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 베일을 통해 본 이슬람 문화
오은경 지음 / 시대의창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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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 대해 잘못알고 있으며 재미있는 사실중 하나 

꾸란에서 일부다처제를 도입한 궁극적인 목적은 여성을 위한 복지 제도였단다

현대사회처럼 여성이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가질수 없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생계를 보장받는 방법이 남성에게 부양받는 것이였다고....

 

일부다처제를 위한 남성은 권리보다는 의무가 더 컸단다

아내를 네명으로 한정하고

부인들을 편애하지 말아야하며 각 가족을 부양할 충분한 재정 능력이 있어야만 한단다

구체적으로

각 부인 소유의 독립가옥을 마련해주어야하고

남자의 낮 시간과 밤 시간을 각 부인에게 균등하게 분배해야 하며 아침이 되면 각 부인을 찾아가 낮에 남자가 할 일을 알려주어야 한단다

부인들을 공정하게 사랑할 자신이 없고 그로 인한 풍파가 염려된다면 반드시 일부일처를 하라고 꾸란에 적혀 있다는 놀라고 재미있는 사실.....

 

중동지역에서 여성들이 베일을 쓰게 된것은 이슬람의 영향이 아니라 그 지역만의 관습, 문화였으며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머리를 쪽지고 남자들이 상투는 틀었던 것처럼 결혼한 여성이라는 상징이였다

 

베일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히잡, 니캅, 차도르, 바쉬 외르튀쉬, 부르카가 있으며

이슬람국가인 터키에서는 베일을 쓴 여성이 공무원이 되거나 공공 기관에서 근무할수 없단다

세속주의의 정부에 대한 도전이자 반정부 행위로 간주된다고....

 

결혼한 여성임을 표시했던 베일 쓰기는 종교와 서구화와 맞물려 진보와 보수의 척도가 되며

그 베일을 쓰는 여성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남자들이 입법을 하고 단속을 하며 억압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다

베일을 쓰던 안쓰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도 본질을 벗어난 논쟁에 이슬람권의 여성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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