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 고대 중동의 삶, 역사, 문화를 통해 본 복음서
케네스 E. 베일리 지음, 박규태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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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미국사람이 아닌 중동에서 나서 중동(이집트, 레바논, 예루살렘, 키프로스등)에서 자라 그 문화를 잘 알고 있는 교수님이 예수님에 대해서 쓴 책
그 당시 사용했던 시리아어, 히브리어, 아람, 아랍어의 근원과 뜻을 바탕으로 고대 중동 문화를 해석하여 예수님 당시의 상황을 해석해놓았다

제1부에서는 (예수 탄생이야기, 예수 계보와 의인 요셉, 구원자, 현자들 그리고 이사야의 환상, 헤롯의 잔학 행위, 시므온과 안나)에 대해서
제2부에서는 (팔복에 대해서)
제3부에서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 대해서)
제4부에서는(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심, 예수가 사역을 시작하심, 맹인과 삭개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평소 우리나라 성경으로 읽고 알았던 내용을 그 당시 사람들의 입장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왜 그런 단어를 사용하셨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지만 그래도 일반 초신자들이나 비그리스도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더 심도있게 더 자세히 천천히 읽어야 이해가 되려나.....


사람이 자만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선물인 음식과 물을 낭비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변함 없는 진리였다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 산다
이 과정에서 말은 가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제 말이 진주처럼 들리고 단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골라 문장이라는 황금 실에 공교히 꿰어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수는 말이 거의 없지만 그 말이 강한 힘을 가지는 세계로 들어오라고 독자들을 초대하신다.

우리는 내가 먹을 양식이 아니라 우리가 먹을 양식을 구한다. -------
여덟 자식이 있는 이 여인은 주기도를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심지어 자기 자식이 주릴 때조차도 내 쌀이 아니라 우리 쌀만이 있었다. 우리 양식을 바라는 기도에는 이웃도 들어 있다. 주기도는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 양식을 구하는 기도다

영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과 물질을 따라 생각하는 사람이 다른 것은 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똑같은 것을 서로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질에 비춰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며, 영에 비춰 음식을 생각하는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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