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와 출판 코칭 - 출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1인 출판 올인원 가이드
김효선 지음 / 북샤인팩토리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 지인들에게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ㅋ 나름 책을 출간한 작가로서ㅋ 다음 책 출간에 대한 욕심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튼, 뭔가가 있는 사람들이만이 책을 내는 시대는 갔다. 이제는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누구라도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시대다. #종이책 이 아니라 하더라도, pdf 출판도 있고, sns를 돌아다니다보면 (우리 나라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싶은 것처럼) 글 잘 쓰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역시 언젠가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누가누굴 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아, 책을 출간한다는 것이 남의 일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고, 계속 해서 관심이 가는 분야 중에 하나인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은 /책쓰기와 출판코칭/ 이다.


일단, 목차를 보면 깍 하고 놀랄 것이다. 이렇게 자세한 목차라니. 목차 치고는 (결코 두께가 얇지 않고 / 글씨가 꽤나 작고 빽빽함에도 불구하고) 책이 너무 얇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스친다. 책을 출판하기까지 정말 많은 단계가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커다란 울타리인 기획ㅡ쓰기ㅡ점검ㅡ업무ㅡ출판ㅡ제작 에 관련된 내용은 물론이고, 당연히 그 속은 다시 한 번 세밀하게 나눠진다. 거기에 종합 코칭 부분까지.. 이 책은 그렇게 세밀한 단계까지 오밀조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1부 책쓰기 코칭
step1. 기획_책 쓰기 어떻게 시작하지? 알짜배기 출판 기획 가이(드.... 겠지? 드가 인쇄가 안되었다 ㅡㅡ;;)
step2. 쓰기_독서를 사로 잡는 책 쓰기 전략

*2부 출판 코칭
step3. 점검_나도 출판을 할 수 있을까? 현실적인 1인 출판 검토하기
step4. 업무_당신이 궁금해 하는, 1인 출판 업무의 모든 것
step5. 출판_본격 창업 준비! 어렵지 않은 출판사 시작하기
step6. 제작_어떻게 만들지? 인쇄를 위한 필수 제작 가이드

*3부 종합 코칭
step7. 정보_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발전하는 출판을 위한 자기계발
step8. 권리_꼭 알아두면 좋은, 저작권 개념과 출판 계약 실무

이렇게 챕터가 나뉘어져 있고, 챕터별로 10개씩 다시 나뉜다. 그래서 총 1번부터 80번까지 아주 빡빡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책 출간에 대한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이론서 라고 표현하고 싶다.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 봐도 구체적임이 마구 느껴지지 않는가. 아, 내가 정말 책을 한 번 내보는 것이 소원이다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세 번 정도 정독한 뒤에라면 아마 어떤 것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가닥이 잡힐 것이라 생각된다. 아주 세세하게 명시를 해놨기 때문에 마치 수능이나 국가고시를 보기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는 족집게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나와 자칫 딴 생각을 하면 순간적으로 어딜 배우는지 놓쳐버리는 그 느낌이랄까. 진짜 정신 똑바로 차라고 읽어야 할 책. 그러다 보면, 책쓰기부터 출판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러나 ㅠ
꽤나 흥미롭게 읽다가 한 부분에서 나는 매우 심각하게 이 책에 실망을 했다. 이 정도면 잘못 만들어진 책 아닌가? 교정교열 따위는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큰 편집 실수를 발견했다. (종종 보이는 오탈자 실수랑은 다르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책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라면.. 이런 큰 실수는 없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ㅠ

책 쓰기와 출판 코칭.
북샤인 출판사의 대표가 이 책의 저자인 김효선이다.
그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적인 책이긴 하다.
편집 실수 때문에 좀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1인 출판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 한 권으로 흐름을 잡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택호 지음 / 미래의서재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택호 지음 / 미래의서재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코로나. 
그럼에도 아이가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선정되어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날. 더더욱 삶에 관한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요즘 읽고 있는 /죽기전에, 더늦기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가 더 와닿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이러한 종류의 책들은 매우 많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느 책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20대가 가기 전에 할 일, 30대에 못하면 후회할 것들, 40대 버킷리스트, 50대 이상 되야 할 수 있는 것들 등등 시중의 책들은 보통 이렇게 나잇대를 지정하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서 진작에 지나버린 20대 책을 보면 화딱지가 난다 ㅋㅋㅋ 혹은 나와 같은 나잇대의 책이라 하더라도, 너무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정해놓고 하라 그래서 그걸 못할 걸 아니까 거부감이 든다. 

그런데, /죽기전에, 더늦기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는, 좀 추상적이다. 인간에게 공평한 것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났다면, 반드시 죽는다는 점. 그러나, 그 죽음이라는 것은 나이가 많다고 먼저 순서가 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건강하다고 내일 죽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해진 연령대 없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이건 꼭 해야 한다 라며 콕 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나 지침들을 담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성경 말씀스러운 교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마음이 힐링되는 불교적인 느낌도 든다.




챕터는 총 5개로 나뉜다.
Part 1 : 죽기 전까지 항상 기억해야 할 12가지 마음가짐
Part 2 : 살아 있는 동안 놓치지 말아야 할 9가지 가치
Part 3 : 후회 없는 노후를 위해 꼭 채워야 할 8가지 준비
Part 4 : 화목한 가정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비결
Part 5 : 성공적인 삶을 위해 지켜야 할 8가지 원칙

가장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이 많았던 Part 1의 기록을 남겨본다.
이 부분들은 멈추고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입으로도 읊어보았다. (책은 이렇게 읽다가 내 마음대로 멈출 수 있어 좋다)
ㅡ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곧 ‘지금’이다. 따라서 현재하고 있는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
ㅡ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먼저 최악의 상황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다. 
ㅡ사과는 루저의 언어가 아니라 리더의 언어다. 
ㅡ덕을 베푸는 삶이 일상이 되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ㅡ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라.
ㅡ사람은 속박을 당한 뒤에야 그런 자유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넬슨 만델라)
ㅡ고마움을 모르는 것은 불행한 인생이요, 외로운 인생이다.


아쉬웠던 점은 하나 있다. 중간중간 비슷한 얘기가 오가는 것 같아서 챕터 속 챕터들이 좀 겹치는 느낌은 들었다. 그런 것들을 조금 추리고 묶어서 그냥 30가지 정도 쯤으로 했어도 충분히 괜찮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저자 소개를 보고, 책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았다. 
이택호 라는 저자는 경영학 박사이고, 뭔지 잘 모르겠는 이력들이 작가소개에 쭉 써있는 터. 
전혀 아런 명상 쪽이라고 해야 하나? 관련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삶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것일까? 각 챕터에 나오는 에피소드도 적절하게 잘 맞았던 것 같고, 다시 한 번 천천한 호흡으로 읽어보려고 한다.
인생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해피이선생 지음 / 사람in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1이나 초2 혹은 예비 초딩이라면, 한 번쯤 읽고 도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해피이선생 지음 / 사람in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년 3월 2일.
항상 새학기를 맞이하여 설레이던 날짜였는데, 작년에는 청천벽력 같은 등교연기가 있던 날짜다. 다행인지, 어쩐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코로나 2단계까지 초1, 2학년은 매일등교 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단은 오예 ㅋㅋ 물론, 늠나 빠른 하교 시간에.. 시간이 어찌나 화살같이 지나가는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 똑같은 스케줄로 일주일을 규칙적으로 보낼 아이와 나의 생활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한 주였다.

여튼, 초2를 맞이했지만, 아직 초등학교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아주 이 상황에 딱 맞는 책을 읽고 있다. 바로 /나중에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고)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그 질문에 선생님이 답합니다)/ 라는 책이다. 너무 아무것도 모르기에, 사실 궁금한 것도 많지 않은데..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상황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현직교사인 해피이선생 이던데, /초3보다중요한학년은없습니다/ 라는 책을 쓴 저자다. 나도 요 책은 제목만 들어보고, 아직 초3이 아니라서 손이 안가는 그런 책 ㅋ 여튼, 해피이선생은 주변 맘들보다 현직에 있는 교사인 자신의 얘기가 훨씬 믿음직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현직교사보다 지금 자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현직 맘들의 이야기가 더 와닿을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흠.




목차가 정말 많다. (페이지도 300이 넘어서 꽤 두툼하다) 교사로서 그만큼 알려줄 것도 많고, 학부모들도 궁금한 게 많다는 이야기. 목차만 봐도 정말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 내 아이는 어떤 부분으로 고민이 되는지 / 어느 부분에 해당이 되는지 쭉 훑어보면서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냥 처음부터 쭉 정독을 해나가는 스타일로 고고.

2주간, 정말 열심히 읽어보았다. 그간 읽곤 했던 육아서나, 독서학습법 과는 달랐다. 
현실적으로, 정말 이런 일이 닥쳤을때, 당황하지 않고, 잘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주 깔끔히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다섯번째 챕터, 학교와 부모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이었다. 이 챕터는 저자가 현직 교사이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1학기 상담과 2학기 상담 각각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것이 자세하게 적혀 있는데, 1학기 때는 아직 담임교사가 내 아이에 대해 파악한 것이 별로 없을 초반이기에, 오히려 학부모가 내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선생님께 들려주는 것이 좋다는 말. 이런 것까지 말해야 하나 하는 것들도 담임에게 이야기하면 내 아이에게 더 그 방면으로 신경을 써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신박하게 와닿았다.

그외에도 기억하고자 하는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다. 


ㅡ연계독서하기 / 독서편독은 나쁘지 않다
ㅡ아이와 함께 규칙적으로 필사를 하라
ㅡ독서는 당연한 일상으로 여기도록 하라
ㅡ부모님들이 크게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우리 아이가 해당 학년 수준에 맞는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도 그에 맞춰 충실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막연한 믿음일 뿐입니다.
(흐흐흐. 맞아. 막연하게 우리 아이가 기본은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항상 _학원을 다니는 아이라 하더라도_ 학습능력을 집에서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ㅡ우리 아이의 학습 수준과 수업 태도 등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대화를 해야 한다
ㅡ금요일에는 교과서 가지고 오라고 해서 확인하기
ㅡ내 아이를 믿는 것과 동시에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제도 필요하다
ㅡ대부분의 아이들은 글쓰기를 싫어합니다.
ㅡ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게임처럼 하나의 주제나 생각에 대하여 3줄 글쓰기, 3문장으로 표현하기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ㅡ아이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효과적인 3가지 방법 :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 / 동네 도서관과 대형 서점에 함께 가기 /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
ㅡ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 하교할때 아이들에게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교과서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해서 부모님이 확인하는 방법을 강력 추천합니다. ... 아이가 교과서를 가지고 오면 주말에 과목마다 Q&A 시간을 갖습니다. ... 이런 식으로 부모님이 확인을 하면 아이도 학교 수업과 교과서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부모님이 관심을 가지고 매주 교과서를 확인하니까 평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ㅡ저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을 딱 한 가지만 정하라고 한다면 자신 있게 ‘독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ㅡ아이가 쓴 글을 부모님이 읽어보고, 부모님이 쓴 글은 아이에게 읽어보도록 시킵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
ㅡ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행동을 보면 이해가 안 되고 화가 날 수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우리 아이가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잠시 참고 마음을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 아이가 초1이나 초2 혹은 예비 초딩이라면, 한 번쯤 읽고 도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책
@ 교사들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봐도 좋을 책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