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간이 신입생의 일기 라임 청소년 문학 14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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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봤다 하면 평균 99점...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 없는 닐스는 과연 천재일까

아님 책으로 보는 공부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얼간이 일까

 

공부에 천재인 닐스가 얼간이로 연극하면서

엄마아빠의 변화와 무엇보다 본인 닐스의 마음과 생각의 변화들을 일기로 써 놓은것이다

 

정말 시험이란 시험을 다 100점 맞는다면

그 사람은 천재일까?

그리고 그 천재는 정말 행복할까?라면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

얘야, 인생을 그냥 흘려보내선 안 돼. 넌 수학이나 공부 면에서는 어려움을 전혀 모를 거다. 하지만 나머지는 네가 많이 배워야해. 내 말을 믿으렴. 아무리 신명나게 살아도, 나중에 돌아보면 늘 후회가 남는 게 인생이야. ㅡ러니 당장 네가 해야 할 일을 해!

그래서 나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를 옭아매는 고리와 내 삶을 결박한 끈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닻줄을 풀고 음악의 파도에 내 몸을 맡겼다. 눈을 감은 채 음악의 가락이 내 무의식의 화면에 그리는 이미지에만 집중했다. 그렇게 나는 춤을 추었다.

춤에는 거짓도 없고 계산도 없고 잔머리도 없다. 팔, 다리, 가슴으로, 전에는 한 번도 취해 보지 않는 자세들을 탐색했다. 내가 마치 인디언 주술사나 한 마리 야수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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