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정육점 문지 푸른 문학
손홍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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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규 소설가의 글을 만났다. 어쩌면 이렇게 현실과 각각의 순간을 묘사할 수 있을까, 그에게서 삶은 또하나의 예술과 시로 바뀌어진다. 신이 버린 빈민촌이라고 불려지는 그곳에 인간의 생의 가장 큰 애착과 소중하게 물음을 이어가서 진리에 이르는 비밀이 숨겨있음을 알게 된다. 사람 그 자체에서 그의 직업이나 재산상태가 아닌 존재가 주는 참 맛을 하산은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인생과도 같은 사람들도 그들 나름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곳도 보게 된다. 곳곳에 나타나는 어록과도 같은 구절들이 다시금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금 우리가 통과하는 곳이 삶의 한복판이다. 통과의례는 없다. 모든 현재는 미래를 향한 충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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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인민주권 정당론 클래식 1
E. E. 샤츠슈나이더 지음, 현재호.박수형 옮김 / 후마니타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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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과정 등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관철시킬 수 없다면 주권은 반쪽자리일수밖에 없습니다. 반수 가까이 투표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제대로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정치에 친숙하고 관여하게 만드는 리더십이 온전한 인민의 통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현존하는 기업의 압력에 맞서 정부가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조정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민주주의, 곧 인민의 동의에 기반한 지배를 말하며 공적이익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광범위한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정당을 핵심으로 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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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지음 / 예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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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천명관 소설을 만난다. 현실을 리얼하게 본능적 감각으로 서술하는 모습, 그리고 주인공 모두가 마음의 심연에서 마주하는 외로움이나 삶의 이유를 표출하고 있다. 양석태에게 미미라는 고양이가, 최형근에게 루돌라는 동성애 동생이, 울트라에게 종마가 그리고 지니 이런 조합 속에서 남자의 거친 양아치 세상 혹은 건달세계에서도 인간애와 습관적인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슬픔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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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 - 베버 편 최장집 교수의 정치철학 강의 1
막스 베버 지음, 최장집 엮음, 박상훈 옮김 / 후마니타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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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가 강연했던 1919년 1월 28일 뮌헨대학, 1차 세계대전의 패배와 독일혁명의 발발 그리고 제헌의회 선거가 치러진 후에도 여전한 사회의 갈등 진행, 그 속에서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묻는다. 의회의 무력함, 관료의 강고한 지배 속에서 데마고그적 정치인을 고대한다. 카리스마적이며 열정과 균형적 판단을 갖춘 현실을 압도할 수 있는 대통령과 같은 존재를 생각한다. 또한 신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책임지려는 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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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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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노무현의 "권력과 돈으로 통치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오직 말과 글 그리고 도덕적 권위 뿐이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선포하는 글, 연설은 쉽지않다.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며 대상의 눈높이와 정서로 얘기하는 것을 안내하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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