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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느하스여,일어서라
김성일 / 신앙계 / 1991년 12월
평점 :
품절
김성일장로님의 신앙칼럼집
91년도에 출판된 내용을 현 시점에서 읽어도 재미있다
특히
4장/ 긴급입수..... 사탄의 총회회의록에는 사탄들이 모여 교회를, 그리스도인들을 파괴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는 내용이다
교회를 공략하기 위해, 예수의 이름을 추방하기 위해, 사랑을 파괴하기 위해, 예수 반대세력 총동원 건, 유사품 보급 확대에 관한건등등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더 심화되고 있는 교회의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며 공감하게 된다
하나님게서 사람을 지으실 때 토기장이처럼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 그 하나님의 솜씨를 무시하고 토기가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성형이라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성경뿐만 아니라 그 어떤 종교에서도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라는 경전은 없을 텐데도
외모가 최고라는 새로운 종교가 생겨난듯 하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사람을 지으실때 그 성격과 역할에 따라 용모도 설계하신다
주신대로 감사하며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아야 내 자신도 남들로 부터 판단받지 않을 것이다
신이라.... 왜 신을 벗으라고 했을까? 나는 신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신이란 처음에 어떻게 신기 시작했을까를 생각해보았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 있을때 신을 신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에덴에서 아무것도 입거나 신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먹지말라는 열매를 먹고 자신들의 벗은 것을 깨달아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두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가죽옷을 해 입히셨다. 그러나 그들에게 신을 만들어 신기셨다는 기록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사람은 그 벗은 몸을 가리기 위하여 가죽옷만으로 충분하였다. 그러나 사람은 에덴동산을 나와 거친 들판에서 살아가며 그들의 발을 돌뿌리나 가시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신을 만들어 신었을 것이다. 결국.... 가죽옷은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것이고 신은 사람의 생각으로 만들어 신은 것이었다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나와 이렇게 이렇게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에게는 수많은 자신의 생각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인본주의가 되었고 바벨론이 되었고 바벨탑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만난 모든 미인들은 한결같이 예수믿는 여인들이었다. 그들의 모습은 솔로몬의 찬사처럼 아침 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으며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 여인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비록 눈자위에 시퍼런 화장품을 바르지도 않았고 입술에 붉은 연지를 바르지도 않았지만, 빛나는 여인들이었고 불멸의 미인들이었다. 나호나자를 돌보는 수녀들, 행려병자의 내의를 세탁하는 봉사자들, 주일마다 교도소를 찾아가는 위문자들ㅇ, 고아원과 그리고 양로원에서 그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여인들, 그리고 날마다 기도실에 꿇어 앉아서 나라를 위해 기도드리는 여인들... 결국 그녀들의 아름다움은 그녀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아름다워지는 것이었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의 머리 위에 깃발로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아름다워지는 비결은 그것이었다. 하나님과 그리고 사람 앞에서 더욱 사랑스러워지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십자가 앞에 꿇어 앉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정은 우리들의 천국교실이다. 자녀들의 철없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수고하심을 배우고 부부의 갈등들 겪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그 멋지신 연애도 배운다. 때로는 절망의 참담함 속에서 그리스도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공감하기도 하고 알력과 고난 속에서 그분의 웅장한 교향곡을 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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