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건강습관 - 99세까지 팔팔하게, 백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
정해용 지음 / 리스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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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이란 :
99세까지 88하게 살기
9988 이라는 말, 처음 들었을 때는 뭘 저렇게까지 라며 딴 세상 이야기처럼 여겼었는데..
한 1년 전부터 이제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정말 진심이 되어 버렸고,
99세까지 88하게 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99세까지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99세까지 88하게 사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99세까지 팔팔하게 <9988 건강습관> 이란 책은, 지금 시점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식품공학 박사이자 건강전문가로 유명한, 실제로 백세인이 되었다는 유태종 교수가
보내준 기사스크랩과 그분을 인터뷰한 내용 등등을 모아 작성한 책이라고 한다.
머리말에서는 50~80세 사이의 독자들을 염두에 둔 내용들이라고 했지만,
아직 50대를 여유있게 바라보는 내가 읽기에도 결코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 책은 총 4장의 챕터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장에서는 평소에도 꾸준히 지켜야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2장에서는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에 대해,
3장에서는 적극적으로 계속해나가야할 운동에 대해,
4장에서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마음 건강법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주제에 따른 내용이 짧게 짧게 진행되기 때문에, 진행이 되다가 멈춘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의 주 연령층 타겟이 50대 이상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심심할때 한 꼭지씩 읽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또 각각의 챕터는 아주 짧게 짧게 나누어져서 지루하지 않게 중요한 내용만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나에게 9988 하기 위해 아주 핵심만을 집어줘서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각 챕터의 목차만 봐도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팍.

여러 챕터 중에 가장 관심이 갔던 챕터는 <젊음을 지켜주는 일상습관 10가지> 였다.
하루 10분의 명상
자주 빨리 걷기
좋은 물 제대로 마시기
많이 웃기
수수한 옷을 자신있게 입기
자외선 노출 피하기
피부는 촉촉하게 유지하기
눈과 귀는 넓게 열고 입은 적게 열기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기
(앗, 그런데 정리하다 보니 9가지만 쓰여있다, 헉)

여튼,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었다.
별거 아닌 것들을 나의 루틴으로 만들어서 지켜가기를 실천하다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더 별것 아니게 편해질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편하게 하는 나의 행동들이 나의 인생을 9988 하게 만들어줄테지.
몸은 몸대로, 정신은 정신대로 뒤쳐지지 않도록 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인것 같다.

맨 뒤의 내용을 보면, 위에서 언급했던 유태종 교수가 99년을 살면서 행복의 요소를 메모해놓은 것들이 나온다. 거기에는 우리가 아는 당연한 내용들이 많다.
(예를 들어, 실패를 부끄러워 말고 실패에서 배워라 / 가정이 화목하면 만사가 잘 풀린다 / 기회가 되는대로 여행을 즐겨라 등등)
99년을 살아온 한 인간이 그 당연한 것이 행복의 요소였다고 메모한 것을 보면, 우리는 행복해지는 길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들을 실천하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참 어렵다는 것이 결론이 되겠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한 지금, 당신이 누구던지 간에 지금이 가장 젊은 시절이다.
그러니 정신 똑띠 차리고, 9988을 위하여 / 행복을 위하여 오늘을 또 열심히 살아보자!


요즘 살기 위해 운동하고 있다는 말이 뭔지 알겠던데..
9988 하기 위해 미리미리 젊은이들도 건강습관을 루틴화하기 위해 한 번쯤 읽어보길.
그리고, 부모님께도 선물하여 9988을 응원해보는 건 어떨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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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말랑이랑(함서연)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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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의심했지만, 하나둘 만들다보니 정말 이보다 더 재밌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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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말랑이랑(함서연)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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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초4딸과 나는 스퀴시 작품 다섯세트를 완성하였다.

만약 아이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카페에서 마주 앉아봤자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다 같다면 /

그냥 음식만 우물우물 씹으며 맛있지? 맛있다! 반복할 같다면 /

아이가 1 이상 옆에 앉아 있을리 만무하다고 생각된다면 등등.

그렇다면 바로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일단 쟁이는 것을 추천한다!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라는 책은 유튜브 '말랑이랑'이라는 채널에서 보여지는 스퀴시 만들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만들기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서 책으로만 봐서 이해가 안되면 영상을 참고할 있으며,

컴퓨터로 그려진 도안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그린 도안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고 나면 수작업인 것이 두드러질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사실 웃겼다.

아니, 무슨 이런 손으로 그린 그림종이랑 솜으로 스퀴시를 만든다는 것이야, 말도 안되는 걸로 책을 파는구나 라고 진심 생각했다또한, 책을 받자마자 너무 흥분하며 좋아하는 4 딸을 보며 쓰레기만 생기는 아닌가, 제대로 만들기가 되려나 라고 진심 의심했다(아마 나같은 생각하는 사람 엄청 많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하나 책에서 시키는대로 진득하게 만들며 완성되는 스퀴시를 하나씩 보면서..

어느새 쿠팡에서 1kg 주문하고, 다이소에서 코팅지와 스카치테이프를 사오고 있는 자신

손을 꼼지락 대면서 안될 같은 부분이 완성될 때의 희열.

솜을 알맞게 채워져서 스퀴시를 누를때 찰진 터치감의 희열.

열심히 하는 나를 보며 엄마 이라고 해줄 때의 희열.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그렇게 오랫동안 앉아서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좋은 같다.

손은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우리에게는 입이 있지 않은가.

뭔가 집중하며 만들다보니까, 내가 묻지 않아도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친구들의 이야기 같은 바깥 상황에 대해 주절주절 앞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러면서 나도 집중하며 듣다보니까, 이야기를 들으며 굳이 안해도 되는 잔소리가 나오는 대신

아이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서로 진지하면서도 진지하지 않는 시간을 보낼 있었다.


솜씨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냥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도안을 만들어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같다.

하지만, 그러게 하려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이렇게 권을 사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그러다보면 우리 딸처럼 자기만의 스쿼시 작품을 창조해내기도 한다.


만들다보면 만들고 싶은데, 시간이 와서 어쩔 없이 그쳐야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아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많이 지났다는 거야 정말 순식간에 후다닥 지나가버리는 시간들.

아이들이 우리보다 바쁘기 때문에 평일에 시작한다면 그날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할 것은 각오해야할 것이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차분하게 앉아서 한참 만들면서 놀아야겠다. 은근히 작품도 볼만해서 전시해놔도 좋은 !


서점에서 이런 종류의 책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많을텐데, 선뜻 사주기에는 굉장히 여러가지 이유로 망설여질 것이다. (나도 당연히 그런 엄마다) 하지만, 책을 받아서 직접 만들어보고 나니 생각이 바꼈다. 진심 강추한다!!!! 나도 얼른 하고 다른 생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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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학교 수업 챗GPT 교육 활용 - 학교 교육편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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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자식낳고 아줌마로 살다보니, 라떼 시절 이야기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것 같다ㅋ 나 초등, 아니 국민학교 다닐 시절에는 컴퓨터는 컴퓨터실에 가야만 볼 수 있었으며, 486 컴퓨터로 다람쥐 게임인가 또로록 사다리 올라갔다 내려갔다 겨우 할 수 있었는데.. 또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을 찾아본다거나 학교 내에서는 선생님들이 적어준 궤도 속 내용이 전부였는데..ㅋ (추억의 궤도 악 ㅋ) 그뒤 넘쳐나는 정보 속을 헤매며 인터넷의 발달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지금은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내가 필요한 정보만 쏙쏙 갖다바치는 챗 GPT의 세계가 열린 것이 마냥 신기하다. 이런 최첨단 시대에 신기하다고 바라만 보고, 너무 복잡해서 모르겠다며 내버려두지 말고 세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챗 GPT 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한다. 챗 GPT한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챗 GPT를 활용하는 사람이 되야할 것이 아닌가!


마침 성안당 출판사에서 [AI 팀워크를 위한 내옆에 AI 시리즈>]챗 GPT의 여러가지 활용법에 대해 시리즈로 책이 출간 중이며, 오늘 소개해볼 책은 [AI가 바꾸는 학교수업 챗 GPT 교육활용] 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분이다. 첫번째 저자, 오창근 교수는 “사용자의 요구와 질문접근성에 따라 챗 GPT의 대답이 달라진다” 라고 하였고 / 두번째 저자, 장윤제 교수는 “챗 GPT는 이해될때까지 반복하여 질문해도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라고 머릿말에서 언급하였다. 즉, 그렇게 때문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학교 교육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3개의 챕터로 나뉜다. 첫번째 챕터는 챗 GPT의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주고, 그것의 장단점을 파악해주며, 챗 GPT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면서 기본적인 접근법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와 세번째 챕터는 교육에 활용하기 / 코딩에 활용하기 라는 제목 아래, 챗GPT 를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챗 GPT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보려 하는 교사들이라면 입문서적인 성격과 실용서적인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이 책 한 권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수업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점점더 빠르고 새롭게 변해가는 기술의 시대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따라가기가 좀 버겁다 하더라도 교사들이 먼저 새로운 시스템에 접근하여 파악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 능동적으로 / 효율적으로 / 창의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 [AI가 바꾸는 학교수업 챗 GPT 교육활용] 이라는 책이 매우 구체적이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챗 GPT의 기능 중 조금 안타까운 것은 인간처럼 지난 번 했던 대화를 기억하여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는 기능은 아직 없으므로 한 번 나눈 대화가 끝나면 다시 그 이전의 대화와 이어지는 대화를 나누기는 힘들다는 것, 그리고 종종 답변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 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종종 터무니 없는 답변을 내뱉는 것은 챗 GPT의 치명적인 한계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를 든것이 바로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대한 챗 GPT의 답변이었는데 아주 오류투성이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결국 챗GPT에게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자의 능력이 매우 중요시되는데, 바로 이렇게 인공지능에 질문하는 기법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Prompt Engineering) 이라고 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문장으로 질문하기 / 키워드와 답변 스타일 제시하기 / 필요한 내용을 점차 구체적으로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질문하기 / 챗 GPT에게 역할을 부여한 후에 질문하기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리 우리집에 풍부한 요리 재료가 있으면 무엇하랴. 제대로 그 재료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어떤 식으로 그들을 활용했을때 가장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가 이것이 가장 어려운 결과물인 것처럼, 아무리 온갖 지식을 다하는 챗 GPT 앞에서 얼레벌레 질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챗 GPT의 능력 0.0000000000001% 도 쓰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챗 GPT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역시 평소에 읽기와 쓰기는 필수겠구나 싶다. 


현재 챗 GPT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 좋은 책들이겠지만, 이 책은 특별히 학교교육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예시 또한 많이 실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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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 지혜로운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봐야 할 학교 폭력의 모든 것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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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되면 피해자 쪽에서 가해자를 신고하고 / 그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하고 /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등 아주 체계적인 메뉴얼을 갖고 학교폭력에 대응하고 있다.

오늘은 이런 시대흐름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도서출판 성안당에서 출판된 <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라는 책이다.

이 책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에 제대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교사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교사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한 번쯤 책의 내용을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가 피해자만 되라는 법도 없고 / 가해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러므로,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이기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추천하는 바다.

전체적으로는 표지가 노란 색이지만, 맨 아래는 검정색으로 둘러져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의 무서운 경고 사인 같은 것이 확 느껴진다. 그리고 앞표지를 보면 학교를 떠나, 사다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학생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학교폭력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아이들의 슬픈 최후인 것 같아서 좀 먹먹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지금 현재 학교 폭력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응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 목적에 걸맞게 목차 또한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학교 폭력의 정의와 유형에 대해 이야기해준 다음에, 학교폭력의 신고부터 해결과정까지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일단, 학교폭력의 징후가 보인다면, 교내가 교외 신고방법 중 적절한 방법을 택하여 신고를 해야 한다. 그렇게 접수된 사안에 대해서 48시간 이내에 교육청에 보고하는 것이 원칙이고, 혹시 긴급하거나 중대한 사안이라면 따로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도 있다. 그후 신고된 사안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때 해당교사가 적극협조해야 한다. 이렇게 조사된 사안에 대해 결과를 학교장에게 보고하게 되고, 학교장 자체해결을 할 것인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심층면담이 진행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 메뉴얼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는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좀더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며, 부모는 집에서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어떠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해야하기 전에 /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당하기 전에 즉,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 두 곳에서 아이들을 향한 관심과 소통 그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신고로 인해 사건이 진행되었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리까지도 세심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이고, 목격자들의 신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제대로 학교 폭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가해자에게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경고를 주어야 하며,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고, 그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야 한다.

더 나아가, 혹시라도 억울한 가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 피해자가 숨기지 않고 용기있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한 충분한 인지를 통해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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