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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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픽션 세계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 내가 상상력을 발해 창조해낸 인물이 쏜 총알을 맞고 인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내 인생에는 언제나 적이 있어왔다. 바로 나 자신이었다. - P144

나는 평생토록 현실과 픽션의 경계가 대단히 모호하다고 생각해왔다. 픽션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건 없으니까. 인간이 현실 속에서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픽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마치 실존하는 것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결과적으로 실존하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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