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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복합니다
김성민 글.사진 / 마음지기 / 2014년 4월
평점 :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노록수선교사님과 페친이 되어 페북에서 보던 아이들을 책으로 만나니 또다른 친근함과 반가움이 앞선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내 레스토라는 작은 나라에서 노록수, 김은혜선교사님이 사랑으로 나은 자녀 11명의 천사들 이야기...
에이즈에 걸려 엄마 아빠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을 작은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란 주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계신 선교사님과 11명의 천사들이 살고 있는 엔젤스 홈
존, 모싸, 마뿌시, 레보야, 체피쏘, 세나티, 말레보야, 음보, 디네오, 마타펠로, 레베카까지 , 우리눈에 검게도 희게도 노랗게도 보이는 피부색만으로 얼마나 많은 차별과 부당함을 행하고 있는지...
하나님 눈에는 다같은 자녀들인데... 모두다 하나님이 이 세상 무엇보다 귀하게 창조한 피조물들인데...
지금은 힘들지만 11명의 천사들이 자라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발휘하여 그 나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주님을 전하는 새로운 증거자들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우연히 책 읽는 날이 에이즈의 날이라 더 실감하며 더 공감하며 더 애잔한 마음으로 읽었다
아직도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기를 에이즈로 고통받는 자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기도하는 맘으로 이 책을 마음으로 읽는다
편견과 선입견을 모두 내려놓을 때 세상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 눈엔 검게도, 희계도, 노랗게도 보이지만, 하나님 눈에는 똑같이 소장한 자녀가 아닐까?
우리는 외국 선교사에게 큰 빚을 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무 대가 없이, 아니 낯선 나라 사람들의 적대감과 알 수 없는 풍토병에 목숨을 위협받으면서 우리나라에 교육기관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해 주었다 이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의 빚을, 보이는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갚는 것이 주님께 빚 갚는 삶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내가 전전긍긍할 시간에 하나님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미 다 열어 놓으셨다. 또 한번 걱정부터 앞세우는 어리석은 짓을 범했다. 주님이 제공하는 무임승차의 기쁨을 왜 매번 까먹는 것일까? 세상에서 무임승차는 사회를 좀먹는 행위이지만, 주님께 붙어살면서 무임승차하는 것을 우리는 은혜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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