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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마인드폴니스는 첨단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진지하게 학문적 탐구를 하고 있는 과학적 휴식법이다. 가장 완전한 휴식을 취하려면 마음 방랑을 멈춰야 한다. 뇌가 아무런 의식 없이 공회전하는 것부터 멈추도록 스스로를 이끄는 것이 그 시작이다
동양의 불교에서 시작된 명상. 참선, 좌선등이 마인드폴니스의 기원으로 용어는 낯설지만 하는 행동과 이론은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내용들이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진정한 휴식은 몸만 쉰다고 쉬는것이 아니라 뇌가 쉬어야지만 진정한 쉼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뇌가 지쳐있을때 쉬는 방법으로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기부터 시작하여 사소한 습관 바꾸기, 지금에 몰입하기등 효과와 하는 방법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고 책을 읽으면서도 따라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몸을 바쁘게 움직이면 몸이 피곤하잖아. 몸이 피곤한 이유는 이렇게 단순해. 하지만 뇌가 피로해지는 원인은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해. 더 큰 문제는 휴가를 내고 쉬는 것으로는 뇌의 피로가 해소 되지 않는다는 거야. 내면이 쉬지 못하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없거든
뇌의 공회전 중에 떠오르는 과도한 잡념이야말로 뇌 피로의 최대 요인 중 하나이고, 그 잡념을 콘트롤하는 것으로 뇌를 쉬게 하는 것이 마인드폴니스의 기본 원리라는 설명이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그냥 쉬고 싶은데 이런저런 부정적 생각이 떠올라 심사가 복잡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터였다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는 과거와 미래에서 비롯된다. 지난 일에 연연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불안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평가나 판단을 더하지 않고 ‘지금‘여기‘의 경험에 능동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현재를 모르면 뇌는 쉽게 지친다 주의 산만, 무기력, 짜증은 뇌가 지쳤다는 신호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의식이 늘 과거 또는 미래에만 행해 있고 ‘지금‘여기"에 없는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현재를 의식하는 마음 연습을 하는 것으로 쉽게 지치지 않는 뇌르르 만들자
생활을 하다 보면 별 생각 없이 하는 것들이 많을 거야. 먹기, 걷기, 양치질, 등등. 사실은 우리 생활의 대부분이 이렇게 별생각 없이 하는 행위로 채워져 있지. 자동조종 모드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처럼 말이야. 그럼 정작 중요한 조종사, 즉 나쓰의 의식은 과거와 미래를 방황하게 돼. 눈앞의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움직일 때 마음은 항상 지금과 관계없는 곳에 머물게 되거든. 그렇기 때문에 자동조종에서 벗어나 마음의 방랑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 지금을 되찾아야 해
나쓰가 어떤 역의 플랫폼에 서 있다고 상상해봐. 자, 그곳으로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어. 안에 타고 있는 건 ‘잡념‘이라는 원숭이 승객들이야. 열차는 잠시 그곳에 정차하는데 나쓰는 플랫폼에 그대로 서 있어. 잠시 후 열차는 원숭이들을 태운 채 출발하지. 그렇게 차례로 열차가 들어온다고 해도 나쓰가 서 있는 위치는 당연히 바뀌지 않겠지? 계속 플랫폼일 거야
편도체 납치 - 뇌는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투쟁-도피 반응을 보인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다 진정한 휴식은 나를 배려하는 일이며, 다시 불타오를 수 있도록 불길을 내는 것이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만으로는 안 돼. 불을 타오르게 하려면 장작 사이의 공간이 필요하지. 나는 그것이 휴식이라 생각해. 그리고 비즈니스에는 비즈니스의 방법론이 있듯이 휴식에도 휴식의 방법론이 있어. 현대인들은 비즈니스의 전략을 추구할 뿐 휴식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지내는 것이 휴식이라 착각하면서 말이야. 하지만 그런 걸로는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늘 경쟁에 내몰리는 현대인은 아주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어 이전의 모멘트 같은 상태에 빠질 수 있어. 뇌에 피로가 쌓이면 불을 타오르게 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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