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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집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보지 않고는 안될 만큼 묘한 끌림이 있다. 왜냐하면 환하게 웃는 표정 때문이다. 표지뿐만 아니라 날마다 웃는 집이라고 하니 그만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으니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의 표지에 법륜 스님은 ‘가족은 행복을 담는 그릇입니다!’라고 먼저 읽어보게 하였다. 충분히 공감한다. ‘나’라는 사람은 가족의 구성원의 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내 모든 것의 원천은 가족이다. 그 가족에게서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한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가족이 함께 하는 곳, 집에 날마다 웃는 일만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날마다 웃는 집이나 날마다 웃는 ‘나’가 되기 위해서는 적당한 관계를 맺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을, 위안을, 기쁨을 주는 것은 가족이지만 때로는 이 가족으로 인해 상처나 갈등을 가지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상대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서로에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해 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법륜스님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이 모든 것을 일러주고 있다.
‘날마다 웃는 집’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부모와 자녀도 관계를 아주 잘 맺어야 하고, 부부 또한 마찬가지이라고 말을 한다. 또한 형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가족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것들도 있음을 알려준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공감하고 인정하는 글들이 많다. 내가 가장 위로 받아야 할 곳에서 상처나 아픔을 가진다면 얼마나 큰 고통일지 생각하게 한다. 서로를 위해 적당한 배려도 필요하고 애정도 필요함도 느껴본다.
가족 안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껴보게 하는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