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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카톡 - 읽다 떠들다 가지다
김성신.남정미 지음 / 나무발전소 / 2015년 4월
평점 :
책을 읽게 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시시때대로 늘어나는 책들중에 과연 어떤책을 읽어야 시간 투자한 보람을 느끼고 내 삶에 도움이 될까하는 고민으로 우선은 책 제목과 추천자들의 추천서를 주로 보는 편이다
이 책은 ‘북톡카톡’이란 제목부터가 끌리기는 했지만 모처럼 지루하지 않고 웃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책에 대한 서평과 의견을 나누는 내용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 소개와 특정 분야에 대한 10권이상의 책 소개등 참 유익한 내용이었고 책을 덮으면서 벌써 하는 아쉬움이 앞섰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너무 많은 책들이 추가되어 있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소한 여기에서 소개한 책들만이라도 꼭 읽어보고 싶다
그냥 나이만 든 사람은 ‘노인’, 현명함을 가지고 옳고 그름에 대해 다음 세대에 가르쳐줄 수 있는 존경받을 만한 분들은 ‘어른’, 나는 그렇게 나눠진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장의사적인 직업이란 타인의 불행이나 갈들을 수단으로 삼는 직업들을 뜻하고, 반면 산파적인 직업이란 산파가 아이를 낳는 것을 도와주듯이 타인을 이롭게 하고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의미를 갖는 직업이라는 것. 젊은이들에게 산파적 존재로 살기 위해 애쓰라고 말씀하시는 대목이요.
내 경우엔 그 먼지아이가 ‘고뇌’같았어요.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삶의 고뇌 말이지요. 우린 늘 한 점의 고뇌도 없이 행복하기만 한 그런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고뇌 없는 인생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 게다가 결국엔 그 고뇌를 통해 행복의 가치를 깨닫기도 하고요.
힘 있는 글쓰기’란 말과 독자, 글쓴이 자신과 글쓰기 과정을 장악한다는 의미이며, 명쾌하고 정확하게 쓴다는 뜻이고, 막혔다거나 무기력하다거나 겁난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며, 나아가 설득력 있게 독자와 교감하여 글쓴이의 의도대로 독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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