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의 에베소서 1장에 대한 강론
모세가 유대이지만 바로의 공주 아들로 자라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듯이 이 세상에서 크리스쳔으로 살면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갈구하고 찾을때에 이 혼미한 세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중심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게된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이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았을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특권과 축복을 주셨는지를 에베소 교인들에게 가득담아 보내는 편지를 통해 지금 이 시대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다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 하는 것뿐이다.
불평은 인생 감옥을 만들고, 감사는 인생 감탄을 만는다
내 환경이 어떠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처한 자리에게 감사하고 기뻐하면 그 자리가 깊은 영성을 얻을 수 있는 수도원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불평하고 원망하면 감옥디 될 수도 있다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이 이토록 스스로에 대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응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도란 직분을 갖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요,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다 생각난 일이니 그 뜻을 신뢰하는 그로서는 마음에 갈등이 전혀 없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확신을 가지고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는데, 정작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확신을 가지고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는 못합니다. 나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못됩니다. 나는 초라한 인생입니다.라고밖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세가 나는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라고 말하자 하나님이 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시겠다고 하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복잡하게 일하시는가? 그냥 말 잘하는 아론을 쓰시면 될 것 아닌가? 그런데도 하나님은 말 잘하는 아론을 어눌한 모세에게 붙여주시면서까지 자격 없는 모세를 붙잡으신다
분열과 분쟁이 사탄의 일이라는 것이다. 더 심각한것은 분열과 분쟁을 조장하는 일은 음행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똑같은 죄의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간음하지 않았다고, 술 안 마시고 담배 안 피운다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지만, 그런 행위 자체가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이상으로 나쁜 일인 것이다. 이것을 뼛속 깊이 인식해야 한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 기도회에 나와 열심히 부르짖는 것은 힘쓰기 위해서 밥 먹는 행위이지 그것 자체가 칭찬 받을 일은 아니다. 성경 많이 읽으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성경 많이 읽어서 하나도 안 바뀌면 부끄러운 이야기인가? 안 읽어서 안 바뀌면 희망이라도 있다. 그 사람도 언젠가 성경을 읽으면 변화되겠지 그런데 읽어도 변화가 안 되면 그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을 찢어서 씹어 먹기라도 해야 하는가? 기도 많이 하는것, 성경 많이 읽는 것을 두고 자랑하지 말자. 오히려 그러고도 그렇게 사는 걸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자랑해야 할 것은 성경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기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영적 양식을 많이 먹은 사람답게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며 사는 것이다. 우리에게 정말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서 모두 용서의 대가, 사랑의 대가가 되어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크리스천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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