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북
귄터 아멘트 지음, 이용숙 옮김 / 박영률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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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 아멘트의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계몽서이다. 직접적인 얘기들도 있지만, 성과 관련된 위험이나 위생의 부분, 그리고 짝을 만나는데 있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정치적인 시각이 일치해야 결혼과 같은지속적인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부분과 질투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적한 것, 사랑에 대해 독립성과 연대성을 설명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동성애를 표현하면서 태생적으로 아주 어릴때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말하고 있어 성소수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기보다 이해해야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표피적으로 성을 다루기보다 여성노동까지 다룬 종합적 시각을 전달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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