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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길을 묻다 - 인생의 의미를 찾아주는 11가지 영적 질문과 대답
김학중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김학중목사님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주는 11가지 영적 질문과 대답
신앙인으로서 선뜻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을 해논 책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왜 하나님이 계신다는데 착한 사람보다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부터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걸까?
기독교는 왜 다른 종교와 달리 오직 예수님만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혼자서 경건하게 예배드리면 되지 왜 건물의 교회가 있어야 하고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 가야 하는가등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준다
이런 질문을 하는 자들에게 신앙인들도 대답하기 곤란했는데 선물로 한권도 사 주면 좋겠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도 곤란한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나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흑백논리의 함정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즉 권력자, 부자, 유명 인사들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들이고, 이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 즉 가난하고 병들고 실패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행을 당한 사람들을 볼 때 ‘저 불쌍한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까?를 연구하기보다 ‘저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을까?를 궁금해하며 그 죄목을 캐내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자기 멋대로 남의 불행의 이유를 판단하며, 불행을 당한 사람들을 죄인이라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 인간의 지적 한계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아무리 지상의 언어로 하늘나라를 설명하셔도,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불행의 원인을 묻는 우리에게 침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무뚝뚝하시거나 우리가 겪는 고통에 대해 무관심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셔도 우리가 다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고통을 기도의 기회라고 가르칩니다. 즉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자명종입니다. 왜 우리는 행복할 때보다 고통당할 때 하나님을 찾게 될까요? 고통을 당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이 없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존재, 더 나아가 하나님만큼이나 똑똑하고 힘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고통을 당하는 순간, 자신이 한계점이 있는 존재, 즉 유한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아닌, 부족하고 미약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지혜와 힘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음을 알고, 자신을 일으켜 세워 줄 하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다양한 재능과 성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생긴 것, 생각하는 것, 사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특성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말 이 세상을 만드시는 움직이시는 위대한 존재가 계시구나하는 깨달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 위대한 존재를 신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 공간, 문화를 초월하여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종교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사랑 고백을 담은 연애편지는 그 편지를 쓴 사람의 진정한 사랑을 믿으며, 활짝 열린 마음을 가지고 온 가슴으로 느껴야 진정한 뜻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을 때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활짝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존재를 제대로 체험 할 수 있습니댜.
요즘 많은 이들이 자신의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답답해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그런 사람들의 근본 문제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실천할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이들이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외부로 돌아다니다가 신천지 같은 이단들의 먹잇감이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경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몸으로 실천해서 우리의 삶에서 살아 움직여야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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