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수레를 탄 흙꼭두장군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31
김병규 지음, 이선주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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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간되었던 책이 새로 출간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가 그 내용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고, 이전의 독자들도 그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 있기에 이렇게 다시 출간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역사적인 것을 담고 있는 동화이다. 동화라고 하지만 청소년소설에 가깝다고 하겠다. 그러니 대상을 두루두루해서 읽어보아도 될 듯하다.
요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것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일본의 역사왜곡교과서에 대한 것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밭에 목화를 심던 농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목화를 심기 위해 밭을 일구기 시작한다. 그런데 쟁기날 끝에 돌을 긁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쟁기 날이 두 동강이 나버린다. 쟁기 날을 두 동강을 낼 정도라면 돌이 아니라 바위임에 틀림없다. 농사를 지을 때 밭에 돌이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기에 그것을 뽑아내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 땅 아래에는 반듯하게 생긴 돌이 있다는 것을 아들 빈수와 함께 보게 되었다. 이어 문화재 발굴단이 오게 되고 그 곳은 2012년 동안 잠들어있던 왕릉임을 알게 된다. 그러던 밤, 빈수에게 그 덤에 있던 흙꼭두 장군, 그러니까 아버지를 따라와 빈수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때부터 흙꼭두장군은 빈수와 함께 하며 역사적인 비밀을 알리기 위해 함께 하게 된다. 왕릉이 도굴꾼들에 의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역사적인 비밀과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진실을 밝히는 데 힘을 모우게 된다. 빈수와 흙꼭두장군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러나 도굴꾼에게 잡히게되고 힘들게 그곳을 탈출하게 된다. 비로소 빈수는 흙꼭두장군과 헤어지게 된다.

‘경주’라는 정확한 지명이 나와서 사실감을 더해주기도 하고 약간의 판타지도 있고, 이야기도 있고, 역사적인 것도 있으니 책 한 권을 통해 여러 느낌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아이들(흙꼭두 장군이 2012살이기도 하지만)이 역사를 알리기 위해, 왕릉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은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알리고,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하는 것이 또 중요한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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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를 조심해! 작은도서관 34
강숙인 지음, 임수진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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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라고 하면 정말 있을까? 없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나 이 동화책을 읽으면 정말 있는가보다 그러니 이런 이야기가 있지라고 해 보게 된다.
도깨비는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고 들어왔다. 누구에게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저 어릴 때 읽은 동화책속에 많이 등장했다. 우리의 전래동화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도깨비다. 엄청난 힘도 가지고 있고, 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단 이 책의 작가가 마음에 든다. 이전에 읽은 역사동화책을 읽고 역사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했으니 안봐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가의 책을 읽고 재미를 느껴버렸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작가의 책을 읽어보게 된다.

이 책에는 꿈도깨비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꿈도깨비는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 단지 다르다면 자신들만의 가진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이 꿈도깨비들은 사람들의 꿈속에 좋은 꿈, 나쁜 꿈 등을 꾸게 하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되도록 좋은 꿈만 꾸게 하는 것이 이들만의 나름대로 법칙인 것 같은데, 유독 꾸꾸만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남을 괴롭히기 위해 날마다 사람의 옆으로 간다. 이를 안 꾸또할아버지는 아주 특별한 약을 준다. 물론 아무도 몰래.
꾸또는 이 약을 먹으면 힘이 더 세어지고 더 특별한 도술을 부릴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아름이가 더 좋아진다. 꾸꾸는 어느새 친구를 괴롭히는 것보다는 도와주고, 이해하고, 함께 하는 것이 정말 강한 꿈도깨비임을 알게 된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이 더 자라고 난 이야기도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남들보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오히려 더 행복한 것임을, 남이 가진 장점을 알고,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는 현대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이 된 휴대전화나 야구모자, 등이 등장한다는 것이 신선한 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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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게? - 신현득 수수께끼 동시집 사계절 저학년문고 52
신현득 지음, 설은영 그림 / 사계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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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책의 제목에서부터 이 책이, 이 동시집안에는 어떤 것들의 수수께끼를 풀어하는 하는 것인지 짐작해보게 한다. 그래서 제목의 일부분이 일반적인 동시집과는 달리 수수께끼동시집이다. 수수께끼도 알만하고, 동시집도 알만한데, 이 두 가지가 한데 어우러져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기만 했다.
이렇게 저렇게 궁금해 하는 것보다는 일단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이었다.

이 시를 읽게 되면 무조건 상상을 하게 된다.
시의 제목에 어떤 것을 말하는 지 절대 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알 수 있는 방법은 동시를 제대로 읽고, 상상을 해보고 짐작을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질문이 담긴 동시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는 내용이다. 자연스럽게 그것에 대해 유추하게 하고, 답을 찾게 된다.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나 사물 등의 이름이 그 답이다. 또한 우리 몸의 일부분에 대해서 묻기도 하고, 전혀 생각지 못한 것들을 물어보기도 한다. 동시이지만 마치 옆의 친구가 수수께끼를 내어보는 것 같다. 그래서 수수께끼 동시집이라고 하는 가보다.
어릴 때 우리가 해 보았던 스무고개라는 것이 있다. 한 사람이 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서로가 하나의 질문을 해 보고, 답의 근처로 찾아가곤 하면서 특별한 재미를 가졌었다. 그러는 과정에 함께 답을 찾으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고, 함께 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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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디즈니 빈티지 아트 그림책 2
신시아 라일런트 글, 메리 블레어 그림, 샤를 페로 원작 / 예림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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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내용은 어릴 적 읽은 동화책이나 그림책, 그리고 전해들었던 이야기로 잘 알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이렇게 명작은 신기하게도 다시 읽어도 새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세대를 불문하고도 읽을 만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새롭게 쓴 신시아 라일런트는 이미 유명한 그림책 작가이다. 작가가 내어놓은 책마다 감정이 풍요롭게 전달받을 수 있어 챙겨서 읽곤 하는데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반갑다.

신데렐라 그림은 그 상상만으로도 풍요롭다. 우리의 문화와 달라도 왠지 낯설지 않은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콩쥐팥쥐’를 떠올려서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외국의 책은 번역자에 의해서, 각색에 따라서 그 느낌을 새롭기도 하는데 역시 그렇다.
신데렐라는 관점에 따라서 그 이해가 달라지기도 하기에 꼭 읽어둘만하다. 늘 요행만 바라고 게으름 피는 새엄마와 언니들과 달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내고 있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살펴보거나 아님 신데렐라를 달리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보는 것이다.

비록 각색이나 번역자에 의해서 약간씩 문맥이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본질은 늘 그대로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내용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따져보는 것도 괜찮은 것이다. 그대로 읽어두어도 분명 전달받는 메시지가 있겠지만, 새롭게 해석해보는 것도 좋은 읽기 방법이기도 하다.
그림이 꽤 환상적이기에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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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레시피 - 블링블링 신군의 101가지 다이어트 요리
신효섭 지음 / 중앙M&B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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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최고로 영양도 최고로 칼로리는 낮게 하는 음식조리법

평소 요리를 좋아하지만 실력이 그리 내놓을만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요리책을 보면 한번쯤 보게 된다. 그러다가 평소 해 보고 싶은 요리가 있다거나 아님 아주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으면 반갑기도 하다.

언제부턴가 요리를 잘 하는 사람 중에 자연스럽게 남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요리는, 음식 만들기는 여자가 하는 특별한 권한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게 한다. 여자이지만 나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자이지만 작가처럼 요리를 특별나게 잘 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는 모두 101가지 요리가 소개되고 있다. 다이어트 요리라고 되어있는 것이 특별나다. 그런데 다이어트 요리라고 해서 특별난 재료로, 특별난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재료를 잘 선택하고, 조리법을 조금 달리 해보고, 간을 어떻게 하면 맛도 내고, 멋스럽게 차려서 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또 한 가지 방법은 재료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대충 썰어서 놓던 것도 이런 저런 모양으로 준비하여 보고, 책에서 배운 대로 만들어보기도 한다면 요리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새우튀김이나 음식점에 배달하여서만 먹었던 닭튀김도 해 볼 수 있겠다. 어묵탕이나 생선까스 등 사진만 봐도 먹고 싶은 음식들뿐이다.
요리는 역시 도전이다. 직접 해 보고 나면 어느 정도 맛도 비슷하게 내어보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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