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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개정판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수오서재 / 2017년 3월
평점 :
너무나 유명한 책을 이제야 읽는다
스님이 썼지만 종교적인 색채보다
일상적인 삶에서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알아주니 더 마음에 와 닿는다
기도할때, 때론 제가 원하는 대로 제발 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도 필요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제가 다 수용할 수 있도록 제 마음 그릇을 넓혀주세요로 기도하는 것이 좋아요 보시, 헌금했으니까 내 소원 들어달라고 부처님과 하느님과제발 흥정하지 마세요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거리감, 쉼표 때문입니다 말이 아름다운 이유는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쉼 없이 달려온건 아닌지, 내가 쉼 없이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때때로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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