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생존편 - 넘치는 생각 때문에 일, 연애, 인간관계가 피곤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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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의 후속편이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란 책을 읽지 않아서 인지 제목과는 달리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제목만 봐서는 술술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을수 있을것 같은데....

나도 이 저자가 말하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에 속한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생각의 가지를 너무 많이 펼치다 보니 전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고 고민하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인간관계 개선 치료법의 5대 원칙이 마음에 든다

 

여러분의 삶에 충만한 에너지가 자유롭게 흐르기를 원한다면 기억할 만한 원칙이다.
첫째, 당연히 베풀 줄 알아야 한다. 둘째, 하지만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셋째, 요구할 줄 알아야 한다. 넷째, 거절할 줄 알아야 한고 거절을 받아들어야 한다. 다섯째, 자기 자신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이 5대 원칙은 애정, 시간, 노동, 칭찬 등 모든 종류의 에너지에서 유효하다. 이제 여러분은 실천만 하면 된다

여러분은 자신을 폄하하고 실제보다 심하게 낮게 평가한다. 아, 이대목에서 여러분이 어떻게 나올지 그려진다. "맞아요,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데 어떡해요!" 아니, 천만의 말씀, 오히려 그 반대다. 당신이야말로 당신의 자신감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다. 실제로 여러분은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를 낮추고,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부정하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 내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에서 뭐라고 했는지 떠올려 보라. "자신의 우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겸손은 거짓 겸손, 심하게는 경멸로 오해받는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무릅쓰고 전진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참아 주고 너그러이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에게 인심을 베풀고 자기가 뿜어내는 빛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자기 자신과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사랑스러운 배우자 대하듯 자신을 대하라. 내가 좋아하는 보석 광고 카피가 있다. "잊지 마세요. 당신 인생의 여자는 당신입니다" 남자들에게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의 인생의 남자는 여러분 자신이다. 그러니 그에 걸맞은 방식대로 대우하라

피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조직 내에서 구성원은 자신의 무능이 드러날 때까지 승진하고 그 수준에서 머문다.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애기다. 어떤 사람이 일을 잘 하면 회사는 그를 승진시킨다. 그는 잘하던 업무에서 생소한 업무로 옮겨 간 셈이다. 한동안 일을 열심히 배워 새로운 업무도 능숙하게 해내면 회사는 그를 또 승진시킨다. 이렇게 조직에서 상위로 진출할수록 그의 업무는 계속 바뀌고 작업 능력이 떨어지는 일이 반복된다. 그래서 어느 단게까지 올라가면 그 사람은 한계에 도달해서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성과를 낼 수가 없다
이제 승진은 불가능하지만 회사는 그를 하위 직급으로 돌려보낼 수도 없다. 따라서 그 사람은 자기가 잘 감당하지 못하는 그 자리에 놀러앉게 된다. 난,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리, 결코 뚫지 못할 유리천장 바로 아래까지 왔다는 얘기다. 직장에서 간부급 관리자들은 잘하지도 못하는 업무를 맡아서 끙끙대며 노를 젓기 때문에 그토록 스트레스가 심한지도 모르낟. 그러니 간부들도 안됐다고 생각해 주자

여러분이 늘 주기만 하고 좀체 받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는가? 돈도 평등한 교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의무에서 풀려나야만 자유로울 수 있다. 내가 받은것 이상으로 줘 버리면 상대의 자주성을 침해한다. 언제나 너무 주려고만 하는 당신은 상대를 채무자로 만드는 셈이다
모든 수고는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아야 한다. 모두가 돈 받고 하는 일을 당신이 공짜로 해 준다면 시장은 마비되고 정당한 보수를 받는 사람들이 당신 때문에 곤란해진다.

부탁이나 요구를 하면서 빙빙 둘러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구체적으로 딱 부러지게 말하는 사람은 적다. 그런데 여러분은 은근한 암시나 떠보는 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기 쉽고, 뭔가 꺼림직한 것이 있어도 그걸 해소할 줄 모른다. 투널대는 말, 불평 너머에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요구가 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누군가가 여러분을 질책한다면 자기가 대놓고 하지 않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질책하는 것인지 모른다. "자기는 나한테 한 번도 꽃을 준적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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