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연주자 (책 + 송솔나무 플루트 베스트 CD 1장)
송솔나무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로서 부와 명예를 다 누릴 수 있음에도 가장 낮은 곳을 찾아다니며

자기에게 준 달란트를 복음을 전하는데 쓰시고 있는 송솔나무님의 이야기

 

읽는내내 하나님께 이렇게 까지 순종할수 있을까?의심을 하면서도

육체의 질병과 물질적인 고통을 통과하면서 점점 주님께 순종해가는 모습에

읽는사람까지 같이 단련되어 가는 느낌이다

 

p172

연주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듯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면 상상을 초월하는 소리가 난다

하나님이 연주하시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늘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나를 연주해주세요. 내 삶의 연주자가 되어 주세요

나무야, 외로움이 배고픔보다 더 하지?
네, 맞아요 정말 그래요
그걸 나는 십자가에서 알았다
십자가에서 외로움을요?
십자가에서 받은 가장 큰 고통은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살갗이 찢어지는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과 떨어져 있었던 그 잠시의 시간이란다. 네 죄를 짊어졌기 때문에 성령과 함께 있지 못했던 바로 그때란다

솔나무야, 나는 파바로티보다 저 형제의 노래가 더 좋단다. 너도 저 형제에게 음악성을 배우거라. 너도 온 마음을 다해 연주하여라. 나는 찬양을 소리로 듣지 않고 마음으로 듣는단다

요즘 나는 아내를 사랑하는 게 바로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확실히 깨닫는다 상대를 용서하지 못하면서 우리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것처럼 나의 죄를 용서하옵시고라고 기도할 수 없다. 결혼을 하고 이 기가 막힌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내 자식 좋은 대학에 꼭 붙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면 죄송하지만 잘 안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우리 아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주님께 쓰임 받는 아이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키운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요라고 기도한다면 그 아이는 무엇을 해도 성공하고 잘될것입니다.

일본 선교를 한 지 2년, 매달 때로는 매주 일본에 갈 때마다 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고,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했고, 천식때문에 항생제를 먹었고, 염증 수치가 올라가 탈수 증상에 시달렸다. 거기다 우울증까지 겹쳐 정말 고생했다. 그런데 몇 개월 전부터 나 대신 아들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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