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30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현재 우리 상황을 아주 잘반영하고 있어요. 주변을 살펴보면, 새아버지나 새어머니를 두었거나 또 부모님 중 한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서 키우는 가정도 많고말이죠. 어쨌거나 탁월한 책은 시대를 넘어 읽어도 여전히 커다란 공감을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울과 파울라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모두가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경험담이고, 유쾌한 유머도 넘쳐납니다.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도 있지만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책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솜사탕처럼 뭉쳐져 있는 그리움과 소망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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