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권리가 있어! 뚝딱뚝딱 인권 짓기 1
인권교육센터 ‘들’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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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화로 된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예전에는 만화를 재미위주로 보게 되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그 내용이 정말 단단하게 짜여진 것도 많고, 스토리가 있는 것도 많다. 그러니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아이들에게 보여줄 만하다는 것이다. 만화책도 책이니 잘 보고, 잘 선택하면 책만큼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만화여서 좋은 점을 꼽으라면 첫 번째 이유가 조금 어렵게 다룰 수 있는 주제를 좀 더 쉽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책읽기를 싫어하거나, 또는 책을 깊이 읽기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일단 만화로 이루어져있으니 아이들이 먼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는 정당한 권리가 있으니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먼저 읽게 된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주장과 권리를 말할 수 있으니 어른이라고 무조건 ‘해라’라고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도 같다.
이렇게 이해가 되고 나면 아이들에게는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나, 그 먼저 자신이 규칙을 지키고 남을 생각하는 배려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이야기한다. 자신이 지켜야할 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가져야만 하는 것만 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각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지만 그 주제 뒤에는 고민도 해결하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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