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냉장고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아즈마 가나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냉장고 세탁기도 없이 60년됀 옛날전통가옥을 구입하여 수리하고 살아가는 젊은(?)

79년생이니 30대 주부의 실제 살고 있는 삶 이야기....

 

청소기 대신 빗자루를 사용하고 세탁기 대신 대야에 비누로 손 빨래를 하고 냉장고 없이

그날 그날 자기집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구입한 식품들을 바로 해 먹고 남은것은 말리거나 간장이나 된장에 절여서 먹고 산단다

휴대전화도 없이 텔레비젼도 볼 때만 벽장에서 꺼내쓰고 옷은 계절별 3벌로 코디하고....

 

물건을 구입할때면 이 물건이 오래동안 사용되다가 행복하게 죽을수 있는 물건인가라고 물건의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는데 우리처럼 예쁘다고 싸다고 한번 필요하다고 그 물건을 구입할수는 없을것이다

 

할수 있다면 나도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한편으론 꿈꾸는 생활이지만 솔직하게 난 이렇게 살 자신이 없다

가족들도 동의하지 못할것이고 주위 직장 동료들의 눈에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것이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나는 것을 먹고 내가 길러서 먹고 모든 것은 재활용하는 삶이 그 생각이나 추구하는 정신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나와 같아 부럽기도 하고 실천하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다

 

난 말로만 지구를 사랑하는데 난 말로만 친자연적인 삶을 추구하는데 저자는 몸소 실천하며 삶으로 가족들과 함께 살아내면서 행동으로 말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어디선가는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생활이 편리해져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의료비 지출이 늘고 건강기구를 사는 등 결국 돈도 시간도 오히려 소모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마는 거죠

생활은 즐거운 게 최고입니다. 즐겁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어요. 절약하자. 검소하게 살자고 다짐하고 무리한다고 해서 그게 지속될 수 있을까요?
제 생활 속에서 재미있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하나라도 적용해보면 좋겠어요

자연은 위대한 것이어서 제철의 거슬 먹으면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겨울이 제철인 식재료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많고 여름이 제철인 식재료는 몸을 차갑게 만드는 것이 많죠
제철 음식을 먹으면 더위나 추위에도 강해져요. 제철 음식은 건강면에서도 경제적으로도 최고예요

버린다는 건 곧 물건이 죽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약간만 손대면 물건이 되살아날 수 있어요. 물건도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그런 것들이 많은 생활이야말로 풍요로운 삶이 아닐까요?

정작 소중히 해야 할 주변 사람을 소홀히 하고 먼 곳의 마음 맞는 사람하고만 잘 지내는 거죠.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뒤로 미루고 인터넷을 통해 멀리 있는 사람과 연락하는 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소통하려고 하기 전에 정말 소중한 사람과 얼굴을 보며 천천히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건을 살 때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은 물건의 인생에 대한 생각입니다. 이것은 장수 할 수 있는 물건일까(오래 사용하다 행복하게 죽을 물건일까)라고 물건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