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노동자, 노동조건의 부재를 기본으로 깔고 있는 주류경제학의 흐름 속에 소외가 있고 착취가 존재한다. 그리스 신화의 노상강도 프로크루스테스로 상징되는 자본에 경도된 획일적 시장주의가 노동자들을 옥죄고 노동자들의 잠재력을 훼손하고 끝내는 자본주의의 활력까지 떨어뜨려 위기를 조장한다. 해법은, 사람과 환경 양쪽 모두를 키우면서 장기적인 견해를 취할 수 있는 협력체계의 창조에 달려있다.
아마카스 사이세이에서 시작된 비극이 아들 겐토에까지 연결되는 이야기다. 수리력의 급격한 발달은 예측가능한 세계를 만든다. 그러나 어떤 인간도 그 마음 속에 온전한 평정심이 없다면 유아독존의 위험 속에 자신주변의 세계를 망쳐버리고 만다. 어떻게하면 부성결락증과 같은 유전적 요인조차 대응할 수 있을까, 공동체를 위한 개인의 문제는 개선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노동자계급의 문화가 급격하게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던 1950년대, 획일화로 가는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군터 아멘트의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계몽서이다. 직접적인 얘기들도 있지만, 성과 관련된 위험이나 위생의 부분, 그리고 짝을 만나는데 있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정치적인 시각이 일치해야 결혼과 같은지속적인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부분과 질투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적한 것, 사랑에 대해 독립성과 연대성을 설명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동성애를 표현하면서 태생적으로 아주 어릴때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말하고 있어 성소수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기보다 이해해야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표피적으로 성을 다루기보다 여성노동까지 다룬 종합적 시각을 전달하는 좋은 책이다.
이태민의 무기중개와 관련된 탐욕에서부터 한민족역사에 대한 이야기, 은자에 대한 설명 특히 은허에서 고고학적으로 은나라가 동이족이며 이를 바꾸려고 사마천과 공자가 한족 중화문명으로 넣게 했다는 설명이 압권이었다. 무기와 관련된 심리치료라는 말과 그로인한 막대한 예산지출도 정확한 팩트와는 맞지않다는 지적도 충분히 공감대를 가진다. 또한 임어당이 말했다는 강희자전에 한자의 발음기호가 한글이며 한자는 한민족이 만들었다는 부분도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