 누군가를 모델로 삼고 있다면 훨씬 쉽다. 그것은 자신이 꿈꾸고 있는 것에서 찾곤 하는데 운동선수가 꿈이라면, 운동하는 사람일 것이고, 자신이 언론인을 꿈꾼다면 언론인 중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작가들 중에서 모델로 세워둘 것이다. 이것이 ‘멘토’라고도 하는데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이다.
어릴 때는 보통 ‘~처럼’이라고 말을 하였지만 요즘은 이렇게 적당한 말이 나오기도 하였다.
‘멘토!’ 또는 ‘룰-모델’이라고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월트 디즈니부터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까지 모두 11명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에 관심이 있는지부터 생각해보게 하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어떤 준비를, 어떤 생각을 하였지를 살펴볼 수 있다. 혹시 자신이 어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고자 할 때 자신의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의 삶을 알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니 그 영향은 크다.
마치 전기문같기도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고, 또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의 꿈꾸고 있는 것에 어떤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현실적인 것을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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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선생님의 넌 꿈이 뭐니? 드림박스 Dream Box 5
윤선희 지음, 이지우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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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자주 듣곤 하던 질문 중의 하나가 “넌 꿈이 뭐니?”였다. 대부분 나름대로 이야기하였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아도 딱히 대답을 잘했던 기억은 없다. 조금 자라고 나서야 무엇이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무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에 생각해보면 좀 더 일찍 자신의 꿈에 대해서 ‘자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것이다.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과 미래에 대해 좀 더 많이 고민해보고 나서  ‘미래’를 꿈꾸는 것도 괜찮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얼른 대답하는 아이가 몇 명이 될까 짐작해본다. 어쩌면 부모들의 원하는 것을 말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고자 하는 꿈을 만들어줄 때 부모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고, 느끼고 해야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자신이 가장 잘하고 관심이 있는 것을 꿈으로 가진다. 하지만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가야 하는지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한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부터 이야기한다. 그냥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옆에서 누군가 이야기를 해 주는 것처럼 상세하다.
각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주제마다 좋은 말과 영어 문장까지 함께 있으니 이것도 볼 만하다. 한 문장으로 되어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한 번씩 읽어보기도 할 듯하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현장에 있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것만큼 실제적인 이야기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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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 동화 1
한윤섭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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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역사공부를 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냥 단순하게 역사적인 사건과 그 대표적 인물, 년도, 장소 등을 외운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외우려고 하니 늘 역사공부는 외울 것이 많고,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텔레비전에서 하는 사극이나 역사물은 잘 보려하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교과서 공부 외에도 역사 관련 책이 다양하게 나와 있으니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 전체적인 것을 다루기도 하지만 한 인물이나, 역사적인 것을 연관해서 나오기도 하니 역사에 관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아이들책을 먼저 읽어보니 훨씬 다가가기가 쉬운 분야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역사동화라는 것에 꼭 알맞게 역사적인 사실과 읽는 재미를 함께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의 제목이 얼핏 누구인지 짐작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동학운동’이나 ‘전봉준’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시대적 상황은 그 때로 하고 주인공을 보부상아이로 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의 역사동화인 경우 동학운동에 대해서 알려주거나 전봉준의 일대기에 대해서 이야기로 풀어가지만 여기서는 그런 시점을 완전히 벗어던졌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을 내세웠다. 역사동화가 그러려니 했던 독자가 있다면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역사동화’임을 밝혀둔다.
그 아이의 시선에서 동학운동이 무엇인지, 왜 이렇게 모두가 힘든 것인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열세 살 아이가 보고고, 느끼는, 이해하는 ‘역사’의 한 부분을 함께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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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권리가 있어! 뚝딱뚝딱 인권 짓기 1
인권교육센터 ‘들’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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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화로 된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예전에는 만화를 재미위주로 보게 되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그 내용이 정말 단단하게 짜여진 것도 많고, 스토리가 있는 것도 많다. 그러니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아이들에게 보여줄 만하다는 것이다. 만화책도 책이니 잘 보고, 잘 선택하면 책만큼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만화여서 좋은 점을 꼽으라면 첫 번째 이유가 조금 어렵게 다룰 수 있는 주제를 좀 더 쉽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책읽기를 싫어하거나, 또는 책을 깊이 읽기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일단 만화로 이루어져있으니 아이들이 먼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는 정당한 권리가 있으니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먼저 읽게 된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주장과 권리를 말할 수 있으니 어른이라고 무조건 ‘해라’라고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도 같다.
이렇게 이해가 되고 나면 아이들에게는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나, 그 먼저 자신이 규칙을 지키고 남을 생각하는 배려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이야기한다. 자신이 지켜야할 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가져야만 하는 것만 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각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지만 그 주제 뒤에는 고민도 해결하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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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물고 간 노루 꽁지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4
박영만 원작, 원유순 엮음, 이웅기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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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그 맛이 새롭다는 것은 이제 말을 하지 않아도 알만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또 다시 읽어도 처음 읽어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때로는 처음 읽어보는 옛이야기도 있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처음 접해본다.
소금 장수는 말과 함께 소금을 팔러간다. 그러나 가는 길에 무서운 범을 만나게 된다. 소금장수는 당황하지 않고 꾀를 내어서 범을 속이게 된다. 그 중에서도 말방울을 범을 잡아먹는 오르릉새라고 한다. 범 몰래 범의 꼬리에 말방울을 달아둔 소금 장수는 무섭지만 거짓말을 계속 한다. 그렇지 않아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던 범은 자신을 잡아먹는 새가 그곳에 있다고 하니 무서워서 도망을 가버린다. 범이 달릴 때마다 범의 꼬리에는 말방울을 딸랑거린다. 이 소리를 들은 범은 마치 자신을 잡기 위해 오르릉새가 따라오는 줄 알고 멀리 도망을 가다 소나무 가지에 말방울이 떨어질 때까지 달려간다. 이 때 노루를 만나고 노루에게 말방울을 보여주기 위해 노루의 꼬리를 물고 그 새를 확인하러 간다. 그 때 마침 바람이 불어 소나무 가지가 흔들려서 소리가 나고 놀란 범은 노루의 꼬리를 입에 문채 멀리 도망을 가 버린다. 그 후로 노루의 꼬리는 짧아졌다는 이야기이다

옛이야기는 정말 현실적으로 이해가 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왠지 정말 일어나는 일처럼 느낌을 주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이것이 옛이야기의 매력인가보다.
우리의 속담인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라는 것도 떠올려지기도 하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이 현명하게 지혜를 가지고 대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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