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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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배경으로 한 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을 읽었다. 455페이지의 긴 글 속에 탄탄한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카야의 외로우나 꿋꿋한 삶 속에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이 있다. 더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소중함을 물고 결코 뺏들리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다. 그러함에도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약함 속에 실수하기도 하며 또다시 삶의 길을 만들어간다. 치밀한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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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세계라면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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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교수의 두번째 책을 읽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책과는 또다른 기획으로 몸에 대한 판단이 관점과 이해관계 속에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남성중심의 기록으로 여성이 특성을 반영하여 진료받지 못하고, 담배회사의 이해관계에 따른 홍보활동과 연구로 유해성이 잊히거나 최소화되어버렸다. 식민지 조선인은 일본인의 표준에 미달하거나 그에 부수적 존재로 격하되어 취급되었다. 건강의 불평등이 드러나지 않거나 인종적 우생학이 존재하는 것으로 주장되었다. 또한 경험과 전통이라는 권위로 과학이 부정되고 천년의 역사가 암흑에 빠진 것들이 데이터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변화되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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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이야기
세스 고딘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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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아트같은 삶을 지향하는 글이다. 풍크치온스루스트 funktionslust 곧, 결과를 떠나서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글의 말미에 “세상은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했다. 이카루스의 열정을 폄하하고 바다에 접하는 정도로 안전만 추구하는 시류에 대해, 그것을 거부하고 변화를 향해 연결경제로 나아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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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야
얀네 텔러 지음, 정회성 옮김 / 현암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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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의미가 없다”는 피에른 안톤의 자두나무에 걸터앉은 말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친구들을 자극한다. 그리고는 친구들 각자가 가장 의미를 두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내놓으면서 의미의 더미를 만든다. 그 속에는 소피의 순결을 받아낸 손수건과 요한의 기타를 칠 검지 손가락도 들어있고 후세인의 기도방석과 카일의 예수상도 들어있다. 엽기적으로 엘리제의 동생 내밀의 관까지 의미를 찾아 끝없이 추구하였다. 그럼에도 의미를 입증하지못한 또는 수용되지못함의 분노로 안톤의 죽음을 맞게 되었다. 의미는 무엇이라! 결국 그것을 찾는 사람이 소중하게 담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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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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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 세대를 어떻게 나쁜 선입관없이 보다 편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해서 책을 보게 되었다. 외환위기,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의 금융위기, 그 후의 상시적 구조조정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직업의 불안정과 세대간의 꼰대질과 갑질을 피해 공무원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이들의 동의와 참여, 그리고 톡톡 튀는 발상을 담아낼 수 있을까. 그 시작을 번거롭게 하지 않기에서 우선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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