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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인생엔 어떤 예수가 계십니까? - 첫 번째 이야기, 시몬과 예수의 만남
김건주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12월
평점 :
지금 당신의 인생은 어떠한가요?
텅 비어 있습니까?
채우려 하는데 무슨 까닭인지 채워지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무엇을 채우고 싶은가요?
가득차 있습니까?
넘치도록 채워져 있어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무엇으로 가득 채워져 있나요?
텅 비어 있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예수가 채우실 것입니다.
가득 채워져 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헛된 것으로 채워져 있다면 비워야 합니다.
더는 당신을 의지하지 마세요. 경험이든 지식이든.
지금부터는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지금 당신의 인생엔 어떤 예수가 계십니까?
헛된 것을 채우기 위해 당신이 편집했던 예수이십니까?
헛된 것을 비워내고 당신을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이십니까?
지금 당신의 인생엔 어떤 예수가 계십니까?
굳이 꼭 그렇게 빈 배이어야 했을까요? 빈 배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가 그 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빈 배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가 그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시몬처럼 우리는 오늘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든 텅 비어 있든 무거운 짐으로 가득하든 우리는 오늘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삶 속으로 들어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땀 흘리고 고민하고 웃고 울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매일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그 오늘 속으로 주님은 찾아오십니다. 낯설고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오늘 속으로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시민이 예수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무엇보다 익숙했던 자신의 배에서 먼저 내려야 합니다. 그렇게 익숙했던 배에서 내려야만 예수가 준비한 새로운 배에 오를 수 있지요. 고기를 잡던 배에서 내려야 사람을 취하는 배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익숙했던 배에서 내리는 순간 익숙했던 지식과 경험과도 헤어져야 합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요. 그런데 시몬은 머뭇거림 없이 선택합니다. 자신을 이끌 주님인 예수의 요청이었으니까요
주님, 지금 저를 부르신 것 맞죠.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요. 갈릴리 시골 어부 시몬, 무식하고 부족함이 많은 사람 시몬을 지금 부르신 것 맞지요. 주님의 일에 초청하신 거 맞죠. 주님은 제가 얼마나 부족함이 많은지 이미 알고 계시지요. 그럼에도 저를 부르신 거죠. 텅 비었던 배를 넘치도록 채우셨듯이 저의 부족함도 채우실 거죠.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우고 익히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걱정하지 않을게요. 저는 주님만 따라가면 되는 거죠. 주님만 의지하고 따라가면 되죠. 솔직히 주님이 왜 저처럼 부족함이 많은 사람을 부르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봐도 제겐 주님의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티끌만큼도 없는 데 말입니다. 그래도 주님이 부르시니 말씀을 의지하고 따르겠습니다. 저보다 저에 대해 잘 알고 계실 테니 말입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꿈과 비전이 그렇게 왜곡되어 있음을 느끼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메시지에 심하게 노출이 되어 있는 사람은 자신이 꿈꾸는 꿈에 어울리는 하나님을 만들어 내기까지 합니다. 그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하나님이 필요하니까요. 원래부터 그런 하나님이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텐데. 하나님이 그런 분이 아니시니 자르고 더하고 그렇게 편집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꿈에 어울리는 하나님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자신의 꿈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편집합니다. 이렇게 세상에 갇힌 꿈은 세상에 갇힌 하나님을 만들어내고, 자기 꿈에 갇힌 사람은 자기 꿈보다 작은 하나님을 만들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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