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를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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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
이재규 지음 / 살림Friends / 2009년 7월
평점 :
이 책을 읽기 전 이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이유가 이 책을 추천한 몇 몇 분의 글에서 그를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추천하거나 최고라는 말로 칭찬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분의 글을 읽으면 가장 가깝게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독자로서 조금은 짐작하고 읽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이 책을 다 읽고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그동안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아니 어려운 부분이라고 스스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접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가끔 아니 나름대로 편독(?)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기회가 필요하기도 했었다.
내가 어떤 회사나 단체를 관리하고 경영할 계획이 아직은 없기에 ‘경영’이라는 부분이나 ‘경제’라는 분야의 책은 거의 읽고 있지 않았었기에 이렇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멀리 했던 분야를 한꺼번에 접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청소년을 위한-이라고 붙였지만 결코 청소년만 읽어도 되는 것이 아니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부분들이지만 어디 미래라는 것을 준비해야하는 대상이 청소년뿐이랴.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 21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말해주는 삶의 지혜이다. 삶의 지혜라는 것은 대상이 없다.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된 지금 다시 그의 사상을 정리하여 청소년 대상으로 나왔으니 꼭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그의 자선적인 내용으로만 생각할 것도 같지만 읽다보면 그만 만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만난 사람,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에 대해 지은이는 간단하게라도 적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는 스스로를 좀 더 가치 있게, 좀 더 의미 있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는 메시지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사회, 교육, 가족, 기업관 정치, 경제, 경영, 철학, 등의 분야를 접하게 해 주었고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인생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어본다. 또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든 삶을 경영하는 것이든 그것은 살아가는 모든 수준을 높이는 일임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