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도쿄대학원생인 시마자키와 전쟁에 아내와 자식을 잃고 소매치기로 살아가는 무라타가 1964년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을 인질로 국가를 상대로 돈을 요구하며 훔친 다이너마이트로 테러를 일으키는 이야기이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경시청 사람과들과 공안부, 경찰과의 얽키고 설킨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공안부와 경찰과의 서로 성과를 독차지 하기 위한 싸움이 조용하면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처음엔 남들이 부러워하는 도쿄대학원생이 왜 이런일을 할까?에 고생하는 엄마와 형수님과 조카들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는데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꼭 테러만 있는것은 아닌데 오히려 세상 조직에서 성공하는 것이 더 사회를 바꾸기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앞서지만
마지막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사건에서는 그들의 테러가 성공하기를 바라게 된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과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것. 너무 허무한 결말에 실망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올림픽을 인질로 삼아 국가를 상대로 한 사건이였다는 것, 공안부와 경찰과의 미묘한 갈등이 흥미롭다

아무튼 단번에 끝나는 일은 하나도 없다. 땀을 흘린 자만이 수확을 얻는다는 격언이 잘 어울리는 형사 일은 농사꾼의 고된 작업과 상통하는 점이 있다
전쟁은 사람을 마귀 짐슴으로 바꿔버려 사람 목숨을 무슨 벌레처럼 갖고 놀았던 거라고 그게 전쟁이야
정말 인간은 어떤 과거를 뒤에 끌고 다니는지 알 수 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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