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 - 예수부터 <나꼼수>까지 욕 사용설명서
송상호 지음 / 자리(내일을 여는 책)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욕의 제왕 예수라는 첫 타이틀부터 흥미를 가지게 한다
세계의 욕에서 서양과 동양에서 사용한 욕종류를 알려주고
욕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에서는 장애인과 여성, 특히 과부와 성에 관한 욕이 많은 이유를
욕에도 격이 있고 욕도 진화하며 욕을 제대로 알고 쓰자란
내용들이 공감을 하게 한다
목사님이 지은 책이라고는 다소 의외이지만
문화에 따라 시대 상황에 따라 적정한 욕은 세상의
필요악이란다
다만 그 욕이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 졌는지 알지도 못한채
울 젊은이들이 아이들이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것이 걱정이다
익명이라는 조건하에서 보이지 않는다 하여 각종 알지도 못하는 욕들이 죄책감도 없이 사용된다면
그 욕을 통해 상처받고 아픔을 겪는 이들또한 우리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이라는 것을
모두들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말을 하되
적절한 내용과 수준으로 때와 장소와 상대를 배려 하면서 하는 욕은
우리에게 통쾌함을 넘어 속 시원함을 주고 모두의 공감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같이 읽으며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 가족끼리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