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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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일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게브한테 배웠다. 수용하고 인정하는 순간 해방감을 얻을 수 있자.

조마조마 불안해한다고 뭐가 달라지죠?

제가 무엇 때문에 형사님을 원망하겠어요? 이 일과 아무 상관이 없는 분을. 자기 할 일을 하는 것뿐이잖아요. 저는 제 운명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 P289

<하늘이 무너질 일은 없다> <위험의 원천은 바로 두려움이다> <우리한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자네 눈에 차분하고 평온해 보이는 아틀란티스인들의 삶의 철학이라는 걸 잊지 말게 - P296

때로는 두려움도 필요하다는 걸 이제 알겠네. 늘 우리의 강점이었던 것이 이렇게 약점으로 변할 줄은 몰랐어 - P298

애벌레한테는 끝인 것이 사실 나비한테는 시작이죠 - P371

여유를 보여 주는 데는 미소가 최고지. 아버지도 그러셨잖아. <어떻게 할지 모를 때는 그냥 웃으면 돼, 그러면 사람들이 네가 자신들은 모르는 걸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거든.>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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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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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되지 않는 모든 것은 잊힌다.
잊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대상에 불멸성을 부여하는 일이야.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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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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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그 어떤 강렬한 쾌감도 승리의 환호도 글쓰기에 비견할바가 못 돼, 글로 흔적을 남긴다는 건 자기 생각이 경계를 뛰어넘어 불멸성을 획득하게 만든다는 의미니까..
- P236

「우리한테 벌어지는 모든 일은 결국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 불행 역시 우리의 진화를 위한촉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러니 가끔은 불행을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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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언가를 예배한다.
영적 속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기능은 타고난 예배 욕구 또는 충동이다. 이는 인간 고유의 일면으로 본인이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누구나 경험하는 바다. 꼭 신이 아니라 특정한 스포츠팀, 돈, 권력, 마돈나같은 대중문화 인물, 과학적 방법, 자아 등일 수도 있다. 어쨌든 누구나무언가를 예배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의미 욕구나 목적 추구라고도 한다. 즉 자아 바깥에서 찾는 기본 방향이고, 삶에 초점과 의미와 목적과이해를 더해주는 무엇이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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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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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픽션 세계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 내가 상상력을 발해 창조해낸 인물이 쏜 총알을 맞고 인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내 인생에는 언제나 적이 있어왔다. 바로 나 자신이었다. - P144

나는 평생토록 현실과 픽션의 경계가 대단히 모호하다고 생각해왔다. 픽션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건 없으니까. 인간이 현실 속에서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픽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마치 실존하는 것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결과적으로 실존하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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